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만들었습니다.
빵 반죽을 손으로 하면서 반죽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순간 의문이 들었지만
다 만들고 나서 노릇한 빵을 보니 뿌듯해 지더군요.
빵반죽 발효시키면서 쌀가루를 체에 내렸는데요. 이것이 살짝 미친 짓이였습니다.
그냥 빵만 만들고 떡은 토요일에 만들것을요.
쌀가루만 체에 내리면 끝나는 떡인지라 만만하게 생각하고 시작을 했는데요.
단호박을 쪄서 쌀가루에 비볐더니만 이것이 체에 안내려 가는거에요.
색이 노랗게 난다고 신이 나서 단호박 남은것을 다 넣어 버렸더니만
체에 달라 붙어서는 내려 가질 않더라구요.
어렵게 대충 얼렁뚱땅 내려서 떡 안치고요. 빵 성형해서 오븐에 굽고요.
그날 저녁에 먹고 나니 남아있는것도 별루 없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단호박 떡과 양파빵
하늘빛 |
조회수 : 3,902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10-09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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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황채은
'05.10.9 11:27 AM침 꼴깍~저두좀 초대해주세요 님만드시지말고요
2. june
'05.10.9 11:31 AM전 단호박떡은 무리고... 단호박 찜도 아닌 그냥 단호박을 쪄먹어야겠어요.
3. 작은애
'05.10.9 3:31 PM샛노란 단호박떡 너무 예뻐요
빵만들기를 이제 시작했는데 끝나면 떡으로 넘어가야지 하고 있답니다4. 날으는원더뚱♡
'05.10.9 6:23 PM전 왜 배꼽만 보이는지?
5. hippo
'05.10.9 7:57 PM단호박떡 참 색도 곱고 모양도 곱네요.
양파빵은 잘라서 구우셨나봐요.
그게 더 먹기가 좋겠는걸요.
날으는원더뚱♡ 님 위에 다운로드 눌러 보셔요. 그럼 사진 보입니다.6. 단비
'05.10.10 10:57 AM저두 이거 한번 시도하다 호박 체에 내리는거 힘들어서 혼낫어요..ㅠㅠ
7. 이쁜이
'05.10.10 11:20 AM저두 처음에 애 먹었는뎅.... 지금은 몇번 해봐서 그런지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맛난 떡 먹으면서
담엔 무쓴 떡 해 묵을까? 고민하죠 제가 떡순이걸랑요^^*
호박케이크 머꾸 싶네요8. 김지선
'05.10.10 5:32 PM아. 저도 담번엔 양파빵을 저렇게 잘라서 1인분씩 구울까봐여...
식빵틀에 구우니, 잘라 먹기가 좀 그렇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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