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주도 보리미숫가루 받았어여~ (J)

| 조회수 : 5,48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6-14 11:53:16
죠 우에 J 가 머냐면여...자랑질의 약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보리미숫가루 받았거든여..
애들 밥 먹이고 있던터라...밥 얼른 다 먹어야  미숫가루 타준다고 했더니 애들이 밥을 우걱우걱 입에 쑤셔 넣네여--;;;;;;;;
4살짜리 쌍둥이들인데 미숫가루를 참 좋아해여...
근데...전 집에서 미숫가루 안 타주거든여...너무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질까바 ...세 끼 밥 충실히 먹이는게 기본이라 생각해서...
근데 외할머니댁에 가서 미숫가루 외할아버지 드시는거 얻어 먹어 보더니 이눔들이 환장을 해서리--;;;;;;
미숫가루를 참 조아라하게 되었어여.
이참에...보리미숫가루를 한번 구입해서 먹여봐야지 하다가 5킬로 주문했다져^^;;;;;;;;;;
친정에 반 보내드리려구여.......
흠.......근데.........금방 다 없어질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친정에 반은 못 보낼거가꼬....네봉지 온거 중에 한 봉지만..--;;;;;;;;;;
지금 타서 애들이랑 한잔씩 쭉 들이켰는데여.....
맛이.........맛이.........넘넘 깔끔해여^^
마실땐 구수~하면서 이거저거 마구잡이로 섞인 맛이 아닌...깔끔 담백한 맛이구여..
다 마시고나서 역시 입이 넘 개운하네여...텁텁함 같은거 전혀 없구....캬~~~정말 좋아여...
두 봉지 친정에 보내려든거......슬쩍 한 봉지 도루 챙겨두었네여..나쁜 딸내미가트리나궁..--;;;;;;;;
요거 오래 못가지 싶어여.......푹푹 줄어들겠어여.....정말 좋은 여름 먹거리네여..
엔지니어님께 감사드려여~ 덕분에 이런 구수한 옛날맛 나는 미숫가루 한번 먹어보네여^^
여러분 부러우시면......저희집 오세여...한잔씩은 드릴수 있어여...(조마조마...정말로 몰려들 오실까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퍄노샘
    '05.6.14 11:55 AM

    주소가~????ㅎㅎㅎ
    저희두 친정어머니가 주셨는데........여름에 입맛없을때도 미숫가루가 딱~이죠.....ㅎㅎ

  • 2. 세연
    '05.6.14 11:56 AM

    저도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는데......님 글 읽고나니까 기대만빵~~~~~입니당

  • 3. 박현숙
    '05.6.14 12:04 PM

    제주 미숫가루 어디로 주문하나요? 엔지니어님께 주문하나요?

  • 4. 밍밍
    '05.6.14 12:04 PM

    064-753-2431 제가 적어둔 번호에요~ 엔니지어님이 구입하신다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 5. 쪼꼬미싱글
    '05.6.14 12:23 PM

    얼마에 사셨어요?

  • 6. 아싸라비아
    '05.6.14 12:30 PM

    2.5킬로가 기본인가바여...2만원이고...택배비가 쩜...6000원이에여..
    원래 인터넷 쇼핑 마니 하지만......늘 택배비에 부르르~ 떨던 저도...걍 눈 딱 감았습니다..
    몸에 좋고 맛난거 한 번 먹어보겠단 일념으루다..^^
    전 5킬로해서 택비 천원추가 ...47000원 들었어여...흠...미숫가루 구입에 47000원을 투자한적은 태어나서 처음^^;;;;;;;;;;;.......절대 후회는 없구여..
    꼭 제주도 아니어두...동네 잘 아는 방앗간이나 믿을만한 집 있으시믄 햇보리 미숫가루 만들어 달라고 해보셔두 될꺼같은데여^^

  • 7. carepe
    '05.6.14 12:34 PM

    저도 방금 2.5키로 주문했어요.
    5키로 하려다
    먹어보고 더 사려고요.
    얼마전에 장터에서 생물 10키로 샀다가 몸에 안 맞는지 식구들이 다 속이 쓰리고 복통나서 많이 산걸 후회했어요.

