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주도 보리미숫가루 받았어여~ (J)
오늘 아침에 보리미숫가루 받았거든여..
애들 밥 먹이고 있던터라...밥 얼른 다 먹어야 미숫가루 타준다고 했더니 애들이 밥을 우걱우걱 입에 쑤셔 넣네여--;;;;;;;;
4살짜리 쌍둥이들인데 미숫가루를 참 좋아해여...
근데...전 집에서 미숫가루 안 타주거든여...너무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질까바 ...세 끼 밥 충실히 먹이는게 기본이라 생각해서...
근데 외할머니댁에 가서 미숫가루 외할아버지 드시는거 얻어 먹어 보더니 이눔들이 환장을 해서리--;;;;;;
미숫가루를 참 조아라하게 되었어여.
이참에...보리미숫가루를 한번 구입해서 먹여봐야지 하다가 5킬로 주문했다져^^;;;;;;;;;;
친정에 반 보내드리려구여.......
흠.......근데.........금방 다 없어질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친정에 반은 못 보낼거가꼬....네봉지 온거 중에 한 봉지만..--;;;;;;;;;;
지금 타서 애들이랑 한잔씩 쭉 들이켰는데여.....
맛이.........맛이.........넘넘 깔끔해여^^
마실땐 구수~하면서 이거저거 마구잡이로 섞인 맛이 아닌...깔끔 담백한 맛이구여..
다 마시고나서 역시 입이 넘 개운하네여...텁텁함 같은거 전혀 없구....캬~~~정말 좋아여...
두 봉지 친정에 보내려든거......슬쩍 한 봉지 도루 챙겨두었네여..나쁜 딸내미가트리나궁..--;;;;;;;;
요거 오래 못가지 싶어여.......푹푹 줄어들겠어여.....정말 좋은 여름 먹거리네여..
엔지니어님께 감사드려여~ 덕분에 이런 구수한 옛날맛 나는 미숫가루 한번 먹어보네여^^
여러분 부러우시면......저희집 오세여...한잔씩은 드릴수 있어여...(조마조마...정말로 몰려들 오실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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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쁜퍄노샘
'05.6.14 11:55 AM주소가~????ㅎㅎㅎ
저희두 친정어머니가 주셨는데........여름에 입맛없을때도 미숫가루가 딱~이죠.....ㅎㅎ2. 세연
'05.6.14 11:56 AM저도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는데......님 글 읽고나니까 기대만빵~~~~~입니당
3. 박현숙
'05.6.14 12:04 PM제주 미숫가루 어디로 주문하나요? 엔지니어님께 주문하나요?
4. 밍밍
'05.6.14 12:04 PM064-753-2431 제가 적어둔 번호에요~ 엔니지어님이 구입하신다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쪼꼬미싱글
'05.6.14 12:23 PM얼마에 사셨어요?
6. 아싸라비아
'05.6.14 12:30 PM2.5킬로가 기본인가바여...2만원이고...택배비가 쩜...6000원이에여..
원래 인터넷 쇼핑 마니 하지만......늘 택배비에 부르르~ 떨던 저도...걍 눈 딱 감았습니다..
몸에 좋고 맛난거 한 번 먹어보겠단 일념으루다..^^
전 5킬로해서 택비 천원추가 ...47000원 들었어여...흠...미숫가루 구입에 47000원을 투자한적은 태어나서 처음^^;;;;;;;;;;;.......절대 후회는 없구여..
꼭 제주도 아니어두...동네 잘 아는 방앗간이나 믿을만한 집 있으시믄 햇보리 미숫가루 만들어 달라고 해보셔두 될꺼같은데여^^7. carepe
'05.6.14 12:34 PM저도 방금 2.5키로 주문했어요.
5키로 하려다
먹어보고 더 사려고요.
얼마전에 장터에서 생물 10키로 샀다가 몸에 안 맞는지 식구들이 다 속이 쓰리고 복통나서 많이 산걸 후회했어요.8. 딸둘아들둘
'05.6.14 12:34 PM기억하실려나..
