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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아빠 생신상

| 조회수 : 5,77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2-03 14:21:56
어찌나 정신없고 바쁜지요..
레시피도 좀 체크하고  과정샷도 찍어볼라 그랬는데,,
막판에 바빠서 데코도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치킨샐러드가 제일 이뻤는데 , 허니소스를 닭너겟위에 덮어버려서 미워서 안올렸구요..
해물찜에 손질해둔 낙지와 미나리, 고추 다 빠트리고 못 넣었구요.
도토리묵과 새우구이도 바빠서 못만들었어요..
성공한거라곤 사천탕수육소스와 구절판겨자소스, 해물찜의 워머(?)->신기하게 생각함
골뱅이무침 양념장..뒤에 만든 새우 칠리소스
온통 소스나 양념은  제가생각해도 그리고 모두들 맛나다 그랬구요..
역시나  요리주방장인 저희엄만 된장에 김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나다 그럽니다.
어찌 해석해야 할지...지금 온만신이 다 쑤시는가운데 회사에서 졸고 있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5.2.3 2:27 PM

    아이디가 사실이었군요.
    정말 착한 색시 잘 만나신 신랑이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너무 잘 하셨네요.

    (그리고 파일명을 영어로 하셨다면 열자마자 놀라자빠졌을 거에요.^^*
    영어로 파일명 바꾸셔서 82 회원들 놀라자빠트리셔요.ㅎㅎㅎ)

  • 2. coco
    '05.2.3 2:17 PM

    와...착한색시 뿐만이 아니고 착한 딸래미네요~
    친정아버지가 엄청 좋아하셨겠어요.
    난 언제 울아부지 저런상 차려드리나...아부지~!ㅜ_ㅡ...

  • 3. kidult
    '05.2.3 3:10 PM

    언젠가 만두 빚으셨던 그 착한색시? 오머나 직장까지 다니시면서?
    착하고도 아주 예쁜색시일것 같아요.

  • 4. 가은(佳誾)
    '05.2.3 4:38 PM

    멋진 솜씨! 맛난 솜씨!
    아버님이 넘 좋아하셨겠어요?
    착한 따님을 두신 아버님께서 이날 얼마나 흐뭇해 하셨을까~~^^

  • 5. 해피문
    '05.2.3 4:48 PM

    와우~ 맛나 보이네요! 사진에 미쳐 등장하지 못한 음식까지 있는 듯 한데...?
    탕슉~ 레서피, 소스 비결 좀 알려주세요~
    혜경샘도 찹쌀 탕슉 레서피 비밀이라 하시고...
    바삭하게 튀김 옷 만드는 법이라도...
    아~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참, 떡 케익은 주문하신건아요? 아님 낱개의 떡을 저렇게 쌓으신건가요?

  • 6. 김혜경
    '05.2.3 8:17 PM

    와..맛있겠당...

  • 7. 솜씨
    '05.2.3 8:41 PM

    오오~ 저도 내일 아빠 생신인데...
    떡케이크도 직접 만드신건가요? @.@
    갑자기 제가 부끄러워 지네요...

  • 8. 착한색시
    '05.2.4 9:41 AM

    떡케익 제가 만들었다면 당장 떡전문점 냈지요
    저희 형부가 3만원짜리로 주문한거랍니다
    체인점이 있어서..제시간에 딱 집에 배달까지 해주던걸요..
    그리고..바삭한 탕슉튀김옷 저도 실패에요..

    사천탕슉 소스레서피: 흑설탕6T+식초6T+간장3T+고추기름2T+두반장1T +녹말물4T+ 굴소스1t +육수 1/2컵(맹물에 치킨스톡 한조각 퐁~녹인것) + 파인애플 궁물조금
    드시고 개인의 취향대로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굴소스나 치킨스톡없으면 생략가능함)

  • 9. 이지은
    '05.2.5 12:07 PM

    세상에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뿐이네요..아버님이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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