  • 8. 딸둘아들둘
    '05.6.14 12:34 PM

    기억하실려나..
    며칠전에 쪽지보냈던...^^;;

    미숫가루에 눈이 번쩍 뜨인게 아니라 쌍둥맘이시라는데 눈이 번쩍..ㅋㅋ
    우리 셋째,넷째아들들이 쌍둥이거든요..
    넘 반갑네요.울 애들도 나이는4살예요.12월생이라 며칠만에 한 살 먹어서리..ㅋㅋ
    미숫가루 잘 먹는다니 진짜 부러워요~

  • 9. Tyrol
    '05.6.14 12:39 PM

    저두 방금전에 받았네요....4집이 같이 주문해서 10킬로..택배비는 각2000원씩 부담..

    모여모여 주문하면 택배비 절감되고 좋을것 같애요...점심삼아 한잔 마셨는데 깔끔하네요...

  • 10. 랑이
    '05.6.14 1:00 PM

    안그래도 주문해야지 했었는데..^^
    작년에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 올해도 주문하려구요..
    벌써 밀린거 아닌지...ㅎㅎㅎ

  • 11. 초보새댁
    '05.6.14 1:45 PM

    다들 미숫가루 받으셨나요?
    전 아직 못받았는데....
    확인을 해봐야 하는 건가요?
    저두 빨리 받구 싶은 마음에... ㅎㅎ

  • 12. 쭌이맘
    '05.6.14 2:36 PM

    저도 기달리고 있는중인데...맛있겠다..
    5킬로주문했는데..좀더 주문할껄하고 후회하고
    있었죠^^맛있다니 더 기다려지네요^^

  • 13. 수산나
    '05.6.14 3:38 PM

    보리 미숫가루 참 구수하지요
    어릴때 보리추수 끝나면 이삭 주워다 미수가루 만들면
    물에 타 먹기전에 한숟가락 입에 털어넣고 우물우물
    입천장 붙고 사례 들리면 보리가루 확 품어댔던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 보리미숫가루 흔치 않아요

  • 14. july
    '05.6.14 3:45 PM

    와.. 맛이 궁금해요....
    전 미숫가루 별로 안좋아하는데... 먹어보고 사고 싶네요~

  • 15. 평촌행복맘
    '05.6.14 4:18 PM

    전 작년에 현지가서 사려고 고생고생하다가 주차할곳을 못 찾아(쥔아주머니 안계셔 통화도 안 되었고...) 결국 집에 와서 주문했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맛이랑은 틀리더라구요.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구~수한맛인데 저같은경우 주변에서 흔히 맛볼수 있는 고~소한 맛에 길들여 있어서 그런지 약간 밍밍한것 같더라구요.
    친정이며 시댁이며 많이 사서 다 나눠 드렸는데 다들 안 먹대요....ㅠ.ㅠ
    다들 촌스러워서 그런지...
    첨 맛보시는분들 최소한의 양만 사셔서 미리 맛본다음에 더 구입하심이...
    글구 배송부탁할때 비닐봉투 여러겹및 완벽한 포장 부탁하세요.
    전 비닐 다 터지고...배인지 비행기인지 거기 있는 벌레들이 다 들어와서 미리 맛보고 있어서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쥔 아주머니께서 미안하시다고 하시며 다시 보내주셨는데요 스티로폴 포장 부탁드렸는데 요즘엔 어떤지...
    깔끔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입니다.

  • 16. 하늘사랑
    '05.6.14 4:39 PM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연락처좀 가르쳐 주세요..

