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리가 되어버린 백조들이죠.ㅡ.ㅡ;
뚱뚱하고 짧은 목...아무리 생각해도 오리네요. 쩝!
(그래도 실제로는 쬐끔~ 더 이쁜거 같은데, 우째 사진을 이모양으로 찍어 놨을꼬...ㅠ.ㅠ;)
모처럼 남편이 간식을 해달라길래 슈를 만들었죠.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해서 함 해봤어요.
책에서 보고 늘 한번 해보고는 싶었지요.
보기보다 별거 없네요.
윗면 뚜껑모양으로 따서 반 갈라 날개 만들고, 머리는 2모양으로 가늘게 짜서 꽂고...
근데 목을 길고 이쁘게 만드려면 훨씬 가늘게 짜야 할거 같아요. 혹시나 탈까봐서 조금 두껍게 짰더니...오리 같잖아요.ㅜ.ㅜ
반은 저렇게 백조를 만들고, 반은 보통의 슈로 만들었어요.
슈 껍질 만드는 것은 너무 많아서 안올릴래요.
슈 안의 크림은, 커스터드 크림에 판초코렛 녹인것과 인스턴트 커피 한 작은술 넣어 초코 크림으로 만들어 넣었습니다.
백조 날개 부분의 하얀 것은 생크림인데요, 장식으로 짜 얹은 것입니다.
초코 크림, 참 맛있네요. ^^
만드는 재미로 따지면 슈크림이 전 젤 재밌어요.
조그마한 것이 오븐안에서 뻥튀기되서 부풀어 오르는 것 보는 재미가 쏠쏠~ 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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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리기리
'05.4.9 10:59 PM너무나 사랑스러운^^ 오리들이네요..
아까워서 우째 먹어요~~~2. 영원한 미소
'05.4.9 11:25 PM저렇게도 모양 내는군요. 넘 이뿌기만한걸요~~~~
3. 준성맘
'05.4.9 11:32 PM맛있겠다.. 전 슈크림 넘 좋아해요.. 이 시간에 빵집으로 달려갈 수도 없고..괴로워요.
4. gold31
'05.4.9 11:53 PM너무 귀여워요.
아까워서 어찌 먹나~
저는 오늘 슈크림 반만 성공했는데...
고수님들이 부러워요.
잠자리지만 한마리 먹고 가요.5. 오렌지피코
'05.4.10 12:12 AM아깝긴요~...울 남편, ...먹어도 되지?- 하고 딱 한마디 하곤 머리부터 잔인시렵게 우적우적....지금 딱 세마리 남았어요..ㅡ.ㅡ
6. 미도리
'05.4.10 12:18 AM우하하~ 오렌지 피코님~ 넘 재미 있으시네요. 넘 사랑스러워요. 불쌍해서 못먹겠다~하면서도
먹고잡아요.^^ 아기백조 라고 하면 딱 어울릴것 같아요. 뭔가 뒤뚱뒤뚱거리며 엄마뒤를 따라 다닐 것
같은 귀여운 모습이네요. 슈는 고난도의 기술인데 잘하셨네요. 온도가 안 맞아도 안부풀고 반죽이 조금만 틀려도 잘안되는데 ..... 아기백조 한마리 잡으러 입양 해도 되죠?~^^7. 류지혜
'05.4.10 1:00 AM백조 머리 이쁘게 만드시려면요, 슈 반죽을 좀더 되게 해서 철판 위에 얇게 짜 놓고, 한참 말렸다 구우시면 되요. 한참 말리면 부풀지 않거든요.
8. custard
'05.4.10 9:23 AM저는 저 통통한 백조가 더 마음에 드는데요^^
삐쩍 마른건 왠지 ㅎㅎ 더 불쌍해서 먹기 그래요.......ㅋㅋ9. 요리사
'05.4.10 1:40 PM하하하....넘 기여워요^^
울딸 봤으면 자기도만들어달라고 엄청졸랐을텐데 휴! 다행이도 없어요
그런데 진짜 불쌍해 남편분 울면서드시는거 아닐까요?ㅋㅋ10. 런~
'05.4.10 1:44 PM세상에나...어쩜..^^
이쁘게 많이도 만드셨네요..^^
저 하나 맛있게 먹을께요..^^11. 비타민
'05.4.10 3:26 PM오리든 백조든 한번 비스무리하게라도 만들어 봤음 좋겠어요... 슈하다가 한번 실패하곤.. 절대로 시도 안한다는.... Only..파운드에 올인하고 있음... 딱 한개만 먹고 가요... 요즘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다이어트 모드....돌입.... 운동하고 있거든요.... 식사조절... 아니... 식단만이라도 조절~!!!
12. 마빈
'05.4.10 6:39 PMㅋㅋㅋ.
너무 친근하게 느껴져요. 저 오리들...13. 연주
'05.4.11 11:38 AM아..맛있겠다.
오렌지피코님...정말 대단하세요. ^^
요리면 요리..제과제빵이면 제빵...거기다 간장,된장까지 직접 담궈 드시고..(리플에서 읽었어요^^)
아기도 어리고..저랑 비슷한 연배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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