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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추전 드셔 보셨어요??

| 조회수 : 5,09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0-31 12:20:33
아마 배추전은 대구 경북 사람들만 먹는 음식이지 싶어요..
명절이나 제사상엔 꼭 올라가죠..^^
제가 결혼해서 신랑 친구들이 왔길래 배추전을 부쳤더니 다들 놀라면서
배추로 전도 해먹냐??!!고 했거든요..^^;
그 이후로 쭉~~안해먹다가 얼마전에 마트에 갔더니 속이 안 찬 배추가 보이더라구요..
원래는 쌈싸먹을요량으로 사왔는데... 갑자기 옛날에 우리 할머니가 해주시던 배추전이 생각나더라구요..
울 할머니는 저기 위에 파도 올리시고 당근도 채썰어서 올리시고 했는데..
전 구차니즘에 그냥 했답니다.. ^^;
배추는 헐벙~하게 속이 안 찬 배추가 전해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배추를 한 장씩 떼서 줄기부분을 칼등으로 통통~ 두드려서 납작하게 폅니다..
그런다음 밀가루를 비닐팩에 넣어서 배추잎 2장넣고 흔들어주면 골고루 밀가루가 잘 묻거든요..
그런다음 부침가루갠거에다가 슬~쩍 담궈서(이때 부침가루는 묽게 하셔야 부치시기 쉬워요..)
후라이팬이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치시면 된답니다...
무지 간단한데...올만에 해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초간장이나 초고추장에 팍~ 찍어서 야금~야금~
제가 저번에도 그랬죠??
임신하니 예전에 별로 안 먹던 음식들이 마구마구 먹고 싶어지더라고...헤헤~
이번에도 그래서 만들어 봤답니다...
맛은...전이 시원해요...ㅋㅋㅋ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경임
    '04.10.31 12:27 PM

    저두 대구로 시집와서 임신했을때 배추전 무지 먹었습니다.
    김치전이나 부추전하구 또 틀리게 담백한 맛이 너무너무 맛있네요....울 신랑도 좋아하는 전이 배추전이랍니다.
    오랫만에 보니 군침이 도네요...아 먹구싶어라..

  • 2. 김혜진
    '04.10.31 12:28 PM

    맞심니다. 후~르~릅~~ 쓰윽~!!(흐르는 침 한번 소매로 쓱 딱고...)

    우리 부산 사람도 몰랐는데 시집가서 제사상을 차리는데(산청분들)
    배추를 가지오시디만 그걸 전으로 하시는거 아니겠심니까.
    "저기 무신 맛이 있겠노" 캄시롱 첨엔 의심의 마음으로 입에 넣었는데,
    김장철에 속이 꽉 차고 맛도 꽉 찬 배추를 저래 전부치가 초간장에 찍어
    묵으니 나주 일품이더라꼬예. 약간 달짝치근한 맛도 있고 시원하고...

    배추전 보니까 정말 한국의 김장철이 다가오는 구나 싶심니다.
    모두분들 월동준비 실실 해야할 11월이 바로 내일 이네예~~
    고생들이 많심니다. *^^*

  • 3. lyu
    '04.10.31 12:36 PM

    식어도 더 맛있는 것이 배추전이라지요.
    친한 친구는 줄기를 빼고 일부러 푸른 겉잎부분만 절반 남겼다가 불러다 배추전 해주고는 했답니다.
    밀가루는 될 수 있으면 적게 묻히고요.
    배추전 보다 갑자기 친구가 그립네요......

