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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이차 드실때 조심하세요.

| 조회수 : 5,32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2-05 22:31:39
요리조리에 올리려다가 많은 사람들이 보시느네 나을거 같아서 여기 올려요.

dc에서 시에미친자라는 분이 쓰신 글인데, 저도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으로서 무척 놀랬네요.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가 발표한 `전국중요지방 질병 예방 계획'에 따르면 불소에 중독된 중국인은 4천만여명에 이른다. 30명중 한명이 불소 중독인 셈이다.

불소에 중독되면 젖니를 갈 때부터 희던 치아 색깔이 잿빛에서 누런 색을 거쳐 까맣게 변해 평생을 제대로 웃지도 못하고 군입대, 진학, 취업 등 다방면에서 불이익을 당하곤 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불소에 중독된 증상은 치아 색깔이 변하는 이외에 불소 반점이 생기는 불소반점 치아와 치골에 이상이 생기는 불소골증 등 두가지로 나타난다. 불소반점 치아 환자가 3천877만명으로 대부분이고 불소골증 환자도 284만명이나 된다.

일단 불소에 중독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지만 불소 중독은 구조적인 문제여서 근본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불소 중독은 대부분 서남 지방에서 발생하며, 주 원인은 석탄 가스로 인한 공기오염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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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나 철관음 같은 발효차를 오래 마시면 치아 색깔이 누렇게 변색된다는 것은 상식이지요.

하지만 불소중독이 차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이 많더군요.

특히 천량차라고 중국 서남부에 있는 호남성에서 생산되는 차는 그 차를 즐겨마시는 스님들이

뼈가 뒤틀리는 특이한 증세로 죽자 문제가 되어 대만이나 홍콩등에서 판매가 제한되는 실정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대한민국에 대량 유통되고 있는 보이차도 중국 서남부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보이차 정품이 생산되고 있는 운남성은 청정지역이긴 하나 불소중독의 주원인인 공기오염에도

청정지역일지는 미지수일테지요...

더구나 호남성이나 광동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는 정품이 아닌 가짜들은... --;;;

더구나 따이공이라 불리는 보따리상들이 대규모로 들여오는 보이차들은 그 상태가 어떨지...

하긴 정식으로 식품검역을 받았다고 해도 불소가 검역항목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으니 의심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이지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야옹이~
    '05.12.5 10:33 PM

    불소햠유량이 유달리 많은(녹차의 경우 10.12~12.7mg/kg, 보이차는 542.88~585.56/kg) 보이차를 과다하게 마시면 '불소중독증'이 생길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만 한다. 불소중독증은 사지가 변형되며, 허리가 경직되고, 백내장, 심장병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한다.

  • 2. 아녜스
    '05.12.5 11:29 PM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차 애호가이거든요~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네요...

  • 3. 뷰티플소니아
    '05.12.6 10:24 AM

    정말이지 뭐든지 과하면 탈 나는거 맞네요..
    잘 읽고 가요..

  • 4. 인정
    '05.12.6 4:56 PM

    좋은 정보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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