며칠전에 쪽지보냈던...^^;;
미숫가루에 눈이 번쩍 뜨인게 아니라 쌍둥맘이시라는데 눈이 번쩍..ㅋㅋ
우리 셋째,넷째아들들이 쌍둥이거든요..
넘 반갑네요.울 애들도 나이는4살예요.12월생이라 며칠만에 한 살 먹어서리..ㅋㅋ
미숫가루 잘 먹는다니 진짜 부러워요~9. Tyrol
'05.6.14 12:39 PM저두 방금전에 받았네요....4집이 같이 주문해서 10킬로..택배비는 각2000원씩 부담..
모여모여 주문하면 택배비 절감되고 좋을것 같애요...점심삼아 한잔 마셨는데 깔끔하네요...10. 랑이
'05.6.14 1:00 PM안그래도 주문해야지 했었는데..^^
작년에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 올해도 주문하려구요..
벌써 밀린거 아닌지...ㅎㅎㅎ11. 초보새댁
'05.6.14 1:45 PM다들 미숫가루 받으셨나요?
전 아직 못받았는데....
확인을 해봐야 하는 건가요?
저두 빨리 받구 싶은 마음에... ㅎㅎ12. 쭌이맘
'05.6.14 2:36 PM저도 기달리고 있는중인데...맛있겠다..
5킬로주문했는데..좀더 주문할껄하고 후회하고
있었죠^^맛있다니 더 기다려지네요^^13. 수산나
'05.6.14 3:38 PM보리 미숫가루 참 구수하지요
어릴때 보리추수 끝나면 이삭 주워다 미수가루 만들면
물에 타 먹기전에 한숟가락 입에 털어넣고 우물우물
입천장 붙고 사례 들리면 보리가루 확 품어댔던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 보리미숫가루 흔치 않아요14. july
'05.6.14 3:45 PM와.. 맛이 궁금해요....
전 미숫가루 별로 안좋아하는데... 먹어보고 사고 싶네요~15. 평촌행복맘
'05.6.14 4:18 PM전 작년에 현지가서 사려고 고생고생하다가 주차할곳을 못 찾아(쥔아주머니 안계셔 통화도 안 되었고...) 결국 집에 와서 주문했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맛이랑은 틀리더라구요.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구~수한맛인데 저같은경우 주변에서 흔히 맛볼수 있는 고~소한 맛에 길들여 있어서 그런지 약간 밍밍한것 같더라구요.
친정이며 시댁이며 많이 사서 다 나눠 드렸는데 다들 안 먹대요....ㅠ.ㅠ
다들 촌스러워서 그런지...
첨 맛보시는분들 최소한의 양만 사셔서 미리 맛본다음에 더 구입하심이...
글구 배송부탁할때 비닐봉투 여러겹및 완벽한 포장 부탁하세요.
전 비닐 다 터지고...배인지 비행기인지 거기 있는 벌레들이 다 들어와서 미리 맛보고 있어서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쥔 아주머니께서 미안하시다고 하시며 다시 보내주셨는데요 스티로폴 포장 부탁드렸는데 요즘엔 어떤지...
깔끔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입니다.16. 하늘사랑
'05.6.14 4:39 PM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연락처좀 가르쳐 주세요..
17. 민쵸
'05.6.14 5:08 PM작년 여름 엔지니어님 통해 미숫가루를 구입했잖아요.
요즘 미숫가루는 여러가지 혼합해서 하는데
제주 미숫가루는 옛날에 먹던 맛인것 같아요. 에구 벌써 한해가 바뀌었네요18. 하늘사랑
'05.6.14 5:20 PM민쵸님...
제가 며칠전에 가입을 했거든요...
그래서 물어본거에요...^^~19. 뽀시시
'05.6.14 5:43 PM저두 작년에 구입해서 먹다 남은거 냉동고에 보관하다 오늘 또 타먹었네요..
맛이 갈끔해요..근데 윗분 말끔처럼 구수~~한맛 좋아하심 좀 밍~~할꺼 같아요..
