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아침밥상
그렇게 잘먹는 우리신랑도 아침에는 입맛 없어하니까요
아침밥 소홀히 먹으면 오전일이 힘들고 배고플텐데...
보기 좋으면 먹기도 좋다고
조금 일찍 일어나 아침상 이쁘게 차려 조금이라도 더 먹일려고 합니다.
우리신랑 제 성의 생각해서 밥 한그릇 다 비워주면 얼마나 흐뭇한지 몰라요.
모임이 있어 술이라도 먹고 오는 날이면 다음날 콩나물국 끓일려는데
공교롭게 콩나물이 없다? 야밤에 슈퍼 문닫는 아줌마에게 달려갑니다.
후후 투철한 주부정신!!
이런 정성을 우리신랑은 알겠지?
오늘 아침엔
밥과 시래기국(시래기 된장에 조물조물해서 냉동실에 조금씩 얼려놓으면 마땅한 국거리 없을때 오케이)
야채없는 달걀말이(우리신랑 한번쯤 이런 심심한 달걀말이가 좋대요. 난 별론데)
감자꽈리고추조림(어제 82쿡에 올려있던 알감자 꽈리고추조림 보고 만들었어요 친한 직원 친정엄마
가 기르고 캐셨다는 귀한 햇감자로 만들었는데 햇감자 맛 진짜 굿)
양념은 맛간장3, 꿀2, 깨소금1, 물엿1/2큰술로 했어요
카레(돼지고기, 감자, 양파, 호박, 당근) 맹물로 않고 육수(닭고기 삶았을때 조금 덜어놨던거)로 하니
깊은 맛이 있어요
양파오이장아찌와 김치
우리신랑 밥한그릇 다 먹었구요
저는 흐뭇했습니다.
2번째 사진은 며칠전에 만들었던 땅콩쿠키예요
하니씩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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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모
'05.6.30 11:41 AM시래기를 얼려서 끓여먹으면 되는군요..식구가 없어서 그런 거 사기가 부담스러운데..그렇게 해 먹어야 겠어요~땅콩쿠키는 오븐 요리 처음 할때 해본거라 저도 자주 해먹는데..모양이 큼직하니 이뿌네요~~^^
2. dabinmom
'05.6.30 11:54 AM저는 하나로마트에서 마른 시래기 2봉 사다가 틈틈히 불려 끓여 먹습니다. 남편도 애도 좋아하네요. 국 없을때 좋은 반찬입니다. 올 가을에는 제가 한번 말려 볼려구요.
3. 성정희
'05.6.30 11:56 AM정성스러운 밥상이네요..
남편분은 행복하시겠다...4. 다이아
'05.6.30 12:41 PM정성가득한 식탁이네요^^
저두 출근하면서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함께 아침은 꼭 차려서 먹는데..
기냥 반찬통 통째로 놓고 먹어요 ^^;;;
전에는 제일 싫었던게 반찬통 그대로 놓고 먹는거였는데..
지금은 저녁때면 몰라도 아침에는 설겆이 하나라도 줄일려고 통째로 놓고 먹네요.5. 나얌~
'05.6.30 3:24 PM하진마미님 장아찌..정말 맛있죠..저두 요즘 그걸로 두끼는 해결한다눈..
6. 현배맘
'05.6.30 4:04 PM정말 정성스러운 밥상 맞네요.
반성해야겠어요.
전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밥과 국...김치
이게 답니다..
아휴.. 찔리라.7. 지우엄마
'05.6.30 4:39 PM아침밥상이 꽤 푸짐합니다.
맛있는 카레도있고...(제가 넘 좋아하거든요)
정말 남편분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수 있겠네요.
좋은 아내입니다.8. 짱구엄마
'05.6.30 5:43 PM히야~ 저희 신랑은 저 미안해할까봐 그러는지 아침에 밥먹으면 배불러서 하루가 괴롭다나 뭐라나..
그래도 전 언젠간 저런 밥상 꼭 차려주고 싶어요. 맘씨, 솜씨 다 훌륭하십니다요~9. 윤유니스
'05.7.1 10:13 AM그러게여... 아침이 푸짐하네여.. 전 그냥 국과 밥 그리고 김 또는 누룽기 끊여서 먹는데...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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