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만에 두번째 집들이며..
제 힘으로 치뤄낸 첫번째 집들이입니다~
처음엔 고기를 구워먹든지..샤브샤브를 하려고 했었는데..
신랑이 토마토 치즈 샐러드와 해물볶음밥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갑자기 훼밀리 레스토랑 컨셉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음식당 2,3 접시씩 서빙해서 10명이 나누어 먹었어요.
제 대학원 동기인 동생들인 청년 7명에 아가씨 2명, 우리 신랑까지요.
집들이 온 친구 중 하나가 사진을 이쁘게 찍어줬네요.
부끄럽지만 한 번 올려봅니다.
아..마늘빵, 퀘사딜라, 등심 스테이크, 파프리카 볶음밥은 오븐을 사용한 요리인데,
드롱기 190 모델로 하느라 진뺐습니다.
중간중간 손님들이 오래 기다렸지요.
친정집에 있던 큰 오븐에 어찌나 그립던지요.

테이블세팅입니다. 집에 있는 냅킨이 안 예뻐서 역시 집에 있던 리본으로 꾸며봤어요.

단호박스프에요. 친정엄마가 워낙 맛있게 하셔서 부탁드렸답니다.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입니다. 이건 신랑이 만든거에요.너무 깜찍하지요..?

콩샐러드에요. 예전에 이모가 제 생일때 한 번 해주셨는데 맛있어서 부탁드렸어요.

야채샐러드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한 요리가 나옵니다~

마늘빵입니다. 빵집에서 2센티 두께로 잘라온 바게트빵으로 만들었습니다.

치킨 퀘사딜라. 접시에 옮기는 과정에서 모양이 좀..^^;;

아보카도 퀘사딜라. 처음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속이 안 보이네요..^^;; 살사소스와 함께 냈습니다

등심 스테이크입니다. 올리브유, 로즈마리로 재어두었다가 버섯소스를 얹었어요.

파프리카 볶음밥이에요. 파프리카 속을 파낸 후 볶음밥을 넣고 오븐에 구웠어요.
충분히 구워내지 못해서 제 맛을 내지 못했답니다.
그리스에서 배운 음식을 응용한거에요.

안심으로 만든 찹스테이크에요.

해물볶음밥입니다. 이것 역시 신랑의 야심작이었어요..사진이 좀 흐리네요.

가또 쇼콜라입니다. 살짝 휘핑한 생크림을 곁들여 냈습니다.
저희 신랑이요..
원래 요리를 전혀 못하는데,
예전에 저 오므라이스 한 번 만들어주고 (사진 올렸었습니다),
필받아서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와 토마토 계란요리, 토마토 볶음밥을 시도했었거든요.
그 때도 음식이 맛있게 나왔더니..
신의 손이니..운운 하더니 제 친구들 오면 요리를 해준다고 벼르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요즘 무척 바쁜데도 위의 두 작품을 냈답니다.
반응 물론 좋았구요, 맛도 좋았답니다..^^
물론..무척 고마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