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불낙 전골을 해 봤습니다.
뭐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은 마트에 다녀 오면서 마트 한식 식당에
오늘의 추천 요리로 써있는 문구에 필 받아서 생각나는 대로 했어요.
맛있어 보이나요?
요즘은 아이에게 매달려 있느라 (7개월) 남편은 찬밥신세 입니다.
어쩔땐 잠에 취해 아침도 못 챙겨 주는데 ....
울 남편은 저 깰까봐 조심조심 출근 준비를 합니다.
그래도 꼭 출근전에 아이 안아보고 뽀뽀하고 쓰다듬고 그러느라 애 뒤척이고 잉잉대면
단박 눈이 떠지죠. 다시 잠이 들긴 하지만서도....
모유수유 하는 아이라 갈 수록 엄마가 꼭 옆에 붙어 있어야 해서 변변히
제 니도 못 챙겨 먹을 때가 있어요.
그러니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죠.
남편이 어쩌다 일찍와 저녁식사하면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만 ...
그래서 어제 불낙 전골 시도 해 뫘는데 의외로 간단 하더라구요.
제 식대로 말 그대로 맘 대로 해서 그러나???
모든 재료를 빙 둘러 놓고 나중에 낙지와 쇠고기 넣어 끓였습니다.
육수가 딱히 없길래 찌개에 넣을 쇠고기 반을 참기름 조금 넣어 볶다가 물넣어 고소하게 끓여내었다
그 물로 육슈해서 넣고 고기는 찌개 다 끓을 때쯤 넣었습니다.
( 한번 불기 닿은 거라 오래 끓임 맛 없잖아요)
나머지 쇠고기 반은 낙지와 같이 넣었구요.
다대기는 울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고추장을 넣었는데
아직 덜 익은 쌀가루 알갱이? 가 씹히는 고추장이라 다대기 역활을 충분히 하네요.
사진은 아직 다대기 넣기 전이구요.
너무 미숙해서 보이기 부끄럽습니다만 그래도 맛나 보이나요?
사진도 짤 못찍어서리...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끄러운 불낙전골 ^^
줄리아맘 |
조회수 : 3,171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5-26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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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물상자
'05.5.26 9:47 AM맛있어 보여여~~ ^^*
모유수유 힘드시죠??
울 올케언니 보니까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더라구여..
저두 직장은 다녀도 꼭 모유수유 하고 싶은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여.. 에공..
힘내세요!! ^^*2. 비오는날
'05.5.26 9:51 AM7개워 아기 데리고 훌륭하시네요~ 맛나보여요~~
3. Terry
'05.5.26 11:52 AM남편 분이 착하신 것 같아요.
울 남편은 두 애 다 산후조리기간 끝나자마자 아침밥은 죽어도 얻어먹고 출근했는데.
차라리 애를 울려야지 남편 아침 안 주면 세상이 꺼지게 푸념을 해 대서리..~4. 여름나라
'05.5.26 12:10 PM울남편은 아침 하루만 안주면 완존 삐짐 이예요..그래서 제가 살짝 살짝 삐돌이라 부르기도 하지요..이것도 눈치봐감서 불러야지..안그럼 또 삐지죠...-_-;;;;
5. 짱구맘
'05.5.26 12:26 PM어떻하면 전골을 저렇게 나란히 깔끔하게 끓일수 있죠??
전 끓이다보면 전골이 찌게가 되더라구요...ㅋㅋ6. 이뿐 아줌니
'05.5.26 12:35 PM부끄럽다니요.
넘 훌륭해요.7. my block
'05.5.26 2:08 PM너무 맛있어 보여요!! 아, 지금 딱 먹고 싶어요.
8. 양귀비
'05.5.26 2:37 PM맛있어 보이는데 머가 부끄러우세요
겸숀하신 말씀 전 한번도 못해본 음식이거든요
훌륭하심니다 다른것두 하심 보여주세요 전 이기와서 구경하는 것 즐기는 사람이람니다
잘 보고 가네요9. 둘째며느리
'05.5.26 6:33 PM언제함 해먹어야 겠네요..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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