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왔어요.
22일까지 남동생 집에 머무르며 여행하며 푹 쉬려고요.
작년에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와서 열흘 정도 여행했구요.
이번에는 친정 어머니와 아들이랑 왔습니다.
자세한 여행 이야기는 줌임줌아웃에 올렸어요.
오늘은 집안 대청소를 하며 집에서 쉬고 있구요.
아침에 날이 좋아서 멀리 후지산이 보이네요.
멀리 보이는 눈쌓인 산이 후지산이래요.
친정 어머니께서 먹거리를 너무 많이 싸오셔서 매일매일 집에서 보다 더 잘해 먹고 있습니다.
가래떡까지 뽑아와서 떡만두국을 해먹었어요.
작년에는 돈 아낀다고 일본에 와서 집에서만 음식을 해 먹고
(점심도 집에서 도시락싸서 다니며 구경했답니다.)
일본에서는 초밥이랑 회만 조금 사먹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음식 맛좀 봐야지 했는데 친정 어머니께서 이리도 음식을 다양하게 해주시니,,,
그래도 이번에는 꼭 일본 먹거리도 만끽하렵니다.
대학 동기가 이곳 한국인 학교에서 교사로 있는데요.
금방 전화가 왔었어요.
화요일쯤에 신주꾸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졸업후 십여년이나 넘었는데,,,
오늘은 동네에 있는 온천 가기로 했어요.
자~ 다녀오겠습니당,>>>333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본 후지산과 일본에서 먹는 떡국
맘씨고운 |
조회수 : 3,17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1-08 14: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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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erry
'06.1.8 2:42 PM어머니들은 다들 그러시죠. ^^ 남동생분은 엄마가 오랜만에 해 주시는 한국음식 드시면서 행복해하시겠어요. 울 엄마도 세상에 두 달 동안 미국 이모 댁에 가 있는 동안 사 먹은 음식이라고는 맥도날드 햄버거 두 번 밖에 없더라구요. 밥통까지 싸 들고 다니면서 해 먹고. 동네동네 바베큐 시설 많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불갈비 재서 구워먹었더니 옆에서 소세지랑 옥수수만 구워먹던 미국인들이 하도 쳐다보며 군침삼켜서 다 나눠줘서 먹을 것도 별로 없었다고....-.-;;;
우리는 여행하면 현지식 사 먹는 것도 낙인데.. 어른들은 식생활의 모토가 어떻게 하면 여행가서도 집처럼 먹나..이것 같아요. 일단 양식 한 끼만 드셔도 거북해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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