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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즈그 엄마도 치즈켘 좋아하는데...

| 조회수 : 2,76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2-18 10:50:32
울 딸이 만든 치즈케잌입니다.
첫 솜씨치고는 제법 했습니다. (대견 ~ )
일단 재료 정확히 계량해놓고 책을 한번 읽어 순서를 숙지하고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먹는다고 나는 개우 조만큼 잘라주고 싹~ 다 싸가지고 갔습니다.
어흑 ~  즈그 엄마도 치즈케잌 좋아하는디...
게다가 재료는 몽땅 즈그 엄마가 사다 놓은 건데...
지혼자 광내고 나는 뒷설겆이 다 하고.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nema
    '04.12.18 10:58 AM

    하하하 즈그엄마도 좋아하는디~넘 잼있어요..
    넘 맛나게 잘했네요...따님이...

  • 2. kidult
    '04.12.18 11:01 AM

    시네마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빨리 글 달아주시니...
    조거 한다고 여기저기 묻히고 짜증 디게 나데요.

  • 3. cook엔조이♬
    '04.12.18 11:37 AM

    따님이 Kidult님 닮으셨나봐요.
    케잌굽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걸요.^^
    너무 부드럽고 맛나보여요.
    빵만들고 나면 왲 설겇이할게 그리많은지 치우기가 더힘들죠.ㅋㅋ
    아뭏든 kidult님은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지난번엔 헤스티아님이 너무 부러웠었는데,,,,^^

  • 4. 밥벌래
    '04.12.18 11:42 AM

    맛있겠당 맨날 82cook에 빠져삽니다.
    저두 저런것좀 만들어봤으면....

  • 5. 1gram
    '04.12.18 11:59 AM

    저기 염치없지만..
    레서피 알려주심 알될까나요?
    너무 맛나게 생겼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늘 kidult님의 레서피에 관심이 많은 여인네였습니다.

  • 6. kidult
    '04.12.18 12:32 PM

    쿡엔조이님. 설겆이 짜증 만땅이었어요. 차라리 내가 휙 만들어주고 마는게 더 나았을걸 그랬답니다.
    밥벌래님도 잘 하실 수 있어요. 레시피들여다보고 고대로 따라하믄 되십니다. 일단 덤벼들어보세요.
    일그램님 레시피 올립니다. 제 레시피는 죄다 남들 꺼 따라하기 입니다.

    레시피는 방배도 요리선생 최경숙님의 레시피입니다.
    2호틀에 160도에서 60분이상 스팀으로 굽습니다.

    버터100g, 크림치즈360g, 슈가파우더50g, 계란4개를 노른자와 흰자 분리
    생크림160g, 레몬즙 3큰술, 설탕70g(흰자거품낼때 사용), 강력분70g

    먼저 오븐 내부의 철판에 물을 붓고 예열을 시작합니다.

    1. 버터,치즈를 실온에서 말랑해지면 슈가파우더를 넣고 휘핑하다가 계란노른자를 섞고
    2. 거기다 생크림도 넣고 섞어주고 레몬즙을 넣습니다(저는 레몬이 없어서 레몬잌스트랙3작은술)
    3. 설탕을 넣고 거품을 올린 계란흰자(머랭)를 1/3정도 넣고 밀가루를 체쳐넣고 고무주걱의 날로
    칼로 자르듯 조심조심 아래서 위로 쳐올리며 조금 섞다가 나며지 머랭을 다 넣고 섞어줍니다.
    4. 예열된 오븐에 굽습니다. 60분이상 가운데를 찌러보면 익지않아 80분 구웠습니다.
    오븐상태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참, 생크림이 가당이면 계란거품낼때 설탕을 넣으면 너무 달게 됩니다.
    무가당 생크림이라도 설탕은 줄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7. 딩동
    '04.12.18 1:18 PM

    우와. 놀랍습니다..

  • 8. 1gram
    '04.12.18 1:29 PM

    오......!! 감사드립니다.

  • 9. 1gram
    '04.12.18 1:32 PM

    아.. 그런데요. 설탕량을 줄이는데.. 그럼 얼마로 하면 적당할까요?
    저도 단거는 딱 질색이라서..@.@
    무가당생크림으로 가정하고 좀 알려주시어요.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 10. kidult
    '04.12.18 2:09 PM

    1gram님 번거롭긴요. 이렇게 관심가져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그냥 생크림으로 할 때는 설탕을 50g으로 했었는데. 그래도 제 입맛에는 달았어요. 쪼금 더 줄여도 좋을 듯 했어요.
    하지만 너무 안 달아도 치즈케잌맛이 심심할것도 같고...(이런 애매한 태도는 도움이 안될턴디..)
    어제 사용한 것은 '골드라벨'이라는 식물성휘핑크림이에요.
    설탕과 콘시럽이 들어있길래 설탕빼고 흰자거품을 올려서 사용했는데 괜찮드라구요.

