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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살이 막 찌는 음식들...

| 조회수 : 5,585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4-09 22:24:33

무쇠가마솥에 밥을 하면 자꾸 검은물이 나와 튀김을 몇 번 해보기로 했어요.


처음 사고나서 깐소새우를 만들면서 새우튀김을 한번 했고,
그 다음은 남편이 튀김중에 제일 좋다고 해서 야채튀김을 만들어 봤고,
오늘은 두부탕수육을 만들었어요.

두부탕수육은 결혼하기 전에 저의 윗동서가 되실분을 만나서 두부전문요리점에
갔을때 나온 메뉴중 하나였어요.
땅콩이 들어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어찌나 좋던지 어려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터지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그 맛을 흉내내서 만들어 봤는데... 뭐, 많이 부족하지만 비슷하기는 하네요.
남편도 그때 생각이 나는지 "이거 그때 먹어본 거에 아이디어를 얻었나보지?" 하네요.

겉은 바삭, 안은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 탕수육이예요.


아~ 칼로리의 압박이 좀 두렵네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5.4.9 10:28 PM

    저두 두려워요...ㅡ.ㅡ;;

    근데...넘 맛있겠다...왜케 맛난 것들은 하나같이 살찌는 것들 뿐일까요???ㅠ.ㅠ

  • 2. 다시마
    '05.4.9 10:53 PM

    사진이.. 음냐... 튀어나와 입으로 들어올거 같아요. 다시 뿔면 안 되는디..ㅜㅜ

  • 3. 꿀물
    '05.4.9 11:12 PM

    잉,,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반사 작용,,,, 입안의 침 고임 증세
    ,,,,,, 먹고 싶다 ..,,,

  • 4. 영원한 미소
    '05.4.9 11:27 PM

    제목보고는 누르지 말았어야한 것을.......
    이제 어떻하죠?ㅠㅠ

  • 5. 하얀민들레
    '05.4.10 12:24 AM

    오아.. 튀김하나 집어먹구 싶어요....

  • 6. Terry
    '05.4.10 1:33 AM

    으와...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두부탕수육..아이들도 잘 먹겠어요?
    어떻게 만드셨는지.. 탕수육소스야 비슷하겠고...두부경단 만드신 방법 좀 갈켜주시겠어요? ^^

  • 7. 앙빵맨
    '05.4.10 4:49 AM

    두부탕수육 사진만 보고 '타코야끼' 줄 알았어요..
    맛있어보입니다.. 어떻게 만드는지요..

  • 8. Lavender
    '05.4.10 6:01 AM

    으음,,,저....튀김 너무 바샤삭해 보여요~~
    쉽다고 하실것 같지만 전 튀김레서피도 필요할거 같아요 ^*^

  • 9. 생강과자
    '05.4.10 11:46 AM

    저도 이와츄 냄비사구 길들인다구 튀김 진짜 많이 했네요.
    근데, 어쩜 이렇게 음식을 정갈하게 하시죠?
    전 뭐 하나 하면 완전 부엌이 난리도 아닌데...ㅠ.ㅠ

  • 10. 오키프
    '05.4.10 11:59 AM

    컥...넘 맛있어보여서 튀기는거 원래 넘 넘 귀찮아 하는데 오늘은 뭔가 튀겨야 될 것 같은
    하늘의 뜻같네요.
    동글동글 두부속에 뭐가 들어가나요? 그냥 두부만 으깨서 만드시진 않으셨을것 같고...
    튀김옷은 뭐 입히셨어요? 그냥 탕수육처럼 함 될까요?
    알려주세요.

  • 11. 미스마플
    '05.4.10 12:26 PM

    두부탕수육 어떻게 만드는지 저도 알고 싶어요.

    그리고.. 야채 튀김.. 그거 저도 젤 좋아하는데.. 제가 하면 그맛이 안 나요.

  • 12. jane
    '05.4.10 3:00 PM

    두부를 식구들이 무지 좋아하는데....
    만드는 방법 꼭 알려주세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튀김도 예술이네요^^*

  • 13. 비타민
    '05.4.10 3:21 PM

    예술이에요... 넘 정갈하고 맛있을것 같고.... 이런 음식 먹고 살찌는건 억울하진 않죠... 실패한것 아까워서 억지로 꾸역꾸역 먹고 살찌고 있다는.... 그리고선 소화 안된다고 소화제 먹고... 에고~
    레시피도 원츄에요.... 특히 저리 바삭해 보이는 튀김이요... 야채튀김 넘 좋아하는데.. 만족스럽게 된적이 없어요....

  • 14. 아라레
    '05.4.10 6:43 PM

    왜 살찌는 음식들은 맛나냐고요... ㅠㅠ

  • 15. 히야신스
    '05.4.10 7:23 PM

    지금 목욕하고온터라 배가 무지 고픈데, 넘넘 먹고싶네요...
    넘 먹음직스러워요.

  • 16. 솜씨
    '05.4.10 10:12 PM

    앗, 답글이 이렇게 많이.. 감격감격...ㅠ.ㅠ 역시 여러개 올린 효과인가...

    두부 탕수육의 두부완자는요, 아주아주 간단해요.
    체에 받쳐 무거운걸로 눌러 물기를 쫘악 뺀 두부를 곱게 으깬 것에다가
    땅콩을 분쇄기에 (두부 한 모에) 한주먹 갈아서 섞어시고, 고소하도록 소금간을 적당히
    하시고, 계란을 반개쯤 넣어 잘 치대세요. 그리고는 경단을 만들어 녹말가루에 굴리면 되거든요.

    소스는 탕수육 소스와 똑같아요.
    강조할 점은 오이는 처음부터 같이 볶지말고 나중에 소스를 끼얹을때 섞으면 색도 안변하고
    아삭해서 맛있어요. ^^

    그리고, 야채튀김도 채썬 야채에 일단 튀김가루나 밀가루를 살짝 한번 묻혀준 다음에
    반죽에 담그면 훨씬 바삭해요.

    그러면 다들 해드시고 같이 찝시다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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