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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지팥죽 추가요~~

| 조회수 : 2,84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2-21 10:09:41

오늘이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라지요..

동지팥죽 한그릇씩 드시고 한해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마마님이 벌써 한솥 끓여 오셨네요..

요건 놔뒀다 새참으로,,^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4.12.21 10:13 AM

    어른들이 계시니 함께 하는 것이지요.
    사는것도 먹는것도 모두 함께요..

  • 2. 최경미
    '04.12.21 11:10 AM

    저도 어제 밤12시 넘어서까지 팥죽끓였어요.
    맛이 괜찮긴 한데,
    새알을 너무 크게 만들었는지 속이 넘 딱딱해서 약간 실망...
    밤도 넣고 나름대로 궁리해서 만든건데 말이예요.
    그래도, 위의 사진을 보니 제 작품이랑 비슷해서 꼭 제가 끓인 것 같아서 리플답니다.^^
    다들 맛있고 영양많은 팥죽 드세요~

  • 3. 선화공주
    '04.12.21 11:14 AM

    넘..먹음직스러워요..^^
    저는 기냥...마트에서 파는 팥가루사다가 저녁에 한그릇 먹을려구 했는데...
    저런 정성들여간 팥죽을 보니...왕시루님꺼 먹고파요..ㅜ.ㅜ

  • 4. 왕시루
    '04.12.21 11:20 AM

    마마님.. 맞아요..
    어머님이 가까이 계시니 저도 이리 챙겨먹을 수가 있는 것이지요..

    ** 무말랭이 맛있게 먹기

    어제 부산에서 밤을 사러 오신 친구 누님이 알려준 방법인데요..

    무말랭이를 물에 불려 다른재료와 함께 갈아서 만두소 만들면
    만두맛이 아주 좋대요.. 조금 값이 나가도 꼭 국내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네요.
    원래 해년마다 겨울엔 만두를 빚어 파셨는데 경기가 너무 안좋아
    올해는 밤 장사를 하신다고.. 예전엔 하루에 1~2천개를 빚으셨다는데..
    제가 만두 엄청 좋아한다고 했더니 다음에 만두 만들면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반찬으로 드실때는 무말랭이 물에 씻어서
    진간장 맑은멸치액젓 고춧가루 물엿 설탕 마늘 파 참기름 깨 넣고
    옛날 방식은 고춧잎을 넣는건데.. 없으면 기냥
    조물조물해서 무치면 된다네요..

    생선조림 할때도 넣으면 풀어지지 않고 좋구여..
    얇게 썰어 말린것은 잡채할때도 넣구..

  • 5. 왕시루
    '04.12.21 11:26 AM

    세상에 최경미님.. 대단하세요..
    그시간에 저는 쿨쿨zz 자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부엌에 나가보니 어머니께서 새벽에 일찍 끓여서
    가져다 놓으셨기에..
    마마님 팥죽 끓이신것 보구 반성.. 내년엔 저두 꼬옥
    제가 끓여서 어머니께 가져다 드릴래요~

  • 6. 근호맘
    '04.12.21 11:42 AM

    저도 팥죽을 끓여 먹을라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이번엔 애동지(?)라고 팥죽 끓이지 말라고 하시네요.
    뭔 말씀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 내일 몰래 끓여 먹을랍니다. ^^

  • 7. 라벤더
    '04.12.21 11:54 AM

    아~~~ 저도 팥죽 먹고시포요!!!
    친정엄마가 해주신다고 하셔서 ^^* 수요일에 친정가기로 했는데
    많이 먹고 와야겠네요

  • 8. cook엔조이♬
    '04.12.21 12:16 PM

    색도 너무 고운게 맛도 너무 좋아보여요...,,,,
    좀 전에 경빈마마님의 푸짐한 팥죽 보고 ,지금은 왕시루님의 고운 팥죽까지,
    저 지금 너무 먹고 싶습니다.

  • 9. 왕시루
    '04.12.21 12:44 PM

    애기동지..?
    저희 어머니도 그런거 겁나 따지시는 분이신데 어찌 팥죽을 끓이셨으까..
    임신했을땐 항아리 사면 안되고..
    호박 디비져서 자란것은 그냥 먹는거 아니고..
    베개는 세워놓으면 안되고.. 기타 등등 안되는거 무지 많거들랑요.. ^ ^

    어찌야쓰까.. 맛도 몬보여 드리고..

  • 10. 류신
    '04.12.21 2:07 PM

    우와! 맛있겠다. 쩝.
    오늘이 동지인것도 몰라는데 아침 뉴스보고 알았네요.
    애기동지란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기동지, 하순에 들면 구동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애기 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다고도 하며, 애기동지가 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구동지가 들면 흉년이 든다고도 믿는다네요.
    그리고 애기동지에 애기가 있는집은 팥죽대신 팥시루떡을 해먹는다네요.

  • 11. 유경맘
    '04.12.21 2:28 PM

    저두 어젯밤 울 아가랑 신랑이랑 같이 먹을려구 열심히 끓여 놓았는데..
    이번이 애동지 라는 글을 읽구 지금 냉장고에 기냥 넣어 두었답니다..
    낼 먹음 괜찮을라나..
    이런걸 좀 믿기에..
    알고 먹기는 좀 찜찜하네여..

  • 12. 핑키
    '04.12.21 2:32 PM

    애동지라 집에서 끓이면 안된다고 해서 대신 절에 가서 한그릇 얻어먹고 왔습니다. ㅎㅎ
    왕시루님 것은 정말 새참으로 먹어야겠네욤...^^

  • 13. 비니드림
    '04.12.21 2:41 PM

    아궁.....팥죽이 왜케 땡기는고야요? 어쩜조아요...지금 쑬수도 없고...ㅠㅠ
    정말 눈으로만 열심히 먹어야겠네요.

  • 14. 마린블루
    '04.12.21 5:03 PM

    저두 어제 12시까지 팥죽 해놓구 중간 사진까지는 다 찍어놨는데...
    오늘 먹느라 정신없어서 정작 완성 사진 찍는걸 까먹고 다 먹어버렸네요..ㅠ,ㅠ

  • 15. candy
    '04.12.21 6:02 PM

    전...^^;
    오늘 먹으려고...마트에서 파는 *원 팥죽 사다놨는데....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 16. 미스테리
    '04.12.21 10:05 PM

    전 새알심 안좋아해서 새알심 안만드니 더 편해요...^^;;;
    새참 잘 먹고 갑니다~~~

  • 17. cinema
    '04.12.22 5:55 AM

    어제부터 팥죽보니...먹고 싶어서...큰일이랍니다..^^
    오늘 해먹어도 저렇게 맛나게는 못할텐데...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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