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은 봤는데...막막한...[멕시칸 스테이크?]
겨울 방학을 시작 할때만 해도 이것 저것 하겠다는 생각에 마음만 앞섰는데...
어쩌다 보니...(이 이야기를 하려면 삼일 밤낮,,, 제 신세 타령을 해야할지도... ㅜ_ㅜ 인복이 지지리도 없는 제 신세... 아. 82 쿡에서는 제외요~) 겨울 방학 내내 남이 해주는 밥만 먹고 살았다는(간단히 사먹고 살았다는 ㅠ_ㅠ)
새학기 시작하고 어찌어찌 주변도 정리되고.
기쁜마음으로 텅텅 비어버린 냉장고를 채워 주기위해 이것저것 사왔답니다.
가끔 해 먹는 건데, 키톡에 올린적은 없는 듯 해서...
허접한 레시피 지만 대충 보시고 더 보충해서 잘 해드시라고 올려 보려구요.
멕시칸 스테이크? 던가요
티비보다가 광고에 나오길래 따라해 봤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쇠고기 (당연 스테이크 용 고기 겠죠. 그런데 전 좀 잘라서 쓰기도 해요. 화지타 만들때 처럼 길쭉길쭉하게요. 그냥 통으로 해도 좋은데 신선육이 아닌이상... 잘라서 쓰는 편이랍니다.)
이탈리안 드레싱.(시중에 나와있는 걸 그냥 사서 쓰는 편. 광고가 위시본 꺼여서 그곳 제품을 사는 편이죠.)
고수 (코리엔더. 혹은 실란트로 라고도..)
라임.
집락 팩에다가 고기를 넣고 이탈리안 드레싱 한컵과 라임한개의 즙을 짜 넣습니다.
그리고 고수를 팍팍 뜯어서 넣어주고 흔들흔들 잘 섞은 후에 냉장고에 반나절 재워둡니다.
뜨거운 팬에 스테이크 굽듯이 구우면 땡!
간단하죠?
드레싱때문에 팬이 쉽게 타 버리니 주의하세요~~~
장보러 갔다가 사온 하얀 가지와 미니 가지 입니다.
미국 가지들의 사이즈란...
오랜만에 쪼끄만 녀석들을 보니 무얼 해 먹을까 하는 생각도 없이 대책없이 사왔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수박만한 자몽과 자몽만한 수박 입니다.
뭐... 맛이야...
보통 이하 이지만... 재밋잖아요^^
한동안 고장났던 디카 때문에 사진을 거의 안 찍고 다녔는데...
주인이 딴 녀석을 들일 생각을 접은걸 알아 채린 것인지 다시 막 작동이 되네요.
신기하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괘씸하기도 하네요.
한국에서 공수해온 삼각김밥을 만들어 봤답니다.
속 재료야... 이곳 실정에 맞게...라고는 하지만 코우슬로우라던가 하는 재료는 좀 별로 인듯 해요. 튜나샐러드나 치킨 샐러드는 그냥그냥 먹을 만 하지만요.
밥을 덮을때 꽤나 고생했는데...
미리 밥 뚜껑? 을 만들어 놓고 나서 만드니까 쉽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필요에 의해 머리가 잘 돌아 가나 싶네요.
식혜만들기.
설탕도 안 더해서 좀 불안 하기는 했지만 의외로 맛있게 되었어요.
엿기름물에 밥알 삭혀서 만들어 먹던 제게는 완전 거저 먹는 식혜만들기 +_+
방학중에 만들어 보고바로 보고 드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해를 넘겼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근처 공원이라도 나가 볼까 하다가 엉망인 집안 꼴에 그냥 집에 들어왔는데...
정작 손은 하나도 데지 못하고 이렇게 있네요.
책상이며 거실이며 주방이며..
