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급>동치미 담글 때, 여름동치미와의 차이는?

| 조회수 : 2,083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07-12-05 18:26:33
여름에 엔지니어님의 여름동치미는 해봤더랬죠.. 성공했었어요..^^
지금 동치미무가 있는데 막상 담글려고 검색해봐도 마땅히 동치미 레시피를 못찾겠어요.
히트 레시피의 여름 동치미와는 어떤차이가 있는지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레시피 찾으신 분은 링크 걸어주셔도 감사하고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7.12.5 9:02 PM

    여름 동치미 지금 가서 봤는데 액젓도 들어가고 풀도 쑤어 넣는군요.
    여름에는 무가 맛이 없을 철이니까 그런가 봅니다.
    특히 풀이요.. 전분이 삭으면 단맛이 나지요. 그래서 배추나 무가 맛 없는 철에는 저도 김치에 풀을 좀 쑤어 넣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풋내도 좀 가시고 익으면 좀 감칠맛이 나서 글케 합니다.
    하지만 겨울 동치미의 포인트는 재료 자체의 맛을 충분히 살려 시원하고 담백하게 담그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김치가 바로 동치미예요.
    제가 하는 방법 간단히 적어드릴께요. 안그래도 우리집 베란다에서도 동치미 무 한봉다리 울고 있는데 김치 냉장고가 만원이라 못담그고 있다는 슬픈 얘기가...ㅠ.ㅠ;; ...(이래서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하나...ㅜ.ㅜ)

    동치미 무는 절대로 껍질 벗기지 마시고 깨끗하게 상처 안나게 씻으세요.

    김치통 한통 기준, 동치미 무는 그저 통에 꽉찰 만큼,
    쪽파 한줌-씻어만 놓고 절대 자르지는 마세요.,
    마늘 한통 내지 두통(쪽으로 까서 역시 한줌), 생강은 마늘의 1/3정도, -마늘 생강은 모두 편썹니다.
    삭힌 고추 댓개(없으면 걍 청양고추를 쓰셔도 됩니다만 맛이 조금 떨어지지요.삭힌 고추는 요새 김장 야채 파는 집에가서 물어보세요. 간혹 팔기도 해요. 없으면 억지로 찾을 필요는 없지만..), 청각 조금 (손가락 두세개 만큼이면 되요. 청각은 마트가면 염장미역 따위 파는데에 염장으로 많이 나와요. 건조 된거 있으면 건조된거 사셔도 됩니다. 건조된게 더 좋아요. 쓰다 남은거 냉장고에 넣어두면 내년에도 쓸수 있구요.
    사다가 염장은 물에 염분 빠지도록 몇번 헹궈서 맑은 물에 좀 담갔다가 써야 하고요, 건조된것은 물에 잠시 담가두면 금새 통통해지면서 불어납니다. )

    ...그나저나 재료 양을 설명한게.. 제가 생각해도 웃깁니다. 눈대중을 이리 설명하자니...ㅠ.ㅠ;;;

    하여간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동치미 무를 굵은 소금에 한번 굴리세요. 그런다음 김치통에 한켜 깔고, 쪽파 길이로 길게 두세대 뿌리고요,
    마늘, 생강 편썰어서 쫙 뿌리고, 고추랑 청각도 넣으세요.
    다시 무 소금에 굴려서 한켜 깔고 나머지 재료 넣으세요.

    뚜껑 덮고 베란다에 그대로 내어둡니다. 적어도 이틀, 통상 사나흘 그대로 둡니다.
    꺼내보면 무가 소금에 절어서 국물이 많이 생겼을 거예요.

    국물을 따라내서 간을 봅니다. 소금이 많이 들어갔다 싶으면 많이 짤거고요, 조금 덜 들어갔다 싶으면 조금 덜 짜겠지요. 고 염도를 기억하세요.

    미지근한 생수를 준비하세요. 찬물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물로 해야 동치미가 나중에 훨씬 시원해 집니다.
    거기다 소금을 타서 위의 따라낸 국물과 섞어요. 이때 정확하게 간을 맞추셔야 해요.

    다시 김치통에 붓습니다.
    고대로 다시 베란다에 두고 하루이틀 익히신다음 김치냉장고에 넣고 천천히 익혀 드시면 됩니다.

  • 2. 워니후니
    '07.12.10 6:48 PM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평상시 오렌지 피코님 도움 많이 받고 있었는데 직접 제 글에 답글 달아주시니 감격~*^^*
    그런데 제가 무 잘 씻어서 (좀 상처처럼 깨끗지 않은 부분을) 조금씩 도려낸 상태인데..--; 그러면 오래 보관을 못하나요?
    여하튼 물을 나중에 붓는걸 모르고 어젯밤에 굵은 소금 뿌려뒀다가 오늘 물에 잘 (?) 헹구어 물빼는 중인데... 어쩌나요..ㅜ.ㅜ
    어찌어찌 해보겠사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108 제빵기에 우리밀로 빵을 만들때의 비율을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오색실 2007.12.05 739 16
34107 (급질) 갈비찜 양념에 갈아만든배음료 한캔이 다들어가는에요 그전.. 2 정지우 2007.12.05 4,118 25
34106 요리에 사용하는 맛술 3 알로 2007.12.05 1,134 10
34105 <급>동치미 담글 때, 여름동치미와의 차이는? 2 워니후니 2007.12.05 2,083 117
34104 매실 액기스에서 술냄새가 나요 ..아이들 먹어도 될까요?? 3 미니 2007.12.05 3,294 57
34103 불고기감을 사왔는데 고기색이 검푸르딩딩해요.. 2 이경아 2007.12.05 1,722 29
34102 홍합을 얼려도 될까요? 1 emile 2007.12.05 2,413 46
34101 절인 무우청으로 어떤 음식 가능한가요? 2 셀렘 2007.12.05 1,270 52
34100 남은 갈치속젓 1 어설프니 2007.12.05 2,471 110
34099 슈크림만들기 질문입니다 4 짱가 2007.12.05 1,031 5
34098 박속 낙지 연포탕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용*^^* 약사 2007.12.05 3,688 5
34097 우럭매운탕 1 요리 싫어 2007.12.05 1,136 2
34096 배추 통? 포기??? 1 새댁 2007.12.05 1,046 45
34095 쌀은 언제까지 씻나요? 6 스카이 2007.12.05 1,977 31
34094 파시데리야끼 고등어 1 huntington 2007.12.05 1,137 2
34093 마트에서 산 손질갈치 비린내가 넘심해서 못먹겠어요...ㅠㅠ 요술공주 2007.12.04 2,917 34
34092 긴 겨울 밤 먹을거리 생각날때 흙과뿌리 2007.12.04 1,015 24
34091 다랑어 요리법 알려 주세요 1 미소나라 2007.12.04 2,599 29
34090 배추겉잎 절여놓은 것의 활용법? 5 금서인 2007.12.04 2,744 1
34089 제육뽁음 1 HJ 2007.12.04 2,080 31
34088 머랭쿠키를 만들었는데요.. 1 혁이마미*^^* 2007.12.04 1,032 45
34087 코다리들깨 미역국 끓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살랑바람 2007.12.04 2,224 1
34086 문어 맛있게 삶는법 알려주세요~ 2 찰고무~~ 2007.12.04 12,972 48
34085 감장아찌 만드시는분.... 2 김혜선 2007.12.04 1,236 2
34084 일주일 된 김장김치, 김치냉장고에 넣어야 할까요? 2 셀렘 2007.12.04 1,66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