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커먼 반찬
결혼전에는 장아찌류 반찬은 별로 먹어보질 않았어요.
친정 엄마가 아예 만드시지 않은것 같아요.
저도 한번에 만들어서 남김없이 먹는 반찬들을 좋아하지만
남편 도시락을 싸다보니 장아찌류의 반찬들이 필요합니다.
뭔가 기름진 반찬과 함께 짭쪼롬한 장아찌류 반찬들이
들어가 줘야 밥이 잘 넘어가니까요.
그리고 이상하게 반찬 만들기 싫은날에 다 꺼내서 차리면
괜히 가짓수가 많으니 커버가 됩니다. ^^;;
그리고, 제가 제법 자신있게 끓이는 콩나물국.
먹어보면 다들 어떻게 끓였냐고 물어보시는 것 보면 맛이 그리 나쁘지 않나봐요.
전에 쟈스민님도 비법을 올리셨던데 저도 미리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내구요,
육수가 펄펄 끓으면 바지락과 콩나물 넣고 한 3분쯤 끓여요.
마지막에 간을 하면서 마늘과 청양고추, 홍고추, 파를 넣어줍니다.
마늘은 다져서 넣으면 국에 둥둥 떠서 보기가 안좋아 저는 편썰어 넣어요.
그리고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데 맛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줘요. (소금:맛소금=3:1)
제가 유일하게 조미료 쓰는게 바로 이 콩나물 국에 들어가는 맛소금이예요.
맛소금을 넣어야 쓴 맛이 안나더라구요.
비법 아닌 비법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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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은맘
'05.3.4 4:14 PM콩나물국 정말 개운해보이네요.
바지락을 넣는군요? 저는 아직 콩나물국에 다른건 넣어보질 않아서...
선생님은 쇠고기 넣으시잖아요. 바지락으로 함 해봐야겠어요. 그런데 맛소금은 없는데...2. 깔끄미
'05.3.4 4:21 PM깻잎,고추,연근,콩조림,마늘지 어떻게 다 맛있게하셨나요?
한수배웁시다3. 뚜띠
'05.3.4 6:06 PM세상에 세상에...밑반찬 참 깔끔하게 하셨네요...
4. 수진맘
'05.3.4 7:30 PM어머나..저두 신랑 도시락 싸거든여...
요즘 갑자기 밑반찬 타령을 하더라구여...
장아찌류가 하나씩 들어가줘야 밥이 잘 넘어간다나요..--;;
(아침마다 고생하는건 아는지 모르는지..웬 투정~~)
한수 갈쳐주세용!~~~~
너무 다 먹음직스러 보이네요...
깻잎은 두번 하다가 다 망쳤는뎅~~-.-5. 솜씨
'05.3.4 11:26 PM예은맘님, 가족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주부시군요, 맛소금도 없으시고... ^^
뚜띠님, 반찬이 깔끔한게 아니고 그릇이 흰거라 그리 보이는 것 같아요...
수진맘님, 반가워요(와락). 도시락 싸기 참 신경 쓰이시죠?
남편은 아침에 먹는 것으로 싸라지만 어디 그런가요. 게다가 저희 남편은 국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 국까지 매일 싸려면 힘들어요...
콩조림이나 연근조림은 조리법이 많이 알려져 있으니까 아실테고,
마늘장아찌는 작년 봄에 담근건데 오래지날수록 맛이 좋네요.
그리고, 고추랑 깻잎은 소금물에 절인걸 사서 양념했어요.
깻잎은 저도 생채로 해 보고, 쪄서도 해 봤는데 잘 맛이 안나더라구요.
소금물에 푹 삭힌걸로 하면 양념을 대충해도 묵은 맛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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