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배운 감자스픈데.. 너무 유용하게 잘 해먹고 있어요.
오늘은 티비에서 배운 걸 하나 더했죠.

베이컨을 바짝 구워 키친타올에 기름을 쫙 빼서 식힙니다.
그리고 다 식었을 때 촘촘하게 썰어서 고명처럼 얹어요.
티비(푸드채널)에서는 거의 손으로 부서질만큼 바짝 굳던데..
전 대충 칼로 썰어 얹었어요.
마지막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마무리!
버터에 양파, 감자(감자는 빨리 익을 수 있도록 얇게 채를 썰었어요)를 볶다가
물을 자박하게 넣어 푹 끓여요. 아주 푹 익었을 때 주걱으로 눌러주면 따로 믹서기에 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또 씹히는 맛이 조금 있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좀 오래 끓이다보면 물도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덩어리도 없어지는데 그때 우유를 조금 넣어줍니다.
소금이랑 후추로 간을 맞추는 것도 이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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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설겆이 준비하다가 이 그릇 하나 깨먹었어요.
으흐흑.. 아까워서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