  • 11. 헤스티아
    '04.12.18 2:16 PM

    아.. 모전여전인가봐요...저리 맛있어 보이는 케익을 만들다니...-.-;;;
    치우는거 잘 하지 않는건, 저랑 비슷해서,, 웃음이 나왔어요..ㅋㅋ;;;

  • 12. 김혜진(띠깜)
    '04.12.18 2:27 PM

    아니 혹시 갱상도분..... 즈그 엄마라면...... 갱상도 맞는디.........^^ 개우도 그렇고....
    어째거나 솜씨가 보통이 아닌 걸 보면 딱 엄마 닮았나 보네예.
    부럽심니다. 지는 운제 이래 아 만든거 함 묵어 볼란지.........

  • 13. 1gram
    '04.12.18 3:04 PM

    감사해요. 꼭 만들게요..^^

  • 14. 오렌지피코
    '04.12.18 3:51 PM

    그래도 보람차시죠? 빨랑 더 맹훈련 시켜서 엄마 대신 밥도 해라---하세요...=3=3=3

  • 15. 무장피글렛
    '04.12.18 6:41 PM

    음음...먹고자퍼서..신음소리~
    그래도 엄마에게 저만큼 띠어주고 설겆이 하라했으니 행복하실껄요~
    그나저나 따님이 정말 재주꾼인가봅니다.얌전하게 잘 만들었어요.
    물론 키덜님 조언과 격려가 있었겠지만요.
    그런데 중탕할때 그냥 철판 전제에 물을 부으셨어요?

  • 16. kidult
    '04.12.18 7:04 PM

    헤스티아님 치우는건 저도 싫어하는데 귀찮고 싫은건 왜 내가 다 해야하냐고요.
    혜진님. 히히 저 갱상도 아녀요. 친한 이웃이 갱상돈데 물들었나봐요. 저도 모르게 툭툭 갱상도 말이.
    1그램님 레시피 고대로 따라하시면 실패없어요. 울딸도 고대로 따라한거거든요.
    오렌지피코님 흐흐 정말 그래볼라구요.
    무장피글렛님 네, 철판전체에 물 붓고 케잌틀은 철망에 올리구요.
    우리집 오븐은 철망밑에 철판을 바짝 가까이 끼울 수 있게 되있어요.(원래 그런건가

  • 17. 김혜경
    '04.12.18 8:53 PM

    따님이 몇살인데..이리 훌륭한 케이크를...

  • 18. kidult
    '04.12.18 9:06 PM

    띰띰해서 다시들어와보니 혜경샘이.. 딸은 고3입니다. 시간이 핑핑 남아도는 아이죠.
    어제는 치즈케잌, 그제는 친구생일이라고 브라우니즈케잌 만드느라 여기저기 묻히고 흘리고,
    뒷설겆이는 대부분 제가 했지만 그래도 제법해내니 어쭈구리~ 입니다.

  • 19. 미스테리
    '04.12.19 12:43 AM

    딸이 고 3이라굽쇼?????.........⊙⊙ㆀ
    저랑 비슷하실까 했는데...그래도 울딸 3......살하고 키덜트님 고...............3하고~
    3은 같네요....ㅠ.ㅜ
    모, 발가락이 닮았다...모 그런거 있잖아요...^^;;;

  • 20. graffiti
    '04.12.20 1:20 PM

    첨엔 제목 읽고는 무슨뜻인지 잘 몰랐다가 님글 읽고는 한참 웃었어요~~~ 근데 정말 실력이 대단하신 따님이시네요. 요즘 유행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에 한번 도전해 보라구 하심이 어떠실쥐...

    예전에 친정에서 유학시절 먹었던 음식 한다구 이상 야릇하게 잔뜩 만들어 저만 맛있다구 신나게 먹구 엄마는 한수저 뜨시다가 너 다 먹어라.. 하시고는 뒷정리에 설겆이 다하셨는데.. 엄마.. 나 정말 잘못했어!!!!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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