  • 17. 민쵸
    '05.6.14 5:08 PM

    작년 여름 엔지니어님 통해 미숫가루를 구입했잖아요.
    요즘 미숫가루는 여러가지 혼합해서 하는데
    제주 미숫가루는 옛날에 먹던 맛인것 같아요. 에구 벌써 한해가 바뀌었네요

  • 18. 하늘사랑
    '05.6.14 5:20 PM

    민쵸님...
    제가 며칠전에 가입을 했거든요...
    그래서 물어본거에요...^^~

  • 19. 뽀시시
    '05.6.14 5:43 PM

    저두 작년에 구입해서 먹다 남은거 냉동고에 보관하다 오늘 또 타먹었네요..
    맛이 갈끔해요..근데 윗분 말끔처럼 구수~~한맛 좋아하심 좀 밍~~할꺼 같아요..
    울 아들이랑 신랑 우유에 타서 걍 벌컥 마십니다

  • 20. 아싸라비아
    '05.6.14 6:00 PM

    딸둘아들둘맘님.....다복한 사연이 글쿤여...셋째가 쌍둥이라 자동빵으로 넷째까징....^^;;;;;;
    쌍둥이 엄마들은 쌍둥이의 '쌍'자만 들어두 반갑져^^
    쌍둥이칼두 남달리 보이고^^
    음.....평촌님 말씀대로 여러가지 꼬소롬한 맛은 기대하심 안될거같구여.....그야말로 은근히 구수~한..그런맛..
    전 좀 뻑뻑하게 타서 마시니까 마니 꾸시고 좋든데여...원래 뻑뻑한 미숫가루 젤 시로라하는데..여건 좀 뻑뻑하게 타두 조트라구여..
    암튼....입맛두 다 다르니까....조금씩 맛보고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여??^^
    혹시나.......아싸라뱌 말만 듣고 맛있대서 샀더니 우린 도저히 못 먹겠다는 분 계셔두... 전 완전 책임 못집니닷!!!
    약은 약사에게 진료은 의사에게......미숫가루는......................알아서들 하세여..대체 먼소리야..@.@

  • 21. 안드로메다
    '05.6.14 10:36 PM

    헉 우리 시댁이 방앗간 하는데 늘 이것저것 가루를 보내오시는데..냉동고행 ㅡㅡ;;
    우리 떡집이 아끼바리 쌀로만 떡을 만들어서 맛있다고 소문났는데..
    좋은 깨 좋은 참기름에 늘 ㅋㅋㅋ저는 부자입니다 ㅡㅡ;;
    이번에 보리 미싯가루 한번 여쭤바야겠어요.
    갑자기 왜이리 신나죠 ^^ㅋㅋㅋㅋ

  • 22. 레인트리
    '05.6.15 6:39 PM

    으흑흑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저도 주문하고 싶은데 주문이 너무 밀려 제 차례가 안 오면 어떡하나 걱정부터 하고 있어요.

  • 23. 기쁨두배
    '05.6.15 9:37 PM

    ㅎㅎㅎㅎㅎㅎ 아싸라비아님.. 공감 100배..
    미숫가루는 아니고 쌍둥이 얘기에 너무 공감해서 한참 웃었네요..
    우리도 둘째 셋째가 네살 남자 쌍둥이에요...^^
    쌍둥이 홧팅..!!
    미숫가루는 엄마들이 먹고 힘네야 될꺼 같애요..

  • 24. 이뿐딸둘
    '05.6.15 11:31 PM

    앗~ 4살 쌍둥이 우리도예요..우리는 딸쌍딩이죠..울딸들도 미싯가루 엄청스리 좋아해요.ㅎㅎ
    이마트에 가면 기본 2컵씩(소주잔) 마시고 온다눈...ㅋㅋㅋ이젠 가면 알아서 줍니다. 먹다남은 미싯가루..에 우유에 꿀타면 넘 맛있져..좋은 정보 감사해요^^

