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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 엑기스 만들기

| 조회수 : 14,986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11-25 14:53:32



생강과 설탕의 비율은 1:1.5로 했어요~
1:1로 하는것보다 설탕을 더 많이 넣는게 좋다고 해서요...

전 울 남편이 생강향을 싫어하는 관계로 저혼자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어제 타주니
맛있다고 잘만 먹더군요...ㅡ..ㅡㆀ


만들고보니 넘 맑고 맛있어서 나중에 서산에 놀러가서 국산 토종 생강을 한 푸대 사다가
잔뜩 만들어두고 몇년 먹을랍니다...ㅎㅎ



입덧이 심할때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네요...
이걸 좀 일찍 읽었다면 울 주변 예비맘들에게 얼른 알려줄것을...제 게으름을 탓하셔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분이 있어서 몸이 찬분들에게도 좋고 위가 안좋으신 분들에게도
좋지요...멀미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감기에도 아주 좋지요...열을 떨어트리는 작용을 한답니다~
이번에 감기로 고생하고 계시는 친정엄마께도 한병 가려고 준비중예요..^^




참, 또다른 제가 아는 생강 엑기스 만드는법은...

통생강을 반이나 3등분하여 설탕과 꿀을 반씩 섞은것에 넣어 팬에 약불로 40분정도 졸여요~
그 후에 슬로우 쿠커에 2시간 졸이는 방법도 있답니다...^^


애플티 만드는법은 좀 있다가 올려 드릴께요~
그림판으로 작업하느라 시간이 좀...ㅎㅎ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이
    '05.11.25 3:26 PM

    저두 생강차 만들려구 시골에서 보내주신 생강을 저녁에 까 두었답니다.
    껍질까는게 왜 이리 번거러운지.... 들쑥날쑥
    손이 아려서 죽는 줄 알았어요ㅜ,ㅜ
    처음엔 편으로 썰어서 재워 놓았다가 먹을려구 했는데 님처럼 액기스 만들어 놓으면 먹기에도
    편하구 좋을 것 같아요.

  • 2. 고소미
    '05.11.25 3:35 PM

    아이고... 수고 하셨네요. 전 생강까기 귀챦아서 그때그때 조금씩 끓이는뎅... 저도 슬로우쿠커로 해봐야겠어요. 요즘 좋은 조리기구 참 많죠. 세상 참 좋아졌어요. ^^

  • 3. 유니유니
    '05.11.25 3:45 PM

    제가 임산부 까페에서 봤는데 생강차가 임산부한테 안 좋다네요. 의사샘들이 그랬대요. (제가 직접 들은건 아니구) 그래서 전 생강차 좋아하는데 한입도 못마시고 있는데...ㅠ.ㅠ

  • 4. 핑크젤리
    '05.11.25 3:52 PM

    생강을 냉동실에 넣어서 표면을 살짝 얼려서 까면 정말 잘 까지는데...
    작년 게시판에 올라왔었거든요...

  • 5. 코코샤넬
    '05.11.25 3:54 PM

    오...생강차 빨리 만들어 마시렵니다~~

  • 6. 현승맘
    '05.11.25 3:57 PM

    따끈하고 달달하게 생강차 한잔 마시고 싶어요..
    나이가 드는지 생강향도 좋아지고, 예전에 싫었던 것들이 왜 이리 좋아 지는지...ㅠㅠ
    왠지 어느집에 둘러 앉아서 수다 떨면서 생강을 까야 할꺼 같은 기분이 드네요..ㅋㅋㅋ

  • 7. 후레쉬민트
    '05.11.25 4:08 PM

    생강을 슬로쿠커에서 졸인 다음에 액만 짜는 건가요??..아님 생강을 거지는 건지??
    왕초보라 ^^;;; 설명좀 해주세요...