  • 4. regina
    '04.10.31 12:43 PM - 삭제된댓글

    무전도 있어도 지금쯤 해 먹으면 무가 달달 하면서 아주 맛있죠~

    아이들은 밀가루 전만 벗겨 먹기도 해요..ㅎㅎ

  • 5. 고미
    '04.10.31 1:14 PM

    제 시모께서 경북 안동 출신이십니다.
    전 충남이 고향이구요.
    결혼하구서 배추전 처음 먹어 봤는데 아주 맛있더군요.
    근데 제가 하면 그 맛이 날까 싶어서 안해봤는데 한 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 6. 레이지
    '04.10.31 1:16 PM

    그죠? 넘 맛있죠? ..
    저희집은..살작 절였다가
    아주묽게 푼 부침가루 반죽에다가 하는데...
    잡쪼롬 고소......

  • 7. livingscent
    '04.10.31 1:35 PM

    오랜만에 배추전을 보니 반갑네요.저도 친정이 대구라...
    대구는 배추전 안부치면 제사 못지내죠.

  • 8. 문수정
    '04.10.31 1:37 PM

    저두 시집가서 첨으로 배추전을 알게됐어요~
    근데 저희 시댁은 안성인데도 배추전 제사 음식으로 올라가던데요
    전 안 해보구 형님이 다 했는데 반죽 먼저 팬에 올리구 위에 배추 얹구 반죽 얹고 양쪽으로 실파 얹어서 하시더라구여~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여~~ ^^

  • 9. 러브체인
    '04.10.31 1:51 PM

    울 친정 본가가 대구거든여.. 그래서 어려서 큰댁가면 참 많이 먹었었져..이거랑 부추가 듬뿍 일자로 쭉 부쳐진 부추전이랑 고구마전이랑..^^
    저희는 양념간장에 찍어 먹던데..
    울 친정엄마가 가끔 가면 해주시는데 또 먹고 싶네여..^^

  • 10. 방울코공주
    '04.10.31 1:58 PM

    저도 시집와서 처음 알게됐죠. 배추전, 부추전, 고구마전 등등..
    처음에는 무슨 맛인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구수한 맛이 있더라구요.
    부추전도 맛있구요..

  • 11. 분당 아줌마
    '04.10.31 2:16 PM

    외가가 대구예요.
    배추전 무지 많이 먹었죠.
    어릴 때 먹던 생아리 껍질도 먹고 싶은데 상어 고기는 본 적이 있는데 껍질은 안 팔더라고요.
    아 먹고 싶어라.

  • 12. 김혜경
    '04.10.31 3:57 PM

    경상도 지방의 음식이라고 말만 들었는데..아직 못해봤어요...올해는 꼭 해봐야지..

  • 13. cookie
    '04.10.31 4:21 PM

    아는 언니가 부산에 사는데 그 언니 친정아버님이 이 배추전을 그렇게 좋아하신대요..
    그래서 그 언니 친정에 가면 배추전만 한 쟁반씩 부친다고..
    해서 저도 해먹어봤는데..담백하면서 은근한 맛이 있더라구요..맛있어요..^^

  • 14. 뿔린 다시마
    '04.10.31 4:21 PM

    친정어머니도 꼭 하시던 배추적과 다시마적...안동지방에선 밀가루물 입혀 지진건 적이라
    고도 하지요... 뿔린 다시마적도 맛있어요. ^^

  • 15. 연꽃
    '04.10.31 4:55 PM

    결혼하고 경북 구미에서 2개월 살았는데 시장에 가니 배추전을 많이 팔더군요.첨엔 이상했지만 부쳐 먹어 보니 맛이 좋더군요. 작은 나라인데두 음식문화가 참 다양하죠.

  • 16. 흠모
    '04.10.31 5:28 PM

    다른 전은 기름냄새에 금방 물리지만
    배추전은 물리지도 않아요.

  • 17. 이삭이
    '04.10.31 8:20 PM

    앗! 시집와서... 배운 음식이.. 배추전인디....^^
    넘 맛나지 않나요? 정말 별미중에 별미죠~ 히히!!

