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 부족한 야식...

| 조회수 : 3,08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0-31 00:55:15

혼자노는것두 한계가 있다지만 정말 혼자있는게 제일 견디기 힘들때가 있어여. 무언가 먹고 싶은게 있는데 그걸 혼자서 먹어야 한다는거져. 양은 많은데 그리고 맛있는건 여러사람들이 둘러서 함께 먹어야 더 맛이 나는법인데....전부터 먹고 싶었던 스파게티를 피자와 세트로 주문을 했는데 치즈가 가득 얹어진 오븐스파게티인데 면발은 다 불어서 소스와 따로 따로이고....^^;; 아쉬움이 조금은 달래졌는데 대신 피자를 한조각도 맛을 보지 못하고 냉동실로 보냈네여...

문득 키톡에 들어와서 2% 부족한 저녁을 채워줄껄 물색한 결과 간장떡볶이가 눈에 들어오네여..ㅋㅋ
떡도 있고...어묵도 있고...야채도 대충 있고....이거저거 넣어서 함 만들어 봤는데...영~떡볶이에 대한 징크스가 요번에도 비켜가주질 않네여...제가 한 떡볶인 정말 깊은 맛이 안나여...ㅠㅜ
얼마먹지도 못할꺼 양두 요만큼인데두 다 먹질 못했어여. 어째 가을이라 그런지 입덧이 다시금 시작하는지 입맛이 없네여. 땡기는것두 없고.....^^;;
입맛좀 찾을겸 고향땅도 좀 밟아볼겸 조만간 엄마한테 가야될거 같아여...^^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년이
    '04.10.31 1:04 AM

    자취생이신가봐요. 저도 저런 아픔을 좀 알지요. 쩝... 통닭을 시키면 그걸 적어도 세끼는 먹어야 한다는...ㅠ.ㅠ

  • 2. 강아지똥
    '04.10.31 1:09 AM

    결혼 3년차가 되는 헌새댁이랍니다. 내년봄엔 아이엄마가 되는...ㅋㅋ

  • 3. namu
    '04.10.31 2:01 AM

    배고픈데...먹고 싶어요~~~

  • 4. 깜찌기 펭
    '04.10.31 3:28 AM

    강아지똥님 부지런도 하시다..ㅎㅎ
    신랑이랑 저는 쫌전에 일어나서 라면한개끓여 나눠먹었는뎅. ^^;

  • 5. 김혜경
    '04.10.31 9:18 AM

    2% 부족해보이지는 않는데..담엔 간 쇠고기를 쬐끔만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 6. 곰돌이마눌
    '04.10.31 9:53 AM

    남들은 다른음식은 못해도 떡볶이는 자신잇다고하는데,전 떡볶이만은 정말 꽝이에요.항상 넘달거나 아님 넘 짜거나....신랑이 해먹자그러면 그냥 사먹어 버릴때가 많조.ㅡㅡ;;;

  • 7. 현석마미
    '04.10.31 12:32 PM

    예전에 저희 할머니는 간장떡볶이 하실 때 꼭 파랑 떡을 먼저 기름에 지글~지글~ 볶아서 해주셨어요..
    그런데..제가 하니 항상 2% 부족하더라구여....^^;

  • 8. 헤스티아
    '04.10.31 3:38 PM

    쇠고기 다시다같은거 쬐끔 넣으시던지,, 라면 스프 쬐금 넣으시면....좀 깊어지지(?) 않을까여..

  • 9. 왕시루
    '04.10.31 5:53 PM

    전 낮에 고모댁에서 얻어온 대봉시 냉동실에 살짝 얼려
    지금 건웅이 건승이와 4개째 해치우고 있슴다~
    속이 얼얼한데 이 떡뽁기로 속 데우고 갑니다 ^ ^

  • 10. 김정혜
    '04.10.31 11:37 PM

    전 아주 가끔만 빼고 늘 제 음식에 2% 부족함을 느낍니다.
    화학 조미료는 절대 넣지 않는데
    다시다를 아주 좀만 넣음 다들 어디서 사왔냐하고...
    전 다시다등등 화학 조미료 시러라 하는데..쩝

  • 11. SilverFoot
    '04.11.1 10:05 AM

    저도 요새 평일엔 신랑보담은 퇴근시간이 빠르구(둘 다 야근하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주말엔 신랑이 병원에 계신 시아버지 병간호하느라 금욜밤부터 일욜 오전까지 묶여 있는지라 밥 한끼를 먹으려 해도 혼자 먹게 되니 정말 안들어가네요.. 임신중이라 잘 챙겨먹으려구 노력하긴 하는데요, 3개월까지는 항상 허기져서 정신 못차리구 먹어댔는데 4개월째 되니 어째 먹는 것도 시들하고 입맛이 도는 것도 아닌것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553 언니 집들이 음식상-여자친구용~ 11 에밀리 2004.11.01 5,674 6
7552 어제 망친 K사의 비스켓 성공하기 5 밤톨이맘 2004.11.01 2,383 3
7551 샤블레 린처 3 밤톨이맘 2004.11.01 1,913 4
7550 열받아서 먹은 야식.. 12 브라운아이즈 2004.11.01 3,548 2
7549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 19 브라운아이즈 2004.10.31 3,768 2
7548 월남쌈을 맛나게 먹었어요. 49 에스더맘 2004.10.31 4,296 29
7547 연어와 마카로니의 데이트~ 4 바밤바 2004.10.31 2,100 7
7546 아이스 홍시~ ^^; 9 뽀마드왕자 2004.10.31 2,479 5
7545 할로윈호박케익 21 tazo 2004.10.31 4,078 4
7544 압력솥을 이용한 호박물 내기 6 김미연 2004.10.31 4,608 5
7543 배추전 드셔 보셨어요?? 49 현석마미 2004.10.31 5,095 2
7542 중국 사는 야그~~2(중니국식 비빔국시) 22 김혜진 2004.10.31 2,858 5
7541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16 달달 2004.10.31 2,872 2
7540 2% 부족한 야식... 11 강아지똥 2004.10.31 3,082 7
7539 산수유 술을 담그다. 10 mulan 2004.10.31 3,943 23
7538 남편의 다이어트 식단 13 핑크시폰 2004.10.30 3,810 3
7537 태국 음식 이야기,,(똠얌꿍과 쌩썸한잔) 10 caruso 2004.10.30 2,337 3
7536 매운잡채 2 광년이 2004.10.30 2,752 14
7535 상투과자와 브라운 아이즈님의 k사 비스켓 따라하기 2 밤톨이맘 2004.10.30 2,344 4
7534 [한분이라도..] 가정식 감기약 6 깜찌기 펭 2004.10.30 4,386 3
7533 무우나물 14 혜성지현母 2004.10.30 4,809 4
7532 모짜렐라치즈샌드위치랑 시리얼 8 나루미 2004.10.30 3,366 3
7531 편한손님을 위한 테마있는 점심--일식 28 지성조아 2004.10.30 7,238 7
7530 밥차리기 귀찮을때 먹는것.. 15 샘이 2004.10.30 4,614 2
7529 저도 약식...^^^ 8 김자영 2004.10.30 2,609 4
7528 사랑하는 이모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7 비니드림 2004.10.30 2,685 2
7527 [re] 현석마미장아찌가 너무 1 멜라니 2004.10.31 2,245 3
7526 현석마미장아찌가 너무 10 트리안 2004.10.30 5,98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