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으로 만든 갈비찜이에요~ ^^*

| 조회수 : 3,28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1-20 23:12:47
82쿡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6개월된 초보주부랍니다.
맨날 여러분들 글만 읽다가 가입해서 저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헤. 쑥스럽네요.^^

제얘기를 해볼께요...^^
우리 남편은 워낙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잘해서 전 여태 간단한 청소며 설거지를 주로 담당해왔어요.
사실 전 밥만 해놓고 남편이 찌게며 반찬이며 다 해줬답니다. 왠지 바뀐거같죠? ^^;;
근데...요즘들어 제가 더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됐어요. 아마...회사언니영향같애요.
여기도 언니가 추천해준곳인데... 닉네임이 샘이님이에요. 다들 많이 아실꺼에요...^^

담주부턴 같은회사 언니소개로 요리학원까지 다니게되었어요. ㅎㅎㅎ
원래 실기위주라고 해서 요리를 배우는 기회로 삼으려 했는데...
그 요리학원은 자격증반이라 필기도 꼭 들어야 하거든요...
암튼 전혀 생각도 없던 한식조리자격증을 목표로 하게 되었답니다. ^^
암것도 할줄 모르는 제가... 한번 도전해볼까합니다. 잘할수있겠죠? 여러분 저 응원해주세용~~

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처음으로 만들어본 갈비찜이에요.
시어머님이 주신 갈비가 계속 냉동실에 있는데... 도무지 용기가 안나서 계속 레시피만 찾아보다...
나물이네에 나온게 좀 쉬워보여서 따라해봤어요.
전 거기에 고구마랑 감자, 피망을 더 넣어봤습니다.
남편이 맛있다고 칭찬해주긴하는데... 그게 남들말처럼, 남편이니까... 인지 진짜 맛있어서 그런진
저도 첨이라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너무 고마워요.
실은... 제가 좀 못하면요... 대놓고 얘기하는 스타일이에요. 자기~ 이건 좀 아닌거같애. 이러면...
저 좀 상처는 받는데 그게 더 좋아요. 더 신경쓰게되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음... 이건 제가 나름대로 만든 레시피입니다.^^
초짜가 만들어도 쉬운 갈비찜... 원래 쉬운가요? (..)a...^^*

# 만들기
1. 소갈비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고 물을 부어 은근한 불에서 3~40분쯤 끓인다.
3. 무, 당근, 감자, 고구마, 피망를 크게 깍둑썰기하여 모서리를 다듬어 둥글게 만들어놓는다.
4. 갈비가 어느정도 푹 익으면 꺼내서 칼집을 넣고 양념장으로 버무린다.
※ 양념장 : 간장(5큰술), 설탕(3), 물엿(3), 배즙(2), 참기름(1/2), 다진파(1), 다진마늘(1/2)
    다진생강(1/2), 후추가루약간, 깨약간
5. 냄비에 양념한 갈비, 무, 당근, 감자, 고구마를 넣고 갈비를 끓인 육수를 부어서 끓인다.
6. 육수가 자작해질때까지 조리면서 뒤적여준다. 마지막에 피망을 넣어 다시 뒤적인후 그릇에 푼다.
7. 잣이나 은행으로 지단하면 좋은데... 없으니깐 깨소금으로 솔솔 뿌려줬당.
8. 냠냠... 맛나게 먹는당~ ^^*

여러분~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4.11.20 11:19 PM

    초보 주부 맞아요???
    예술입니다. 사진까지도...

  • 2. 해피걸♬
    '04.11.20 11:25 PM

    에구... 첨이라...
    왜그럴까요. 전 사진이 안보여요...^^
    음... 한글네임이라 깨져보이는건가... 제로컬인데도 안보이네요.^^
    파일네임을 영어로 해봐야지... 안되면...말고요...ㅎㅎ

  • 3. 해피걸♬
    '04.11.20 11:28 PM

    호~~ 보여요~
    사진올릴때 영문네임으로 올려야 저도 잘 볼수있군요...ㅋㅋ

  • 4. 이규림
    '04.11.21 12:42 AM

    앙큼쟁이 저렇게 예쁘게 해놓고 내숭을 떠시다니 제가 학교 다닐때 제일 싫어하는 스따일 이예요 호호 참 맛있겠읍니다

  • 5. cinema
    '04.11.21 6:57 AM

    그러게요~
    넘 맛나게 ,이쁘게 잘 하셨어요...^^

  • 6. 홍차새댁
    '04.11.21 8:44 AM

    진짜 첨이에요? 안믿겨요,..대단하세요~

  • 7. 고미
    '04.11.21 2:19 PM

    얌전하게(요리 연구가 이종임씨가 잘 쓰는 말) 잘 하셨네요.

  • 8. 딩동
    '04.11.22 7:43 AM

    참 정갈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142 찹쌀머핀에 설탕과 버터대신에....... 1 조현혜 2004.11.22 2,140 6
8141 '소세지 두번 죽이기'를 죽이다(?)- 3 정말 미남 2004.11.22 2,847 26
8140 땡스 기빙데이와 모듬전 8 김혜진 2004.11.22 3,571 3
8139 손님에겐 소박한 밥상 23 제임스와이프 2004.11.22 6,201 5
8138 체리 얹은 분홍떡케잌입니다...!!! 7 박하맘 2004.11.21 2,893 2
8137 해물탕 드세요 2 샘이 2004.11.21 2,689 7
8136 이제서야~ 돼콩찜.. 3 다혜엄마 2004.11.21 1,978 10
8135 간식으로 보낸 일요일 2 드라이 2004.11.21 2,619 3
8134 아쉬운 주말이 갑니다ㅠ_ㅠ(저도 고구마칩 했어요) 1 steal 2004.11.21 2,283 5
8133 맛대맛때문에.....야끼소바 23 jasmine 2004.11.21 9,394 48
8132 처음차려보는 시어머님생신상메뉴좀봐주세요 3 하숙경 2004.11.21 3,472 23
8131 약식을 더듬더듬 4 글로리아 2004.11.21 2,735 6
8130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감기약...사과꿀조림^^ 5 해피걸♬ 2004.11.21 3,444 2
8129 저도성공!쟈스민님의 불고기..거의 뒷북이네요^^; 3 tara 2004.11.21 3,745 2
8128 11월에 선 보이는 딸기 바바로아 4 쵸코왕자 2004.11.21 2,386 8
8127 고구마 ㅋㅋ 2 초롱누나 2004.11.21 2,284 30
8126 일요일 아침 "단팥빵" 7 주니맘 2004.11.21 2,846 7
8125 두번째 요리 일기~ 2 분홍고양이 2004.11.21 2,059 5
8124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에요^^ 5 2004.11.21 1,795 86
8123 삼계탕이라고 할지 닭곰탕이라고 할지.. 4 나루미 2004.11.21 2,304 11
8122 고추 잡채 5 초롱누나 2004.11.20 2,813 40
8121 처음으로 만든 갈비찜이에요~ ^^* 8 해피걸♬ 2004.11.20 3,289 3
8120 3년만에 시댁 집들이!!! 메뉴좀 봐주세요~ 3 이삭이 2004.11.20 3,790 24
8119 모과차, 유자차 만들었어요. 2 bero 2004.11.20 2,442 39
8118 아이들 반찬으로 좋은 고기경단 11 마당 2004.11.20 3,242 2
8117 저녁메뉴--포크 커틀릿 2 cook엔조이♬ 2004.11.20 1,986 2
8116 고소한 감자 스프 17 igloo 2004.11.20 3,054 2
8115 제주산 방어 매운탕,,,,!! 8 caruso 2004.11.20 4,81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