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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탈리안 명절빵,파네토네

| 조회수 : 3,938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12-21 14:36:17
이탈리안 명절빵 파네토네 만들었습니다.
우연히발견한 레시피에는 크랜베리만 넣었던데 저는 커런트와
골든레이즌도 함게 넣었습니다.
머핀틀을 이용해서 작게 만들었습니다.
며칠간의 아침겸 스낵으로 좋을듯합니다.

레시피

4작은술 드라이이스트+1과4/1컵의 따듯한물+5와4/1컵의 all purpose flour
+반컵의 설탕+7큰술의 버터+1큰술의 오렌지 제스트(껍질 긁어낸것)+
반작은술소금+계란2개+1컵의 마른크랜베리(건포도로 대체가능)+반컵의 마른커런트+
반컵의 골든레이즌(노란건포도)+4/1컵의 생강편 (설탕에 졸여굴린것)잘게 썰은것+
2큰술의 슬라이스아몬드


준비된 따듯한물에 드라이이스트를 넣고 약5분 부글거리게 두고
(설탕조금을 넣어주고 잘부풀라고) 1과 4/1컵의 밀가루를 이스트물에 섞어
따듯한곳에 잘덮어서 발효되게둔다 (1시간)
보울에 버터 +설탕+오렌지제스트+소금을넣고 핸드믹서로 크림상태가 되게한후
한번에한개씩 계란을 깨어넣는다.그리고 이스트 석어놓은것을 석은후에 남은 마른 밀가루4컵을
부어 잘반죽한뒤 밀가루를 조금 흩뿌려놓은 카운터에서 약5분 잘치댄다.
올리브유를 발라둔 보울에 잘치댄반죽을 넣고 역시 올리브유를 바른 플라스틱랩으로
느슨하게 덮고 그위에 물에 적신 젖은 면보를 도 덮어 약1시간 따듯한곳에서 부풀게 둔다

2차발효가 끝났으면 준비해둔 머핀팬에 역시 올리브유를 바르고
네모나게 자른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12개로 나누어잘라 넣고
위에 아몬드슬라이스를 얹고 올리브유를 쿠킹스프레이로 스프레이한후에 약1시간 발효한다.
원래크기의 두배가 되게 부풀었으면 예열한 오븐 375도에서 23분간 굽는다.
겉표면이 연한갈색이 되게 구워내면 끝.

파는 파네토네는 기름이 엄청나게많이들어가서 손으로 떼어냈을경우 거의 손이 미끈거리는데
버터양도 적게하고 설탕량도 많이줄여서 대만족입니다.
저는 제빵기 가 없기때문에 한가한날 원시적으로 1차발효&미운털박힌사람 생각하면 치대주고
뭐 이런걸 즐깁니다.이곳에서 가장 큰 명절인 성탄이 바로 저어기라 실은 한가할틈이 없는데
마음만 너무 미친*널뛰듯 휘몰아쳐서 마음 가다듬기로 한판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낮동안은 영하14도 내일은 많이 따듯해진다지만 지금은 눈이 펑펑 옵니다.
너무 추워서 세탁실의 수도파이프가 터지고-_-;;
시내곳곳에 수도파이프 터졌다는소리가 여기저기 뉴스에서는 나오고..
저희 시아주버님 사시는 곳은 어제 영하 33도였다니 그말듣고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지요.
추워서 하루종일 육개장 끓이고 빵 만들었는데.유리창에는 성에가 끼여있고.
냉장고가 꽉 차서 세탁실이 추우니 하고 좋아라두었던 새로담근 맛도못본
김치 2통은 얼음 블럭이 되어있고.조금은 한심하군요.-_-;;)


좋은하루 보내십시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04.12.21 2:49 PM

    ㅎㅎ
    서울은 오늘아침 최저가 영하 7도였다는데
    tazo님 글 보면서 벌써 안 춥다는 생각이 듭니다.
    엊저녁 뉴스에서 얼핏보니 미동부쪽에 폭설이 내렸다던데
    대충 그쪽이 tazo님 계신 곳과 비슷한 쪽이라 보면 되나요?^^

    여긴 그동안의 날씨가 넘 따뜻해 김치냉장고 없는 집들은
    김치보관에 골치였을텐데
    tazo 님 집과는 반대의 고민거리군요.ㅜ.ㅡ

    제발 이변이 덜한 날씨로 건강한 겨울을 나고파요~~~

    참, tazo님의 파네토네를 눈으로만 보기엔
    그 고통이 너무나 가혹하옵니다.....(엉엉!!)

  • 2. 김현수
    '04.12.21 3:24 PM

    겉으로 보기엔 머핀같은데 겉에 알맞게 익은 빵위로 아몬드가 정말 맛나게 보이네요
    저 원래 빵 싫어하는데 따조님땜시 빵 매니아가 될라구 해요 잉 책임져요 더 띵띵해지면 어떡혀 ㅠㅠ

  • 3. 메이지
    '04.12.21 5:42 PM

    심히 맛있겠습니다. 빵보관함에 있는 저 많은 빵들 다 먹고 나면 이거 만들어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타조님, 그런데 '커런트'라는 재료가 뭘까요? 처음 들어보는 거 같아요...

  • 4. 홍차새댁
    '04.12.21 8:19 PM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바삭한 맛일까요? 아니면 부드러운 맛일까요?

  • 5. cook엔조이♬
    '04.12.21 9:11 PM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부드러워 보이네요.
    반죽을 오래 치대지 않아도 부드럽게 나오나요?
    저는 거의 1시간 정도 치대거든요. 타조님은 5분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저의 방법이 틀렸었나봐요.....

  • 6. 여름
    '04.12.21 9:57 PM

    따조님1 제가 만드는법 궁금해 했던 빵인데...
    꼭 만들어 봐야겠네요.

  • 7. 이론의 여왕
    '04.12.22 12:12 AM

    파네토네... 여긴 사먹으려면 무지 비싸요. 맛도 쫌 거시기하고...
    언젠가 해보려고 벼르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벼르고 있는 리스트만 해도 수두룩벅적... 언제 다 해볼까나... ㅠ.ㅠ)

  • 8. custard
    '04.12.22 10:28 AM

    지금 커피마시는 중인데..하나만 먹어봤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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