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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 아침.. 시래기 된장국

| 조회수 : 3,445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12-18 22:39:58
어머니가 시래기 말린걸 삶아서
된장과 매운고추 마늘 등을 넣고 치대어 갖다 주셨기에
옛날방식으로 끓여보았어요..

예전에 멸치가 귀했던 시절엔 그냥 쌀뜬물 받아서 끓여 먹었다는데
그래서 멸치 육수 안내고 저도 아침에 쌀뜬물 받아 치댄 시래기 넣어
그냥 끓여보았어요.. 푹 끓여서 마늘만 넣었어요..
간도 맞고.. 구수하고 개운해요..

앞으로도 종종 옛날방식으로 시래기 된장국 끓여먹으려구요..
치댈때 쫑쫑 썰어넣은 매운고추가 한 몫 하네요..

무청 시래기 말리고 있는데 겨우내 우리집 단골메뉴는
시래기 된장국입니당..^ ^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화탕
    '04.12.18 10:40 PM

    와~ 웰빙 식탁이네여.....^^

  • 2. 소머즈
    '04.12.18 10:43 PM

    뒷쪽의 작은 그릇은 누구것일까요? ㅎㅎㅎ

    겨우내내 드시고도 남을 듯!!!ㅎㅎㅎ

  • 3. 거북이
    '04.12.18 10:53 PM

    저는 무청을 삶아서 말리는 줄 알았어요...@.@
    저렇게 해서 그늘에서 말리면 되는군요!
    지금 진짜 배고픈데...
    이것도 먹고파~~요!...*^^*

  • 4. 꽃게
    '04.12.18 11:05 PM

    거북이님 무청 삶아서 말리는 것이 훨씬 좋아요.
    다음에 해먹을때 삶지 않고 그냥 물에 불리기만해도 되구요,
    더 잘 마르고, 질기지 않고요...

  • 5. 헤르미온느
    '04.12.18 11:07 PM

    우와...한묶음만 주세요...큭큭...넝담이에요..ㅎㅎ...
    정말 맛있겠어요...

  • 6. regina
    '04.12.18 11:17 PM

    ㅠㅠ.. 조기..조.. 뒤에 보이는 반찬.. 때깔.. 죽음임다.. 우~ 먹고시퍼라... 간단한 식단같은데.. 왜캐..
    군침이 도는지.. 정말 먹고싶단.. 생각.. 절로... 이밤에... 드네요...ㅠㅠ

  • 7. 왕시루
    '04.12.18 11:31 PM

    뒤에 보이는 반찬은 꼬들빼기 김치와 배추 김치..
    regina님 수저 드시와요~

    헤르미온느님 왼쪽줄 한다발 접수 합니다..

    저희어머니께 삶아서 말리면 더 좋다고 하던데요? 했더니
    그라믄 안된다고.. 그래서 아~ 그렇구나.. 했답니다..

    뒷쪽 작은 그릇은 건웅이꺼.. 건승이꺼는 왼쪽에 더 작은 그릇에 그냥 말아서 놓았는데..

  • 8. 김혜진(띠깜)
    '04.12.18 11:43 PM

    으흐흐~~^^ 왕시루님 스토커 여기 또 왔심니다...^^
    저 시래기 월매만에 보는긴지..... 산청으로 시집가서 저거 첨 봤을때 괜히 행복
    하고 좋던데..... 저도 알고보면 천상 시골아낙이여요 그쵸 왕시루님??^^

  • 9. 김혜진(띠깜)
    '04.12.18 11:44 PM

    맞다, 조 뒤에 검은거 그거 고들빼기다...... 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데...
    겨울마다 저거랑 밥 무쟈니 먹었지예. 근데, 여긴 고들빼기가 없어서리~~ 쩝~!!

  • 10. 왕시루
    '04.12.19 12:03 AM

    ㅋㄷㅋㄷ..
    어.. 저는 오늘 김혜진님 스토커..
    혜진님은 산청으로 시집을..
    왕시루는 구례로 시집을..

    천왕봉이 산청에서 올라가면 가깝다고 토지사는 이모부가 그러셨던것 같은데..
    저도 담에 산청에 가서 천왕봉에 올라보려 계획만 잡고 있다네요~~

    중국에 꼬들빼기 없어요??
    중국엔 없는거 없이 다 있는줄 알았는데..