  • 18. 엄지
    '04.10.31 9:10 PM

    배추는 살짝 절이구요...부침가루 반죽에 다진마늘 조금 넣으면 더 맛나지요.
    전을 부칠때는 반죽이 배추에 너무 많이 묻지않게 부치는게 좋아요.
    칼국수 먹을때 넣는 양념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에요.
    요즘 이 계절에 딱맛는 시원한 맛의 부침개랍니다.

  • 19. 겨니
    '04.10.31 9:26 PM

    크...배추전...그러고보니 일년 넘게 잊어버리고 안해먹었네여...
    저도 시댁이 경상도라 시집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배추전이라는걸...^^
    굳이 배추 일부러 절이지 않아도 담은지 2-3일밖에 안된 김치중에 제일 두껍게 생긴 잎파리
    몇개 뚝 잘라서 물에 대충 헹궈서 부쳐먹으면 양념맛이 배어있어서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어쩔수 없이 김치를 샀는데 너무 맛이 없더라...이럴땐 무조건 몽땅 물에 씻어서 배추전 해먹었습니다.
    돈 아깝지 않고 좋지요...맛없는 김치는(특히 산 김치) 김치전이나 김치찌개용으로도 못쓰거든요...

  • 20. steal
    '04.10.31 9:45 PM

    대구 출신 룸메이트 언니가 집에 다녀오면 저 배추전을 챙겨오곤 했답니다. 그러고보니 안 먹은지 한참 됐네요. 묽은 밀가루 반죽에 심심한 맛이 고소했었는데... 크으, 현석마미 님 덕분에 좋은 기억 하나 더 떠올렸습니다.

  • 21. 포항댁
    '04.10.31 10:07 PM

    배추전 정말 시원하고 산뜻하죠.
    저는 절이지 않고 줄기부분 손으로 뚝뚝 부러뜨려서 굽는답니다.
    무우전도 시원하고 저는 채썰어서 굽는답니다.
    그리고 또하나 우엉전도 맛있습니다.
    이것도 경상도 음식인진 모르겠지만, 우엉 아주 곱게 채썰어서 구워먹으면 향기 참 좋습니다.
    저는 동그랑땡할 때도 기분 내키면 우엉 곱게 다져서 섞어줍니다.
    배추전 맛있을 계절이 돌아왔네요. 해먹어야지...

  • 22. candy
    '04.10.31 10:27 PM

    충북 청주예요!~
    시어머니도 제사상에 올리시던데요!~

  • 23. 하늘모친
    '04.10.31 10:53 PM

    봉명을 지나는 길에 메밀로 부친 배추전 먹어봤는데 그도 기가막히더이다..
    처음 써보네요!!!

  • 24. 나르빅
    '04.10.31 11:04 PM

    저희친정도 경상북도인데.. 부침개류 무지 잘해먹는데, 그중에서도 전 이 배추전을 가장 좋아해요. 엄마생각나요. 너무 반갑네요.

  • 25. 김정혜
    '04.10.31 11:34 PM

    우와~배추전 저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저도 결혼해서 시댁가니 어머님이 배추전을 해주시는데 꼴깍 넘어갔슴다.
    첨엔 저게 모 맛있냐..했는데..음냠냠..먹고잡다.
    저건 걍 손으로 퍽 떠서 부치고 손으로 쭉쭉 찢어서 먹어야 더 맛나죠..
    울 시댁본가도 대구예요.대구 군위

  • 26. Elsa
    '04.11.1 12:40 AM

    이상하게 이 배추전에 먹는 양념장은
    진간장 보다는 국간장에다가
    매운고추까지 조금 넣으면
    더 맛이 있더라구요. 칼칼한 양념장에 배추전 먹고프네요.

