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먼 객지에서의 낯설음을...
온 몸(?)과 맘으로 풀어주며...
바쁘고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우리집 키친토크도 만만찬은
아줌마 수다~ 대열에 서는지라...^^
설겆이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컴퓨터 앞에 앉으면
밤 11시 입니다...
늘 새로운 사람들에게
자신을 열고...
사는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마음도 조심스럽게 열리길 기다리고...
그렇게 한 사람 한사람 소중한 지인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이 되는것은...
참 많은 대가가 필요한 일이긴 한 것 같습니다...
많은 때 즐겁기도 하지만...
어떤 일(가끔 예약건에 있어서) 스트레스가 느껴지기도 하고...
그것이 쌓일 때가 있기도 하지요...ㅠ.ㅠ....
아무리 기도한다고 해도 안되는 때를 위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다섯가지 계획을 세웠답니다..
1, 대청소를 한다...
2, 멋진 레스토랑에 가서 분위기 잡고 외식한다...
3, 남편과 그릇가게 구경하러 간다...
4, 아이들 옷 사 주러 간다...
5, 늘어지게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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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 대청소를 한다 > 날...


세컨샵에서 사놓았던 접시를 못 탕탕~ 뚜들겨 박아 걸어 놓고...
주변도 이것 저것 정리 좀 했습니다...
본 차이나로 된 접시인데...심하게 이쁘고 맘에 듭니다....1파운드 50펜스~^^

저기 있는 집 모양 중 어떤 것이 라도 좋사오니....^^
언젠가는 이런 큰 집을 하나 주시겠지요...? 주님...?^^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기를...
요기는 우리 딸래미 유니 담당 구역이랍니다...

청소할 자세가 되어 있나요..?
아이들용 앞치마가 있길래 하나 사서 줬습니다...
아자~ 아자~ 청소하자...^~^

냉장고 위에 있던 병들...먼지 빡빡 딱아 냈습니다...

서랍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이쁜 접시들 자랑~모드로 변신...
Breakfast 용 접시들입니다...잔은 부부용~

가든은 남편의 몫이지만...
오늘은 날이 너무 좋아 종류별로 고개짓 하는 꽃들...
찬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현관입구에 도도하게 핀 장미...
주변의 에델바이스에 비해 너무 거만(?) 한것 같어요...^^
앗~!!
벌써 저녁할 시간이 되었어요....
주섬 주섬 정리를 하면서 밥 할 준비해야 합니다...

풋고추 삭히던 거 건져내서 냉장고에 넣어 더 삭히고..
간장은 따로 병에 보관해서 양념장으로~

이건 얼마전에 엔지니어66님이 올려 주신 버섯 요리...
하라고 한 대로 해 본 것이구요...^^

이건 버섯 사놓은지 이틀 지났고...
풋고추도 없고 해서..
있는대로 내맘대로 한 버섯조림...^^

순수 강원도식 감자 볶음입니다...이것도 내맘대로 예요..^^

날이 좀 더운 듯하여 미역국 끓이려다 찌게로 메뉴를 돌리고...
미역, 오이 무침으로 새콤 달콤 버무렸습니다..

첫번째 팀을 위해서 요기다 담아 봤구요...

두번째 팀이 투어 마치고 돌아 오는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혜경님 책에 나와 있는 중국식 오이 김치 담갔습니다..
책에는 식초와 설탕 안끓이고 그냥해도 된다고 해서 한 번은 그냥 했더니..
오이가 쭈글 쭈글....오이가 한국거랑 달라서 일지도 모르겠어요..ㅜ.ㅜ...
그래서 두번째는 끓여서 확~부었댔어요...성공..!!
그래서 이번에도 끓여서 부었구요...대신 책대로 고추기름은 안 넣었어요..
식초2컵, 설탕 2컵 했더니 너무 달것 같은데...익어봐야겠어요...^^
칼칼한게 너무 맛나요..^^

두번째 팀은 요렇게 그릇을 뜨겁게 뎁힌 후 담아서 내놓았어요...^^
닭 가슴살 채썰고 갖은 야채 채 썰어 닭갈비 양념으로
볶다가 중국 당면 불렸던거 넣고 달달 볶았어요...
오늘은 이렇게 해서 스트레스가 풀렸나 봐요....^^
82에 이렇게 인사하느라 시간 무쟈게 걸리는데..
피곤하지도 않고, 즐거워요...
^~^ 격려 많이 해 주시면...
다음 방법 금새 올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