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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소스로 찐 닭다리

| 조회수 : 3,60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14 16:41:33
어제 낮에 TV를 보는데, 빅마마의 이혜정씨(사실은 푸드채널에서 처음봤음)가 나왔더군요.
말도 잘하고..사람이 참 친근하게 보였어요.
닭요리를 하는데...거참, 안타깝게도 레시피의 정확성을 더해주는 용량을 말안하더군요.
간장, 식초, 청주 뭐 이런씩으로...
잘하는 사람이야 한눈에 보고 아~하~ 하겠지만....

그래서 내맘대로 닭 한마리 대신 닭다리로 흉내냈어요. 맛이야 TV맛과 똑같겠습니까.
내맘대로 했는데...먹어주는 사람만 OK 라고 하면되죠.

* 재워두는 간장소스 : 진간장 반컵, 조미술 1큰술, 식초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설탕 3큰술, 잘게 썬 대파 흰부분 1큰술정도, 참기름 약간
                               설탕양은 자기 입맛에 맞게 조절

* 닭준비 : 뜨거운 물을 닭에 부어 기름기와 비린내제거해둔다.

* 끼얹어먹는 간장소스 : 진간장 3큰술, 조미술 반큰술, 식초 1큰술, 청주 반큰술, 다진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물엿 1큰술, 후추약간, 마른고추 1개, 참기름 약간

* 만들기

1. 대파흰부분과 참기름을 제외한 간장소스를 만들어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바꿔 많이
   졸여둔다. 불을 끄고 잘게 썬 대파 흰부분을 넣고, 참기름을 약간 넣어 준비해둔 닭을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 둔다. 전날밤에 만들어 다음날 낮에 해먹으면 된다. 아침에 한번 뒤집어주고.

2. 이튿날 낮, 닭을 간장소스에서 건져서 김오른 찜통에 넣어 키친타올 한장 깔아서 20분정도 찐다.

3. 닭을 찌는 동안, 끼얹어먹는 간장 소스를 만들어 맛보고 부족한 것을 더 첨가한다.
    마른고추는 잘게 썰어서 넣는다. 미리 만들어두면, 마른고추의 매운맛이 서서히 퍼져요.

4. 닭을 접시에 담고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닭다리 4개로 하기엔 소스양이 좀 많으네요.
차라리, 작은 닭한마리였으면 딱 맞을뻔했어요.
원 레시피는 1킬로그램짜리 닭한마리를 통째로 160도씨의 기름에 각각 20분정도 튀겨서 간장소스를 끼얹는것이에요.
하지만, 칼로리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김오른 찜통에서 쪄서 먹어도 된다고 해요.
저는 칼로리보다는 기름에 튀기는것이 귀찮아서 그냥 쪘어요.
그리고 닭을 재운 간장소스는 버리지 말고 생선조림해먹어도 된다고 해서 작은 페트병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팡
    '04.11.14 4:48 PM

    아, 저도 어제 cinema님 올려 주신거 따라하려고 닭다리 사 놓긴 했는데,,
    아직 만들지는 못했어요... 오,, 요것도 맛있어 보이는데요..
    근데 오늘 접시는 자주 쓰시던 그 꽃무늬 접시가 아니지요..?

  • 2. 서린맘
    '04.11.14 5:45 PM

    푸드채널가니 레시피가 있어서요..도움이 되셨으면..

    <간장소스 통닭튀김>

    주재료-닭 1마리(약 1kg)
    재우는 양념-간장 5큰술, 청주 3 1/2큰술, 맛술 1큰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참기름 1큰술, 파 1뿌리, 생강 간 것 1큰술, 꿀 2큰술, 치킨스톡 3개
    끼얹는 양념-간장 3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식초 1큰술, 마늘 2큰 술, 반쯤 간 깨 1 1/2큰술, 붉은 고추 1개

    요리순서 <간장소스 통닭튀김>
    1. 닭은 잘 손질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을 제거한다.
    2. 재우는 양념을 잘 섞어 냄비에 넣고 끓여 식힌다.
    3. 재우는 양념에 닭을 하루 밤 정도 재운다.
    4. 재운 닭은 160도 정도의 기름에 천천히 튀기다가 온도를 올려 갈색이 나도록 잘 튀긴다.
    5. 끼얹는 양념을 만들어 튀긴 닭에 끼얹는다.

  • 3. 깜찌기 펭
    '04.11.14 9:56 PM

    그분, 대구케이블방송에서 요리프로하던분이예요.
    푸드채널엔 11월초부터 시작하셔서, 아직 개량레시피알려줄만한 정신(?)없으실듯..ㅎㅎ
    방송중에도 웹상에 레시피올린다 여러번 말하면서 방송하죠? 원래는 레시피잘알려주는 스탈이였는데 첫 시작이라 긴장되시나봐요.
    저는 저요리 케이블/푸드채널 2번식이나 보고도 귀찮아 못따라했는데, 새댁님은 부지런도 하세요... ^^;;

  • 4. 홍차새댁
    '04.11.15 10:23 AM

    앙팡님, 꽃가라 접시는 잠시 휴식중이에요 ^^
    기념일님, 정확한 용량이 없으니 참 아쉽죠.
    서린맘님, 레시피 퍼주셔서 감사해요~
    펭님, 엥? 그래요? 말은 굉장히 친근하게 잘하던데..긴장하셨남?

  • 5. 김혜경
    '04.11.15 2:46 PM

    서린맘님..저도 레시피 잘 쓸게요..감솨!!

  • 6. 모니카
    '04.11.15 3:14 PM

    와... 고맙십더.. 저도 이거 잘 보고 레서피 없어서 서운했는데 마침 잘되었네요.
    잘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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