  • 27. 크리스틴
    '04.11.1 1:30 AM

    배추전이 대구 경북에서만 먹는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알았네요.^^ 사진 보니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생각해보니 집에 배추도 있겠다 밀가루도 있겠다 한장 부쳤어요. 오늘은 저녁을 좀 일찍 먹은터라 사진 보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배추는 지난 추석때 나박김치 담그고 남은 반통을 신문지에 말아 팩에 넣어두니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라구요. 겉에 붙은 두어장 떼서 밀가루 반죽에 넣어서 한장 부쳤어요.아쉬운 것은 현석마미꺼처럼 초록빛이 도는 겉이 더 맛있는데 속통반통남은걸로 했더니 시원한 맛이 못하네요.
    내일은 시장에 배추사러 가야겠어요.

  • 28. 깜찌기 펭
    '04.11.1 3:30 AM

    떡볶기소스에 찍어먹는 배추전.. 흠~ ^^*
    갑자기 생각나네요.

  • 29. 짠순이
    '04.11.1 6:15 AM

    시집와서 처음 맞는 명절음식들... 그 중에서도 부침의 압박에 참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시댁이 경상돈데요 얼마나 나물 부침종류가 많은지.ㅎㅎㅎ 첨엔 허리 휘는지 알았어요.
    배추전까지 있다는 걸 알고는 꼬르르륵...입에 거품물었다죠.
    첨엔 이게 뭔맛인지 ...하고 먹었는데 지금은 음..고소하군 이맛이야 ! 하고 먹네요^^
    현석마미님의 사진을 보니 명절이 다가온 착각이...ㅎㅎ

  • 30. 현석마미
    '04.11.1 6:53 AM

    앗...배추전을 드셔본 분이 이렇게 많으시다니...^^
    맛있죠??
    저도 국간장에 갖은 양념하고 매운고추 썰어서 만든 그 양념장을 제일 좋아해요...
    그런데 맛있는 국간장도 없고...또 울신랑은 무조건 초고추장파라...
    이번엔 그냥 간단하게 초간장으로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오늘은 배추전 하고 남은 속배추로 쌈싸먹을거예요...
    이것도 쌈장에 싸먹는 것 보다 집된장에 양념해서 싸먹는게 훨~씬 맛있는데..
    지금은 아쉬운대로 쌈장에 싸먹어야겠지요...^^
    갑자기 또 허기가 져서 전 밥먹으러 갑니다....=3=3=3

  • 31. juwons
    '04.11.1 12:24 PM

    흐흐~ 몇일전 제사때 먹었답니다.. 가을배추 좀 퍼성함 감이 있더니만 맛은 good~
    무를 쪄서 같은 방법으로 부쳐먹어두 겁나 맛나답니다.. 뜨거울때 호호~ 불면서 먹음
    죽음이죵~아 배고파랑~

  • 32. 민서맘
    '04.11.1 1:13 PM

    전 첨 들어봐요. 배추전.
    이렇게도 먹는군요. 김치부침개랑은 또 틀린맛일것 같아요.
    담백하니 맛있을것 같아요.

  • 33. 나너하나
    '04.11.1 1:29 PM

    저두 첨 봐요..
    전 외가가 강원도라 배추는 메밀가루에다만 부쳐먹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어제 배추 반포기 사서 겉잎은 모두 삶고 속만 쌈싸먹을라고 남겼는데...ㅠㅠ
    담에 또 사면 그때 꼭 해보리라~~

  • 34. 쌍둥이맘
    '04.11.1 3:59 PM

    메밀가루에 부쳐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 35. 꽃보다아름다워
    '04.11.1 6:18 PM

    배추전 넘 고소해요. 제 고향도 안동이라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배추전을 자주 하셨거든요.
    어릴 땐 싫더니 나이 들 수록 맛있네요. 근데 기름을 좀 넉넉히 두르고 지지시면 더 맛있는데 ^^

  • 36. 이교~♡
    '04.11.4 1:46 PM

    전.. 전주로 시집갔더니.. 울시엄니가 해드시길래.. 호남음식인줄 알았떠여...
    무전도 해드시는 거 보고.. 과연,, 저거시 무엇이드냐.. 했어여.. 무로 왜 전을 해먹고 그를까... 이거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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