1. 토모랑(파주 운정 이마트 근처 lg베스트샵 바로 옆 버스 정류장에 있어요)
원래 일식계열 퓨전 음식점인데
점심 특선으로 돈까스를 4천원에 팔아요. 원래는 이 가격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상시할인이라 적어놨더라구요.
근데 점심 특선 제공 시간이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
별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맛이 기본에 아주 충실하더라구요. 좀 얇긴 한데, 부들부들 바삭바삭.
국내산 생등심 직접 두들겨 쓴다 하고요.
나무 벤또 용기에다 밥이랑 돈까스, 양배추, 김치를 같이 담아줘요. 소스도 돈까스 위에 뿌리고요.
전 소스가 좀 짜서 그릇에 따로 담아 달라고 해서 찍어 먹네요.
솔직히 양은 적지만 곱배기는 6천원이니 양 모자라면 곱배기 시키면 될듯.
여기 규동(5천원)도 나름 괜찮지만 돈까스에 더 손을 들어줍니다.
제육덮밥은 특가 할인으로 3000원하는데 들큰해서 비추.
몇 테이블 안되는 완전 조그만 식당이에요.
주인도 친절해요.
2. 쉐프의 동까스 (일산 백병원 바로 옆)
토모랑과 비교해보면 양이 훨씬 푸짐해요. 7000인데 돈까스 큰 걸로 2조각 나오고, 소스를 직접 만들어요.
닭발을 고아 만든다고 하시더군요.
성인 남자가 먹어도 배 부를 정도. 전 살짝 부담스런 양이더군요.
달콤한맛, 매콤한 맛 두가지 소스가 있어 전 주로 반반으로 시켜 먹고요.
근데 같이 주는 샐러드 , 수프 같은건 완전 부실하고요 오로지 돈까스가 질이 괜찮아요.
거기 쌀국수도 같이 파는데 미국산 소고기 쓰니 그건 시키지 마시고요.
전 돈까스 자체의 맛은 토모랑이 더 맛있고, 고기의 두께및 양, 소스의 질 면에서는 쉐프의 동까스가 더 낫고 그러네요.
여기도 국내산 생등심 쓰는 걸로 알아요.
3. 밀밭 칼국수 (탄현 이마트, 덕이동 아이산 산부인과 옆)
돈까스는 아니지만 묻어서 같이 써요.
칼국수는 들깨칼국수 시켜봤는데, 맛이 별로 진한 편은 아니라서 제 입맛엔 그닥이었고요.
국물이 너무 많았는데, 국물 양 줄이고 대신 들깨를 넉넉히 넣었으면 했어요.
칼국수보다는 만두가 보들보들 맛있었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깔끔하고요.
왕만두 1인분에 4천원이에요.
세 집 다 멀리서 찾아갈 정도로 자신있게 추천하는 집은 아닌데요
근처에 볼 일 있는데 밥 먹을 데가 마땅치 않다 싶으면 마트 푸드코트보다는 훨씬 훨씬 나은 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