장봐온것들이 쌓여있는 냉장고 정리도 해 주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우렁각시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_ㅜ

- [뷰티] 제가 사용하는 헤어제품.. 2008-03-04
- [키친토크] 두가지 레시피를 섞으면.. 2 2006-08-18
- [키친토크] 돼지고기 생강구이와 함.. 6 2006-07-10
- [키친토크] 상큼한 것을 먹어 주자.. 10 2006-04-12
1. 무지개 넘어
'05.1.22 9:24 AM가지가 넘 귀엽게 생겼네요....^^* 햐얀색 가지도 있넹....
2. emese
'05.1.22 9:50 AM노랑 가지도 있답니다^^
3. 김혜경
'05.1.22 7:50 PM하얀가지..너무 신기해요...
4. 이론의 여왕
'05.1.22 11:29 PMjune님, 오랜만이에요.
자주 좀 와주세요. 신기한 것도 많이 보여주시고..
작년에 june님이 장봐오신 거, 구경하는 재미가 참 쏠쏠했는데..^^5. orange
'05.1.23 12:14 AM하얀 가지... 보는 것도 첨이네요....
맛은.... 가지 맛인가요?? 이런 우매한 질문을... ^^6. june
'05.1.24 1:39 AM무지개 넘어님.
가지가 모양들도 참 다양하고 색도 참 다양하고 그래요.
그런데 맛은... 한국 가지가 제일 맛있어요 ㅜ_ㅜ
emese님.
솔직히 말하자면...
전 노랑색은 호박인줄 알았다는...^^;;;
혜경 선생님.
가끔 수퍼마켓 놀러가면 별별게 다 있는거 같아요.
하얀색 아스파라거스는 도저히 뭘 해먹을지 몰라서 패스하고 캔에 들어있는걸 샀어요.7. june
'05.1.24 1:47 AM이론의 여왕님~
이번에도 장을 삼일에 걸쳐 무려...
십오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서 보았는데...
(달러화의 약세로... 전 같았으면 150불이 이십만원돈으로 여겨지던것이 요즘은 그냥 십오만원으로 계산 되죠.)
혼자사는 아해가 뭘 그리 많이 샀냐고 하신다면 정작 산건 별로 없다는...
이 동네 한국장이 워낙 비싸 니까요.
게다가 요즘 컵라면에 맛을 들여서 ㅡ_ㅜ
고등학교때도 잘 안먹던 라면을 그것도 컵라면...(설겆이의 귀찮음 해결!!)
신컵이나 삼양라면을 하나에 천원주고 사먹는...(다행인게... 전이라면 천삼백원 ㅡ_ㅡ;)
컵라면 열개가 치킨드럼스틱 삼십개와 값이 같은 실정 이라...(이런걸 꼭 계산하고 다니는 걸 보면... 의외로 數에 밝은 아해 인지도...)
별로 보여 드릴게 없어요.
게다가 포샵이 작동이 안되는 고물 랩탑... 지난해 까지는 포샵에서 서로 붙여서 장봐온걸 줄줄이 보여드렸는데... 칸칸이 사진은 이제 한동안 안녕입니다.
삼일간 봐온장으로 한달을 버티면, 아니 일주일만 버텨도 대략 성공이라는...
밖에서 먹는 음식. 질리기도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가정경제파탄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요 ㅠ_ㅠ
오렌지님~
가지맛이죠.
문제는 별로 맛 없는 가지맛 입니다.
색깔때문이 아니라.
미국 가지들이 그리 맛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제가 진짜 가지요리를 할줄 몰라서 이거나요 ^^8. 이론의 여왕
'05.1.24 2:51 AMjune 님, 이 글까지 읽으실 지 모르겠지만...
웹상에서도 사진 줄줄이 붙이기를 할 수 있어요.
예전에 어떤 분이 올려주셨던 건데, 8장까지 합체 가능하두만요.
한번 보시고 괜찮으면 활용하시라는 뜻으루다가...
http://bbom.org/tools/
그리구, 라면 드시고 싶으면 드럼스틱이랑 비교하지 마시고 그냥 드세요.
뭐, 라면 많이 먹으면 위에 빵꾸난다 어쩐다 하지만
먹고 싶을 땐 좀 먹어주고, 그러다 보면 알아서 질리잖아요.^^
입맛이라는 게, 결국은 다 균형맞는 식사를 찾아가게 되는 것 같더군요.