  • 8. 선화공주
    '05.11.25 4:14 PM

    미스테리님 엑기스로도 먹고...남은건 정과로도 먹고...
    이야!!~일석이조네요? ㅎㅎㅎㅎㅎ 어쩜 그리 부지런하신지ㅎㅎㅎ

    현승맘님 그 집이 대체 어디예요? 공주도 끼워주세용!!!!
    글구~그 정도면 나이가 드신거 맞습니다요!!! ㅋㅋ =3=3=3333333

  • 9. 재은맘
    '05.11.25 4:56 PM

    슬로쿠커 사고 싶었는데..미스테리님이 제맘에 불을 활활 지피시네요..
    요번 주말에 슬로쿠커 지를랍니다..불끈..
    생강차도 대추차도 우려야 겠어요..

  • 10. 현승맘
    '05.11.25 5:12 PM

    공주님!! 그래도 마음만은 이팔청춘이에요..ㅎㅎㅎ
    재은맘님 생강차 대추차 우리면 저도 좀 주세요 네?

  • 11. 맘이야
    '05.11.25 6:01 PM

    어쩜어쩜..
    제 맘을 읽으신듯 레시피를 올려 주셨네요.
    어제 오늘 시댁가서 김장하고와서 사지가 벌벌 떨리는데(^^;; ) 생강차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올해는 미스테리님식으로 만들어 놓고 따뜻한 겨울 보내야겠어요.
    좋은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2. 밥떼기
    '05.11.25 6:26 PM

    아고...어제 생강 져며서 말린다구 펼쳐 놓았는데...이런 멋진 방법이..
    진작 알았으면 이렇게 할걸 그랬어요.말린건 가루내어 음식할때나 쓰고
    내일은 생강엑기스로 만들어 볼랍니다.

  • 13. 밥떼기
    '05.11.25 6:29 PM

    아..생강엑기스 만들때 대추도 끼워 넣어두 되겠죠?
    그럼 생강대추엑기스?

  • 14. yuni
    '05.11.25 6:48 PM

    슬로우쿠커에 넣을때 물은 한방울도 안 들어가는거죠?
    그래도 저렇게 즙이 많이 나올까요?
    갑자기 하고 싶은 맘이 불끈불끈...(마음만 불끈하면 안되는데...ㅠ.ㅠ)

  • 15. 미스테리
    '05.11.25 7:05 PM

    이쁜이님...쿠커에 하니까 생강 껍질까는게 일이지 나머진 넘 편하더라구요~

    고소미님...진짜 넘 편하게 했어요...ㅎㅎ

    유니유니님...제가 동의보감에서 읽고 써 놓은거랍니다...(신재용선생님이 쓰신것)

    핑크젤리님...그런 방법이 있군요...^^

    코코샤넬님...드시고 입덧을 가라앉혀보세요...^^

    현승맘님...어느집이죠??...ㅎㅎㅎ

    후레쉬민트님...체반에 받쳐 액을 빼내고 전 마지막에 꽉 짜서 더 뺐답니다...ㅎㅎ
    그리고 물을 부어 생강차를 우렸는데도 잘 우러나구요...
    정과같이 된 생강도 아리거나 맵지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살짝 말려서 정과를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선화공주님...ㅋㅋㅋ
    님도 나이는 드셨답니다=3=33333

    재은맘님...쿠커가 저런거 하기에는 짱!! 이지요...ㅎㅎ
    지르십쇼~

    맘이야님...피곤하시겠네요...^^;;;
    저도 토종 생강 사다가 매실처럼 왕창 만들어놓을 생각입니다...^^

    밥떼기님...대추 넣어도 되겠죠??(저도 안해봐서리...^^;;;)...ㅎㅎㅎ

    yuni님...물은 한방울도 안 들어갑니다~
    맘이 불끈불끈할때 저지르세요...ㅎㅎㅎ

  • 16. 이마공주
    '05.11.25 8:31 PM

    이렇게해 놓으면 넘 좋겠어요..
    정말 생강차도 만들고 싶었는데..
    님 따라 해봐야겠네요..
    미스테리님의 차 만들기 가르쳐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꾸벅.....

  • 17. cool~girl
    '05.11.26 2:04 AM

    저희 어머니 위가 안좋으셔서 생강차 무지 좋아라 하시는데 해다 드려야겠어요~
    근데요..... 전 슬로우 쿠커 없는데..... 그냥 냄비에다 1:1.5로 섞어 물도 안넣고 조림 타지 않나요?(초보주부라 부족한게 많습니다.)왠지 탈거같아서..물을 조금 넣어줘야하나요?

