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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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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김치를 담았는데,, 배추가 자꾸 물러져요...ㅠ.ㅠ

| 조회수 : 5,543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9-08-31 23:40:49

고수님들 헬프미~~!!!!!



저 미국 살아요.. 그리고 여긴 한인들이 많이 없는곳이라 1시간 걸리는 한국마켓에 거의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 그래서 파는 김치 너무 비싸고 맛도 없고 해서 김치 담아먹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번 김치를 담았는데 처음 며칠은 아삭하고 맛있더니 냉장고에서 며칠 지나니 배추가 삭는다고 하나요? 물러지는거 있죠.. 줄기를 보니 겉부분부터 점점 물러져서.. 식감이 완전 욱..!!!!
이런경우 처음이에요.. ㅠ.ㅠ
지금까지 담아왔던 방법이랑 다른거라곤 조금 더 오래 절인것 뿐?????
아래에 제가 사용하는 모든 양념종류를 나열해 볼께요.. 고수님들 보시고 뭐가 배추를 물러지게 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배추 절일때 -> 굵은바다소금 + 소금물  (이번에 12시간 절임 - 보통 4-5시간 절임)
*물 빼기 -> 3-4시간정도
*양념 -> 고추가루, 멸치젓갈,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 뉴슈가(sweet n low), 마늘, 생강, 무, 양파

이렇게 해서 그냥 막김치로 담아 먹어요.. 포기김치는 너무 손도 많이 가고 힘들어서리..ㅡㅡ;;;

그럼 고수님들 도움을 부탁드려요!!!!!!!!!!!!!
저 계속 아삭아삭한 맛있는 김치가 먹고파요!!!!!!!!!!!!!!!!!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낭만고양이
    '09.8.31 11:42 PM

    중국산 저질 소금으로 절이면 꼭 물러진다고 하던데 혹시 소금의 문제는 아닐런지요...
    소금은 한국산 천일염이 최고!

  • 2. 내천사
    '09.8.31 11:49 PM

    헉.......!!!!!!!! 그런데 중국산 소금이라서 그런거라면... 절이고 나서 바로 씻고 물기 뺄때 이미 물러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기 빼면서 제가 먹어봤을때는 아삭아삭했는데... 양념 무쳐서 냉장고에 두고 며칠 지나고 나니 물러졌어요...
    그런데 왠지 낭만고양이님 의견도 맞는것 같네요.. 지금 가서 소금 원산지 확인합니당!!!!!! 쌩~

  • 3. 내천사
    '09.9.1 12:08 AM

    >>ㅑ악~~~~~~~~!!!!!!!!!

    소금 원산지 확인 했어요...

    "PRODUCT OF CHINA"............ CHINA.. CHINA... CHINA..................................OTL

    미국 사시는 주부님들,, 김치 담그실때 절대로 [아씨 바다소금]으로 절이지 마세요!!!!
    저 배추 한박스 거의 12통을 이틀에 걸쳐 담았는데... 저 물러진 김치 다 어쩐대요... 흑흑..ㅠ.ㅠ

  • 4. 에스더맘
    '09.9.1 12:12 AM

    저도 1시간반 걸리는 필라까지 가서 배추 한박스 사다가 김장했는데 저런 현상이 있었어요.
    소금이 문제인거 같아요.
    어서 만두도 해먹고 빈대떡도 해먹고 찌게도 끓어 먹고 하세요
    그 아까운 금치 어떡해요...

