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어머님 생신이었어요~

| 조회수 : 4,70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3-13 21:59:40
오늘(일요일)이 시어머니 생신이라 정성껏 준비해서 차렸습니다.
멀리사셔서(5시간 거리) 자주 안오시는데 이사한 집 구경도 하실 겸 오셨어요.

시부모님은 저 힘들까봐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는데..결혼 근3년만에 처음으로 차려드리네요..^^

꼼꼼하신 분들이라 집에 오셔서 살기에 불편한 거 없나 여기저기 둘러 보십니다..
결혼 초엔 신경쓰이고 불편했는데 지금은 뭐..별로 안 불편하고 좋네요..
아버님은 세면대 물안내려간다고 뚫어주시고.. 어머님은 창틀먼지까지 닦아주시고..ㅋㅋㅋ

댁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하시면서
00(저)가 15가지는 한거 같다고 너무 고맙다고..시어머니 생일밥챙기느라 고생했다고 하시더라구요..
^^
★메뉴★
불고기, 잡채, 해파리냉채, 호박전 · 동태전
오징어&초장, 시래기 지짐, 고사리, 버섯볶음, 오이무침
도토리묵, 약식, 미역국,굴비
회(사진에 없지만 시어머님이 사오심-아주 신선했어요!!)

약식케익(?)에 초 꽂아서 축하노래 불러드렸구요..
혜경샘 레시피 대로 도토리 묵 처음으로 만들었는데 대성공이었어요..!!
넉넉히 만들어서 친정에, 시댁에 싸 드렸어요..
윤스 (kimyoonhee)

초짜주부라 모르는 게 많아요.. 정보를 가져가기만 할것 같아요.. 얼른 내공을 쌓아서 충실한 댓글을 올릴 날을 기다리며..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야의 들꽃
    '05.3.13 10:03 PM

    예쁜 맘이시네요
    복 받을껴...

  • 2. 찡과빵
    '05.3.13 11:45 PM

    음식두 참 정갈하게 이뿌게 담으셨당..수고하셨어요~~

  • 3. 여름나라
    '05.3.14 12:37 AM

    깔끔하게 잘 차리셨내요..시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겠어요..^^

  • 4. 늘푸른
    '05.3.14 9:10 AM

    어른들이 드시기 좋은 음식들로 신경을 쓰셨네요.
    이쁜 며느리의 마음이 고스란히 음식에 담겨 있는듯~
    시 어머님 얼마나 흐믓하고 기특해 하셨을까요.
    내가 봐도 기특한데 말에요~~

  • 5. yozy
    '05.3.14 1:36 PM

    고루고루 잘차리셨네요.
    시어머님께서 얼마나 흐믓해 하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6. 윤스
    '05.3.14 3:55 PM

    흐흐...칭찬을 들으니 기분 좋으네요..
    82선배님의 레시피가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요~~
    캄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832 도시락을 싸야 한다면... 마실거리가 마땅치 않다면... 11 어중간한와이푸 2005.03.14 7,089 4
10831 절반의 성공_크림치즈빵 6 하루의 休 2005.03.14 2,616 11
10830 ~~~떡만들기 도구들~~~ 10 박하맘 2005.03.14 6,961 3
10829 돼지 찹쌀구이-오렌지소스 2 2005.03.14 3,034 30
10828 국도 아닌것이 찌개도 아닌것이 그래도 맛나다! 19 경빈마마 2005.03.14 4,880 16
10827 맛난 씬 피자 11 나루미 2005.03.14 3,813 5
10826 처녀들의 저녁식사_ 2 가난한예술인 2005.03.14 3,869 15
10825 훈제연어말이 3 mulan 2005.03.14 4,387 74
10824 코다리찜.. 6 mint 2005.03.13 4,274 3
10823 생일잔치 6 beronicana 2005.03.13 4,036 5
10822 남들 다하는 상투과자 구웠어요... 8 양은냄비뚜껑 2005.03.13 3,139 11
10821 시어머님 생신이었어요~ 6 윤스 2005.03.13 4,700 1
10820 모카쉬폰과 깨찰빵 4 jingshu 2005.03.13 2,884 44
10819 양배추 그라탕(Gratin) 3 첫비행 2005.03.13 2,578 10
10818 딸기 크레이프 2 Green 2005.03.13 2,381 21
10817 부활달걀 요~~~~~ 4 sunhouse 2005.03.13 2,338 5
10816 따끈한 소보로... 6 동원맘 2005.03.13 2,112 5
10815 와인에 취한 딸기(서양식 수정과) 5 sarah 2005.03.13 2,554 2
10814 밥도 못하는 새댁/빵에 도전하다③ *^^* 1 새댁 2005.03.13 2,528 5
10813 식빵만들기실패-리플많이부탁 6 김소진 2005.03.13 2,874 10
10812 멸치와의 전쟁~~(멸치전부치기!!) 7 안나돌리 2005.03.13 3,174 22
10811 냐옹님 따라하기 10 여름나라 2005.03.13 3,091 21
10810 에콰도르음식-구운 바나나 13 여름나라 2005.03.13 4,306 22
10809 ◑멸치와 견과류의 만남~~~ 2 silvia 2005.03.13 2,878 29
10808 엄마의 사랑을 담았어요~~ ^^ 12 고소미 2005.03.12 5,279 4
10807 지중해 풍 야채 오븐 구이 5 첫비행 2005.03.12 5,359 20
10806 홈플러스에서 배운 고구마 무스케잌 6 sunnyrice 2005.03.12 3,905 22
10805 ㅠㅠ 나도 사진올리고 싶었는데.. 2 chatenay 2005.03.12 1,790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