울 아들이랑 신랑 우유에 타서 걍 벌컥 마십니다20. 아싸라비아
'05.6.14 6:00 PM딸둘아들둘맘님.....다복한 사연이 글쿤여...셋째가 쌍둥이라 자동빵으로 넷째까징....^^;;;;;;
쌍둥이 엄마들은 쌍둥이의 '쌍'자만 들어두 반갑져^^
쌍둥이칼두 남달리 보이고^^
음.....평촌님 말씀대로 여러가지 꼬소롬한 맛은 기대하심 안될거같구여.....그야말로 은근히 구수~한..그런맛..
전 좀 뻑뻑하게 타서 마시니까 마니 꾸시고 좋든데여...원래 뻑뻑한 미숫가루 젤 시로라하는데..여건 좀 뻑뻑하게 타두 조트라구여..
암튼....입맛두 다 다르니까....조금씩 맛보고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여??^^
혹시나.......아싸라뱌 말만 듣고 맛있대서 샀더니 우린 도저히 못 먹겠다는 분 계셔두... 전 완전 책임 못집니닷!!!
약은 약사에게 진료은 의사에게......미숫가루는......................알아서들 하세여..대체 먼소리야..@.@21. 안드로메다
'05.6.14 10:36 PM헉 우리 시댁이 방앗간 하는데 늘 이것저것 가루를 보내오시는데..냉동고행 ㅡㅡ;;
우리 떡집이 아끼바리 쌀로만 떡을 만들어서 맛있다고 소문났는데..
좋은 깨 좋은 참기름에 늘 ㅋㅋㅋ저는 부자입니다 ㅡㅡ;;
이번에 보리 미싯가루 한번 여쭤바야겠어요.
갑자기 왜이리 신나죠 ^^ㅋㅋㅋㅋ22. 레인트리
'05.6.15 6:39 PM으흑흑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저도 주문하고 싶은데 주문이 너무 밀려 제 차례가 안 오면 어떡하나 걱정부터 하고 있어요.23. 기쁨두배
'05.6.15 9:37 PMㅎㅎㅎㅎㅎㅎ 아싸라비아님.. 공감 100배..
미숫가루는 아니고 쌍둥이 얘기에 너무 공감해서 한참 웃었네요..
우리도 둘째 셋째가 네살 남자 쌍둥이에요...^^
쌍둥이 홧팅..!!
미숫가루는 엄마들이 먹고 힘네야 될꺼 같애요..24. 이뿐딸둘
'05.6.15 11:31 PM앗~ 4살 쌍둥이 우리도예요..우리는 딸쌍딩이죠..울딸들도 미싯가루 엄청스리 좋아해요.ㅎㅎ
이마트에 가면 기본 2컵씩(소주잔) 마시고 온다눈...ㅋㅋㅋ이젠 가면 알아서 줍니다. 먹다남은 미싯가루..에 우유에 꿀타면 넘 맛있져..좋은 정보 감사해요^^25. 아싸라비아
'05.6.16 12:39 AM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 선식코너에 소주컵으로 2컵씩...울 애덜 풍경이네여^^
한눔이 그래두 먄한데...두넘이 두잔씩 마셔대니..ㅋㅋ......그래두 쌍둥이라 그럴때 겹다고 주고 또 주고 하시져^^
삼겹살 코너에서 삼겹살 이쑤시개에 몇개식 끼워서 먹고...오징어채 코너 돌면 아줌마들이 쌍둥이 겹다구 한주먹 오징어채 주시궁^^
딸둘아들둘님,기쁨두배님,이쁜딸둘님...우리 아니면 이런거 누가 알겠어여???^^;;;;
힘들어두 남들이 마니 알아주는거.......고런 보람으로 키우져..ㅋㅋㅋㅋ
아줌마들.......늘 하시는 말씀..........엄마가 키우느라 고생 마~이 해따. 그래두 키와노으믄 지들은 참 조타~ 엄마가 참 고생마~이 해따~~^^.....많이들 들으셨져???^^26. 우향
'05.6.16 11:12 AM그냥 먹을만 하네요.
저두 2.5키로 주문 26000원
방금 받았거든요.
보리를 많이 넣어달랠걸 그랬나요?
고소한 맛이 좀 덜합니다.
그래두 오자마자 뜯어서 한컵 마셨습니다.
요거 있음 여름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