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cook에 새로 들어온 신입생이네요.호호^^
처음 올리는 음식이라 무엇을 올리까.. 망설이고 망설이다 첫음식은 한식이 좋을거 같아 양념게장을 올려봅니다.
님들의 음식 솜씨에 놀라고..
글솜씨에 또 놀라고..
사진술에 다시금 놀라고...
지두 열심히 한다고 해봤지요.
앞으로 자주 이곳에서 만나 님들의 음식 열심히 보고 감상하려합니다.
때론 쬐금 먹어도 보구요.헤헤;;
그럼 제가 만들어 본 양념게장 소개하며는요...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구수한 게살 맛!
한 번 맛보면 그 맛에 폭~ 빠진다죠?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빼어난 꽃게.
지방은 적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아 비만과 고혈압에 효험이 있으며 뼈를 단단하게 해주고 스태미너를 증진시키는 키토산의 보고로도 잘 알려져 있죠.
알이 찬 꽃게가 더 맛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상식으로 보통 암게가 수게보다 살이 실하고 맛이 좋지요.
전 간장게장보단 양념게장을 더 좋아한답니다.
남편은 게장을 잘 못먹거든요..
사실 게살 발라 먹기가 쉬운것은 아니죠. ㅋㅋ
그래서 요 꽃게장도 제 몫이 되었답니다.
으메~ 맛난거~ ㅋㅋ
그럼 제가 담은 꽃게장 레시피 한번 보시겠어요? ^^
< 재료 >
꽃게 3마리(큰거로는 2마리), 간장 1/3컵, 고추가루 4~5큰술
물엿 1큰술, 양파 1/2,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사과 1/2개, 설탕 1작은술, 후추, 통깨, 홍고추, 풋고추, 파
1. 살아 있는 신선한 게를 구입 하시구요.(조.. 밑에 신선한 게 고르는 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 넣었어요.)
2. 가위를 이용해서 발을 모두 잘라내어 주세요.(저는 살아있는 게를 사다 냉동고에 1시간 이상 두고 기절을 시킨후에 꺼내서 깨어나기전에 발을 잘라 줍니다. 요것은 남편 몫이지요. 힘 약한.... 하하(공주 버젼))
3. 솔을 이용해서 깨끗이 손질을 하고 물기를 빼줍니다.
4. 꽃게의 배쪽의 삼각형의 껍데기를 떼어냅니다. 그리고나서 등딱지에 붙어있는 모래주머니를 제거해 주시고, 옆에 붙은 빗살무늬의 게털도 떼어내어 주세요.
5. 먹기좋게 토막을 내고 먼저, 1/3컵의 간장을 토막낸 게에 부어 주세요.
게에 간장을 한번 끼얹는다 생각하심 됩니다. 그럼 간장이 게에 베고 밑으로 흐르지요. 그 간장을 다른 볼에 붓고 양념장을 만들꺼에요.
6. 양파와 사과를 곱게 갈고 다진마늘, 생강즙, 물엿, 고추가루, 후추, 통깨, 고추, 파를 간장에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7. 양념장 간을 보시고.. 단맛을 더 원하시면 설탕을 조금 첨가해 주시면 되지요.
이렇게 해서 게에 고루 묻여서 하루 지나 꺼내 먹음 달콤하고 구수한 양념꽃게장.
요 양념장을 밥에 넣고 쓱쓱~ 넘 맛있어요.
양념게장은 오래 두고 드시지 마시고..
최대한 일주일 안에는 다 드셔야해요.
그러니 한번에 넘 많이 하심 곤란하겠죠?^^

* 암게와 수게의 배 모양을 보면 구분이 되는데 암게는 둥근 마름모 모양이고, 수게는 길쭉한 삼각형 모양이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지요.
* 실한 꽃게를 고르는 법은 우선, 다리의 뿌리 부분이 단단하고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야 좋은 꽃게라고 합니다. 비슷한 크기라면 당연히 무거운 꽃게에 먹을 수 있는 살이 더 많겠죠!
또, 게를 뒤집어서 살펴봐서 다리 밑부분에 청색 빛이 완연한 것이 더 싱싱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