늘 건강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9656 | 김치찜(사진 없음) 도전기! 결론은 ...ㅎㅎㅎ 15 | 쪽빛바다 | 2005.01.22 | 4,308 | 9 |
9655 | 출근하는 맘의 맛잇는 떡국 끓여 놓기 *^!^* 4 | 은비맘 | 2005.01.22 | 3,362 | 8 |
9654 | 러브체인님의 감자핏자(응용) 6 | 엘리사벳 | 2005.01.22 | 3,033 | 34 |
9653 | 녹차상투과자 만들어봤어요.. 7 | 샘이 | 2005.01.22 | 2,385 | 5 |
9652 | 녹차 제누아즈와 모카빵 ^^ 2 | 초롱누나 | 2005.01.22 | 2,391 | 41 |
9651 | 자...예쁜 아이스크림으로 산뜻한 주말을... 26 | 지성조아 | 2005.01.22 | 5,540 | 5 |
9650 | 간식 만들기 5 | 마녀정원 | 2005.01.22 | 3,295 | 7 |
9649 | 저도 초코 쉬폰케잌 구웠죠...^^ 6 | 현석마미 | 2005.01.22 | 2,882 | 1 |
9648 | 무+굴밥 22 | tazo | 2005.01.22 | 4,583 | 21 |
9647 | 약식을 전자렌지로 만들었어요. 4 | cheesecake | 2005.01.22 | 3,222 | 4 |
9646 | 꼬맹이 생일 케키에여. 3 | 코코비 | 2005.01.22 | 2,291 | 6 |
9645 | 치즈롤과 야채빵 5 | 새벽꿈 | 2005.01.22 | 2,674 | 2 |
9644 | (펌) 식빵 만들기 - 도움되길 바라며.. 6 | 이뿌지오~ | 2005.01.22 | 3,984 | 30 |
9643 | 꼬마당근 13 | 소머즈 | 2005.01.22 | 3,161 | 12 |
9642 | 장은 봤는데...막막한...[멕시칸 스테이크?] 8 | june | 2005.01.22 | 2,793 | 26 |
9641 | 나도 할 수 있다 시리즈 1 - 막김치 담그기 11 | 첨밀밀 | 2005.01.22 | 5,002 | 5 |
9640 | 간단한 야참, 늙은호박전 8 | 강금희 | 2005.01.22 | 3,517 | 14 |
9639 | 드디어 요쿠르트케잌을... 7 | 포핀즈 | 2005.01.22 | 2,230 | 15 |
9638 | 파인애플 소스냉채 13 | 엘리사벳 | 2005.01.21 | 4,603 | 39 |
9637 | 향수를 느껴보아요~80년대풍 케익.... 13 | 봄이 | 2005.01.21 | 3,244 | 11 |
9636 | 한 분이라도(22) - 쿠키 굽기 20 | jasmine | 2005.01.21 | 10,801 | 58 |
9635 | 요리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 인생의 첫 떡볶이 ^^; 13 | Pianiste | 2005.01.21 | 3,414 | 4 |
9634 | 닭고기 유부 말이 14 | 소머즈 | 2005.01.21 | 3,359 | 1 |
9633 | 금요일에 하는일-식단짜기 9 | 다이아 | 2005.01.21 | 4,541 | 14 |
9632 | 처음 인사드립니다^_^ - 고추잡채와 꽃빵, 그리고 스콘. 8 | 점땡땡 | 2005.01.21 | 4,259 | 9 |
9631 | 코스트코 냉동야채 활용기... 10 | 재은맘 | 2005.01.21 | 10,428 | 32 |
9630 | 싹싹 비벼봐요.... 새싹 비빔밥~♡ 6 | 민선맘 | 2005.01.21 | 2,666 | 11 |
9629 | 저도 상투과자 만들었어요. 3 | 은초롱 | 2005.01.21 | 2,244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