  • 18. 그린
    '05.11.26 11:31 AM

    아~ 이렇게 생강엑기스를 미리 만들어두면
    요즘 감기로 기침 콜록콜록해대는 식구들 목에
    아주 좋겠어요.
    맨날 그 때 그 때 끓여낼려니 우찌 그리 귀찮던지...
    머리는 쓰라고 있는 건데 전 그저 얹고만 다니나봐요,.ㅡ.ㅡ

    참, 선화공주님 오랜만이시네요.
    그동안 어디 다녀오셨는지...
    반가워요~~*^^*

  • 19. hippo
    '05.11.26 11:02 PM

    캬!!!
    저 오늘 한살림 가서 생강 1키로 사온 거 어찌 아시구....
    냄편이 저 영화보라고 틀어 주고는 열심히 껍질 까서 채반에 믈 빼 놨더이다.ㅋㅋㅋㅋ
    얇게 썰어서 냉동실에 반 꿀에 재서 반 이렇게 쓸려고 했는데 이거 보고 당장 맘 바꿨습니다.
    당장 슬로우쿠커 꺼내서 씻어야지....
    그렇지 않아도 살림 사놓고 안쓴다고 구박덩이였는데...슬로우쿠커...
    그런데 세시간 지나서 약으로 바꾸려면 밤을 새야한다는 결론이....
    그냥 계속 약으로 해 놓고 자면 안될까요?

  • 20. 미스테리
    '05.11.27 1:12 AM

    이마공주님...맛있게 만들어 드셔요...^^

    cool~girl님...아니요...물넣지 마시고 첨에만 잠깐 센불로 하시다가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약불로 계속 하셔요~

    그린님...ㅋㅋㅋ...전 주로 한방에 끝...많은날을 게으르게...ㅎㅎㅎ


    hippo님...슬로우쿠커 가을, 겨울 차 다리는데 짱입니다요...구박마시고 많이 쓰셔요...ㅎㅎ
    글구, 계속 약으로 좀 더 오래하면 될꺼 같은데요...한 10시간정도??

  • 21. 빠끄미
    '05.11.27 1:27 AM

    저도 슬로우 쿠커로 오늘 생강 엑기스 만들었어요~
    미스테리님 말슴대로 해서 만들고 남은 생강을 설탕조금 더 넣고 졸였더니 생강정과가 되었어요..
    친정엄마가 너무 맛있게 졸여졌다고 생강을 마구 드시네요~^^
    원래 생강정과 만든느법을 보니 매운맛을 배느라 물을 바꾸어가며 2,3번 끓인후 설탕이랑 물 넣고 조리는거더군요
    그래서 물:설탕=1/2:1로하여 남은 생강졸이니 아이들도 한두개 받아먹네요...
    어른들은 그냥 집어먹게되구요...
    너무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생강엑기스도 겨우내 잘먹을께요~

  • 22. 미스테리
    '05.11.27 11:03 PM

    빠끄미님...정말 잘되었네요...^^
    생강이 아린맛도 없이 너무 맛있죠??
    저도 반은 만들어 두었답니다...ㅎㅎ

  • 23. 카라
    '05.11.28 11:35 AM

    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26일날 해 봤어요 공들인거에 비해 나오는 양이 적어서..하지만 만들고 난후
    생강의 반은 님처럼 다시 재활용 생강차를 달였구요

    나머지 반은 설탕을 뿌려 그늘에서 말리고 있어요
    설탕뿌리고 말리고 뒤집어서 설탕뿌리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하고 있어요
    잘 말려서 친정아버지 가져다 드릴려구요
    약 드시구 입가심으로...

    님 덕택에 칭찬 받겠어요
    고맙습니다

  • 24. 미스테리
    '05.11.29 12:13 AM

    카라님...칭찬 많이 받으셔요....^^

  • 25. 노미영
    '06.11.4 8:45 AM

    배운대로 열심히 해보겟습니다.82쿡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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