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산지 어언 한달이 넘었습니다.
제가 맨날 드롱기 드롱기 노래를 불렀더니
거기 세뇌된 울 신랑. 말 안해도 만난지 2주년 선물이라며 알아서 드롱기를 바치더군요. ㅋㅋ
이래서 평소 교육이 중요하다니깐요. 음핫핫!!
드롱기사고 넘넘 좋아서 첨엔 쿠키, 케잌, 빵 이것저것 하루에도 오븐을 3,4번씩 돌리다가
전기세나온것 보고 뜨아~~하여 잠시 주춤하였으나...
요즘 방학을 맞이하야 신랑출근시키고는 다시 거의 빵만드는 일로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얼마전에 제빵기를 구입해서 요즘은 발효빵에 취미를 붙였어요. ^^
반죽이 신기하게 부풀어오르는거.. 거 기분 묘하게 찡~ 하던걸요. ^^
오늘은 생크림 케잌입니다.
아빠랑 아주 어릴적부터 친구이신분이 오늘 환갑이세요.
엄마가 제가 요즘 빵만드는거 아시고는 케잌하나 만들어와라~~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제가 빵을 구워다 매일 바치니 빵이 그냥 뚝딱 나오는줄 아십니다. ㅋㅋ ^^;;;;
없는 재주 부려서 하나 만들어 지금 배달하고 왔네요.
제가 프로페셔널은 아니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넘나 좋아하셔서 저도 뿌듯하더라구요.
빵만드는 재미가 바로 이런건가 봐요..
주변의 지인들과 나누는 기쁨.
근데 사진올리고보니 주변이 거의 전쟁터네요.
제빵은 다 좋은데 완성품만 멀쩡하고 부엌이 폭탄맞은 것 처럼 되는게 흠이에요. ㅋㅋ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롱기로 놀기 -생크림케잌
미니미 |
조회수 : 2,46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1-25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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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cqueline
'05.1.25 12:43 PM오우워우워우~...예술이군요...
2. limys
'05.1.25 1:24 PM폭탄속에서도 유유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저 케잌의 이름은 무엇인고?
넘 싱싱해 보이고 예뻐요!!!!!!!!!!!!!!!!!!113. 두들러
'05.1.25 1:29 PM와 멋져요..크림, 과일 모두 너무 신선해보여요.
글고..부엌이 폭탄맞은듯 되는거 저도 잘 안답니다. 전 잘할려고 맘먹으면 더 심하죠.
그저껜 숙직하는 남편 도시락 이쁘게 싸줄라고 난리치다
끝내고보니 찬장 문이 죄 열려있는거여요. 꼭 도둑맞은 집처럼..4. 비니드림
'05.1.25 2:11 PM와~ 정말 파는거랑 똑같네요...근데 과일위에 혹시 뭐 바르셨나요? 빤딱빤딱 너무 윤기나고 이뻐요^^
5. 하이디2
'05.1.25 2:29 PM생생한 주변 현장이 케잌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미니미님이 만든게 확~실합니다.
멋지고, 이쁘고, 신선해보여요.6. 보르도
'05.1.25 3:28 PM우와~!
너무 예쁘네요~!
파는것 보다 더 예쁘네요~!7. 미니미
'05.1.25 6:58 PM모두들 넘 감사드려요. ^^
비니드림님 과일위에 바른것은 '미로와'라는 건데요 저도 제빵싸이트에서 산건데 성분함양을보니 포도당 그런거네요. 찍어서 먹어보니 좀 달달하기도 한것이. 젤리 같은상태인데 붓으로 과일을 미리 발라서 치장시킨후 얹으면 된답니다.
두들러님 저도 맨날 싱크대 찬장문을 너무 열고 닫아서 문짝떨어질까봐 걱정이에요. ㅡ.ㅡ;;;
하이디2님 보르도님 limys님 jacqueline님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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