  • 11. 미스테리
    '04.12.19 12:22 AM

    엇,,,진짜 시래기네요...(ㅡ.ㅡ);
    구수하겠어요...구례로 구수한 시래기국 먹으러 가봐???
    큰일 났어요...전국으로...세계로 먹구싶은거 먹으러 다 다니려면요...^^;;;;

  • 12. Joey
    '04.12.19 10:35 AM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밥상이네요. 츄릅~

  • 13. khan
    '04.12.19 1:59 PM

    저 많은걸 다 드시나요?
    시래기가 넘 좋아보여요. 서울서 아무것이나 사면 제맛이 안나는게 많아요.
    파실순 없으신지....

  • 14. 양지꽃
    '04.12.19 2:38 PM

    시래기밥도 한번 해드셔보세요^^강된장에 쓱쓱 비벼드시면 정말 구수하고 맛나답니다..글구 밤은 언제까지 판매하는지요? 시골밤이 아직 남아 있어서 다 먹게되면 구매하려구요^^

  • 15. 아네모네
    '04.12.19 4:02 PM

    양지꽃님!
    마침 데친 시래기를 사다 놓은게 있어요.
    시래기밥을 해 보고 싶은데 갈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6. 밥벌래
    '04.12.19 6:05 PM

    시래기 제대로 말리시네여..전 사먹는데

  • 17. 알로에
    '04.12.19 7:38 PM

    울시엄니도 데친 시래기에 된장과들깨개피한 것 넣어서 버무려 주시거던요 한뭉치씩 떼어 냉동했다 국끓일때 한봉지씩 내어먹는데 겨울국거리로 젤 좋은거같아요 ..잔뜩 말려논 시래기보니 든든하시겠어요 ^^&

  • 18. 쪼꼬미싱글
    '04.12.19 9:01 PM

    신랑이 울진으로 출장가다가 배가 고파 어느 식당에 들렸는데
    너무나 구수한 냄새가 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주인한테 물었더니 시래기 만들 거 삶고 있다구..
    주인 아저씨 말씀 근데 서울사람들은 이상하다 여기서 버리는 거 다 줏어가서 (무청)
    요만큼씩 뭉쳐서 파는 거 사먹는다구...
    이거는 자기네 식구들이 먹을 거라면서 좋은 것만 골랐다더군요
    그리하야 저두 김장때 깨끗한 놈으루 얻어다가 말리고 있습니다.
    맛있게 해서 올리고 싶은데 디카는 없구........

  • 19. 왕시루
    '04.12.19 9:07 PM

    미스테리님 꼬옥 오세요~ 오시면 시래기된장국 한솥입니다..^ ^

    Joey님도 놀러 오세요~ 제가 근사한 밥상은 아니래도 요정도는 언제든지.. ㅎㅎ

    khan님 나중에 잘 마르면 나누어 먹기도 하고 양이 넉넉하면 판매도 해볼까요? ^ ^
    그럼 왼쪽 두째줄 한뭉치 khan님 몫으로 떼어놓을께요..

    양지꽃님 그렇쟎아도 누가 시래기밥이 넘 맛있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구요
    밤은 혹 필요하신분 있을까하여 내년 보름때까지 조금 남겨두려합니다.. 놀러오세요~ ^ ^

    아네모네님~
    그냥 시래기를 삶아서 불려서.. 쫑쫑 썰어서 쌀이랑 같이 밥을 하면 된다고 뭔 잡곡 넣듯이요.
    양지꽃님 말씀처럼 강된장에 쓱쓱비벼먹어도 넘 맛있을것 같구..
    맛있는 들기름으로 양념장 만들어 비벼드셔도 되구.. ^ ^

    밥벌래님? 시래기 좋아하세요?

    알로에님~
    저희 어머니도 겨울엔 가마솥에 한솥 삶아 치대서 봉지봉지 담아주세요.. ^ ^
    그럼 냉동실에 넣었다 국거리 없으면 요녀석 꺼내어 간단하게 끓여먹으면 참 좋아요.. 그쵸?

  • 20. 왕시루
    '04.12.19 9:09 PM

    쪼꼬미 싱글님? 그러셨어요?
    잘 말리셔서 겨우내 맛있게 국도 끓여드시고
    볶아서도 드시고.. 시래기 밥도 해드세요~ ^ ^

  • 21. 단비
    '04.12.20 9:38 AM

    와..제가 너무 좋아라하는 메뉴네요..
    부럽당..

  • 22. 정겨운 밥상
    '04.12.23 6:49 PM

    근데요,,,정말 부러워요...저 저런분위기 너무 좋아하거든요,,,,근데 왕시루님 ...치댄다는게 정확히 어덯게 하신다는 뜻이예요?
    저도 오늘 무청 을 말리기 시작했는데 서울내기라... 상식적인걸 몰라서요,,,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잇나요......그럼 감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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