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굴밥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기때문에 내몸이 내몸이 아닌지라 약을 못먹으니
그저 아플수밖에 도리가없습니다.
어제는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어날수는없지 아이는 놀아달라고 보채지..
힘들긴했으나 끔찍했던 밤을 보내고나니 아침에는 한결 낫습니다.
아직도 코는 맹맹하고 목소리도 이상하고 하지만 견딜만하네요.
냉동실을 뒤져 아끼고 아기던 한국슈퍼에서 사온 냉동굴을 시간을 두고 자연해동해서
무를 쫑종 채 썰어 정말 오랜만에 냄비에 무+굴밥을 했습니다.
전복죽 같은 희귀한 보양식은 못먹드라고 이거라도 먹어주면 몸이 좀
빨리 낫지 않아줄까싶어서.
오랜만에 먹는거라 참 맛있었습니다.
굴밥 좋아하는 미루아빠 입이 귀에 걸리고..
미루는 드디어 기기 시작하고
바깥기온은 영하 20도를 오르락 내리락하지만 우리 세식구는
이렇게 따뜻하게...아프니 더욱이 드는생각.
내게 가족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일인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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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석마미
'05.1.22 4:02 PM타지에서 아프면 무지 서럽잖아요...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ㅜ.ㅜ
그래도 식사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세요..
미루를 생각해서라도 엄마가 건강해야죠...
레몬티 만드셔서 꾸준히 드세요...감기몸살엔 비타민이 최고잖아요...
언능 쾌유하세요~~2. 깜찌기 펭
'05.1.22 4:40 PM편찮으신건 좀 괜찮으세요?
어서 기운내세요..
그동네 무지 춥던데.. 어쩌누.. -_-;;3. 아라레
'05.1.22 5:09 PM에공... 얼른 나으시길 빌게요.
4. 박하맘
'05.1.22 5:25 PM엄마가 아프면 애들도 꼭 따라 아프던데....
얼른 기운차리세요.......
아자아자!!! 홧팅!!!5. 비비아나2
'05.1.22 6:05 PM자식이 있으면 맘대로 아프지도 못해요. 그쵸?
무+굴밥 드셨으니 얼른 쾌차하시와요.
저희집 가훈 '건강이 으뜸이고, 인간됨이 둘째이고, 그 다음이 지식이다.'
잖아요. (우리 가족이 만든것은 아니고 가훈 모음에서 제가 뽑은거랍니다.^^)
암요, 건강이 으뜸이지요.6. 호호
'05.1.22 7:28 PM힘내세요
엄마가 아프면 좋은 모유가 안 나온답니다 더구나 타지에서...
저도 애 둘 키운 엄마거든요 직장 다니면서.
그리구요 모유수유중이라도 먹을수 있는약이 얼마든지 많으니까 오히려 얼른 먹고 빨리 쾌차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거든요(좀 알고하는 얘기예요) 제가 그 심정을 아니까 안타까워 얘기드려 봅니다
항상 tazo님의 글 잘 읽는 이예요7. jasmine
'05.1.22 7:45 PM빨리 나으세요!!!!!!
8. 김혜경
'05.1.22 7:48 PM편찮으셨군요...안보이셔서 기다렸는데..
건강 잘 돌보세요...9. 무수리
'05.1.22 7:50 PM건강이 최곱니다.굴밥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요리도 잘하시고 사진도 예술의 경지시고..
근데 ..미루 아빠는 외국분인데도 굴밥을 좋아하시네요..
서양분들이 좋아할 맛은 아닌데...한국 음식 좋아하시는것 같아 더 보기 좋습니다10. 달려라하니
'05.1.22 9:04 PM어째요~~
굴밥 맛있게 드시고
얼릉 건강해지세요!!!!!!!!!!!!!!!!!!11. 주부스토커
'05.1.22 9:23 PM너무 힘드셨겠어요.
외국에서 아프면 웬지 더 힘든거 같아요.
건강하셔요!! 그리고 화이팅!12. 이론의 여왕
'05.1.22 9:25 PM그래두 대단하세요. 그 와중에도 영양보충하려고 저렇게 해드시고...
역시 엄마의 힘은 위대합니다!!
얼른 털고 일어나셔서, 저희의 침샘을 마구 자극해주시와요.
그동안 따조님 음식 사진을 못 봐서 몸이 허해졌어요.ㅋㅋ13. 미도리
'05.1.22 10:10 PM쓱삭 쓱싹~ 비벼서 한숟갈 먹고싶땅~ 앙~~
저도 내일 굴밥 해먹을래요` 부지런도 하시지~ 그냥 밥 짓는것도 어쩔땐 귀찮은데
영양밥을 직접 헉~14. cheesecake
'05.1.22 11:08 PM약하신가봐요. 전에도 아프겼는데....
어서 건강해지셔야지요.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15. 오렌지피코
'05.1.23 12:02 AM저런...굉장히 오래 아프시네요...어떡해요? 몸보신하시게 곰국이라도 한사발 날라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그저 마음만...보냅니다.
16. Terry
'05.1.23 12:03 AM정말요...이제는 더 많이 나으셨겠죠? 따조님?
그나저나 저는 미루 아버지께서 도대체 한국사람인지 캐나다 사람인지 정말 가끔씩 고개가
갸웃해 진다니까요? ㅋㅋㅋ
어째 못 드시는 음식이 없으시답니까? ^^17. orange
'05.1.23 12:08 AM에고.. 빨리 나으시기를.....
아프신데도 저리 정갈하게 음식을 해드시고...
tazo님, 넘 대단하세요...
생강차라도 한 잔 드리고 싶네요....18. 런던폐인
'05.1.23 3:13 AM아휴..몸이 안좋으면 만사가 다 귀찮아지고 한데
저리도 깔끔하게 음식을 하시고..정말 대단하세요..
어여 어여 몸이 좋아지시길 바래요..^^19. champlain
'05.1.23 6:20 AM그래서 안 보이셨구나..
tazo님 비타민 챙겨 드셔요.
캐나다 같은 추운 곳에서는 비타민 챙겨 먹어야 한대요..^^
저도 몸이 찌프등할 때 비타민c 평소보다 많이 그리고 열심히 챙겨 먹으면 확실히 몸이 좀 나아요..
에궁,,캐나다 요즘 많이 춥다던데..여기도 눈이 장난 아닙니다..^^20. emese
'05.1.23 10:19 AM아.. 제가 염려했던 바였군요...
이런 저런에 타조님 안부를 물었었는데..아직 못 읽어보셨죠?
빠른 쾌차 바랍니다.
콩나물 국이라도 션하게 끓여드셔요. 대파 많이 넣은 파국도 좋지요~21. 헬렌
'05.1.23 11:52 AM미루 아빠가 굴밥도 잘 드시나봐요~
건강 먼저 꼬~옥 챙기셔요...
82식구들 모두 멀리 계신 tazo님 걱정하게 되니까요....22. 레아맘
'05.1.23 11:33 PM뜸하시다 했더니 아프셨군요...
저도 수유하면서 항상 생각했던게 아프면 안된다..였는데..타지에서 아프시니 도와줄 사람도 없고..
그래도 일어나셔서 굴밥을 지어드시는 타조님 모습을 생각하니..강한분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제 마음이 싸~아 하네요.
얼른 나으시기를 바래요~ 이제 미루 기어다니면 더 바빠 지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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