  • 25. 아싸라비아
    '05.6.16 12:39 AM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 선식코너에 소주컵으로 2컵씩...울 애덜 풍경이네여^^
    한눔이 그래두 먄한데...두넘이 두잔씩 마셔대니..ㅋㅋ......그래두 쌍둥이라 그럴때 겹다고 주고 또 주고 하시져^^
    삼겹살 코너에서 삼겹살 이쑤시개에 몇개식 끼워서 먹고...오징어채 코너 돌면 아줌마들이 쌍둥이 겹다구 한주먹 오징어채 주시궁^^
    딸둘아들둘님,기쁨두배님,이쁜딸둘님...우리 아니면 이런거 누가 알겠어여???^^;;;;
    힘들어두 남들이 마니 알아주는거.......고런 보람으로 키우져..ㅋㅋㅋㅋ
    아줌마들.......늘 하시는 말씀..........엄마가 키우느라 고생 마~이 해따. 그래두 키와노으믄 지들은 참 조타~ 엄마가 참 고생마~이 해따~~^^.....많이들 들으셨져???^^

  • 26. 우향
    '05.6.16 11:12 AM

    그냥 먹을만 하네요.
    저두 2.5키로 주문 26000원
    방금 받았거든요.
    보리를 많이 넣어달랠걸 그랬나요?
    고소한 맛이 좀 덜합니다.

    그래두 오자마자 뜯어서 한컵 마셨습니다.
    요거 있음 여름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018 아몬드+블랙베리 숏브레드케익 7 tazo 2005.06.15 4,303 21
13017 친구랑 같이 해먹은 스파게티입니다.. 5 이윤희 2005.06.15 3,557 6
13016 [심영순이 말하는 양념 노하우] 향신양념 있으면 당신도 '맛의 .. 16 앗싸맘마 2005.06.15 5,532 6
13015 조앤표 막대사탕 부케 (완결편) 20 Joanne 2005.06.15 4,846 31
13014 체리 클라후티 12 레아맘 2005.06.15 3,330 1
13013 우리딸 생일파티 8 썬플라워 2005.06.15 5,649 3
13012 간단한 피자토스트(P) 2 흰나리 2005.06.15 3,729 4
13011 아침으로 빵먹기-유자롤빵 5 오렌지피코 2005.06.15 4,245 21
13010 마늘장아찌 2 샐리 2005.06.14 6,287 44
13009 처음 만들어 본 닭똥집 볶음~(p.r) 5 모나리 2005.06.14 3,089 5
13008 주먹만한 수박 4 꽃향기 2005.06.14 3,611 4
13007 처음으로 차려 본 엄마 생신상 19 깨어있는 2005.06.14 6,682 4
13006 은행과 미나리가 들어간 궁중 떡복기^^~ 4 안드로메다 2005.06.14 2,778 11
13005 [P/R] 비오는 날에도 빵순이는 빵을 먹는다_ 2 가난한예술인 2005.06.14 3,017 8
13004 울 신랑의 82 cook 첫 데뷔작! 9 부부백만장자 2005.06.14 3,840 3
13003 tazo님따라서한 오트밀쿠키 7 kettle 2005.06.14 3,481 18
13002 장미케이크...82 첫 도전기..^^ 4 lliann 2005.06.14 2,324 3
13001 [P]어설픈 김밥.. -,. ㅡ 5 챠우챠우 2005.06.14 3,680 8
13000 뚝배기 불고기와 탕수육(P) 3 푸숑 2005.06.14 4,070 4
12999 첫 데뷔작.. 치킨~ 3 jun1231 2005.06.14 3,970 31
12998 제주도 보리미숫가루 받았어여~ (J) 26 아싸라비아 2005.06.14 5,485 2
12997 오이지,,, 했어요~ 8 크리스탈공주 2005.06.14 5,436 9
12996 파김치 만들기.. 5 마이쭈~ 2005.06.14 4,466 28
12995 간만에 울신랑 도시락 7 나비부인 2005.06.14 5,174 22
12994 휘님의 중국식 오이피클(사진없음) 2 무수리 2005.06.14 2,561 87
12993 (P+R) 고추장아찌 & 깻잎김치 15 어중간한와이푸 2005.06.14 9,946 30
12992 제손으로 차린 생일상과 어제저녁밥 5 남양 2005.06.14 4,946 4
12991 스피드 슬러시 만들기(사진 X) 4 우리집 왕비 2005.06.14 2,53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