  • 5. 쑤우양
    '09.9.1 12:29 AM

    배추가 물러지는 원인은 소금 만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저질 소금 때문일 수도 있고, 배추 자체가 물러서 그런 경우도 있고, 양념에 당분이 너무 많아도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국산 천일염 최상급으로 담갔는데도 배추 질이 안 좋아선지 물렀어요. ㅠㅠ

  • 6. 안젤라
    '09.9.1 12:36 AM

    배추가 빨리 자라라고 촉진제를 주면서 키워서 그런다고 들었어요
    김장 김치가 물러져서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촉진제로 키운 배추거나 저질소금이 원인일거예요
    힘들게 담은 김치 속상해서 어째요 ㅠ.ㅠ

  • 7. unse2
    '09.9.1 1:07 AM

    저의 비법!!!!
    우리나라 배추와 달리 서양 배추는 무릅니다.
    촉진제 비료 소금 등의 원인이 있지만 극복할 수 있어요.
    배추를 씻은다음 절이지 않습니다. 킬로그램당 한 수저 소금, 설탕, 마늘한통, 파 한단 그리고 고추가루로 버무렸어요.
    젖갈도 없고 좋다는 매실효소도 없고, 막대기 같은 파 비슷한 포레로 ㅠ ㅠ

    대신 아주 잘 섞으다음 꼭 눌러 줍니다.
    저는 음식 담는 비닐에 넣고 공기를 뺀 다음 묶었습니다.

    저의 김치는 유학중 인기 만점이었구요, 외국인 친구도 제 김치를 너무 좋아 했지요.

    그러니까 양념 후에 양념으로 절이는 거구요 배추 물이 빠지지 않아 맛이 시원하고 무르지 않았어요.

    물론 한국에 와서는 실패했어요.

    그래도 열무김치등은 절인 물 씻어 버리지 않고 그냥 담그지요, 약성분이 풍부하쟌아요

  • 8. unse2
    '09.9.1 1:15 AM

    포기 김치는 더 쉽지요
    ㅅ씻어서 물기를 적당히 턴다음 양념을 기냥 위에 얹기만 하고
    비닐봉투에 담아 꼭 눌러 공기를 뺀 다음 고무밴드로 묶어 용기에 담아 익힌 다음 봉투 하나씩 꺼내어 먹으면 됩니다

    시간이 없기도 하고 냄새도 없애야 하고.....

  • 9. 내천사
    '09.9.1 1:53 AM

    우왕~~ 다들 너무 친절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꾸벅~)

    솔직히 한국 시간으로 오밤중이라(^^;;) 댓글이 달릴까 걱정했는데..ㅎㅎㅎ 해외거주 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걸 깜빡!! 했네요.ㅎㅎ
    아씨제품 저도 웬만한 가격차이면 구매 안하고 오리지날 브랜드로 가는편인데, 지난번 갔을때 소금이 아씨것밖에 없더라구요.. 원산지 확인은 원래 잘 까먹고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별생각 없이 있는것 집어왔는데... 중국산 "즈질소금" 이었네요.. 흑흑...ㅠ.ㅠ

    아씨~~!!!! 내 배추 돌리도~~~~!!!! ㅠ.ㅠ

    *UNSE2님~ 유학생 시절 김치를 담그시다니..@.@ 저도 그 방법 다음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ㅎ
    모두모두 감사해여!! (그나저나 저 물러진 김치들을 다 어쩐댜....ㅠ.ㅠ)

  • 10. 겨울바다
    '09.9.1 9:51 AM

    제가 예전에 그랬는데 문제는 소금 즉 중국산이었어요

  • 11. 빙고
    '09.9.8 2:45 PM

    전적으로 소금 문제아니라고바요. 저희가 고향 중국인데 중국에서 살때 그럼 김치가 다물러진 김치 먹은건 아니지요 양념에도 문제있습니가 제가 알기로는 마늘이 너무많이들어가도쉽게 물러지는걸로 압니다, 참고 하십시요 저희들은 그소금으로 해도 김치 쉽게물러본적 없거든요 물론 저희들은 양념을 많이 안하고 가볍게 해서깔끔하면서 시원한 김치를 하지요

  • 12. 빙고
    '09.9.8 2:51 PM

    제가 한국에서10년넘어 별의별 김치 다밨지만 양념은 참말로 진하지요 저희들은 이북쪽이라
    그런지 별로 곁들이는게 없어도 말그대로 시원한 김치지요. 맙맛대로 틀리니가글쎄요....양념 많은 김치와 깔끔하게하는 김치는 맛이 틀리니가요 양념맛에 먹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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