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우나물

| 조회수 : 4,80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0-30 17:00:10
한참 무가 맛있을때죠.  저희 어머님이 손수 농사지은신 무우로 나물을 만들어 봤슴다. 디카가 있지만 사진은 다음에 죄송.
(재료) 무우 반개,생 표고버섯 3개,꽃소금,마늘 다진거 반 큰술,생강가루 한 작은술,올리브오일,통깨,잣,  
         참기름
무를 손질해서 씻어서 채썰어서 꽃소금에 재어놓습니다. (헹구지 않고 쓸거예요.)
표고버섯은 한번 손으로 툭툭쳐서 털어낸다음 물에 씻어 잘 채써세요. (기둥은 국물요리에 넣으세요)
나머니 양념 준비하시구요.
무는 숨이 죽을 정도면 되구요 맛을 봐서 약간 짭짤할정도나 간이 맞을정도에 채반에 밭혀놓습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무를 볶습니다.  약간 투명할때 표고 넣고 볶습니다.  마늘다진거,생강가루,맛소금 약간 넣고 간을 보세요.  너무 많이 볶으면 으깨지니 조심하시구요. 마지막 불끄고 통깨,참지름 넣고 마무리.  집에 잣이 있어서 위에 고명으로 올렸더니 괜찮더라구요.  
해보시고 평가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랑 신랑은 맛있다고 했거든요.  사진없어 썰렁하겠네요.
눈이 간사하다 하더니 사진없으니까 보기싫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많이 봐주세용.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꽃
    '04.10.30 5:22 PM

    가을에 무우나물 하면 맛있죠.전 설탕을 조금 넣어요.맛이 더 살아 나는것 같아요.

  • 2. 지윤마미..
    '04.10.30 5:30 PM

    저도 무우나물 호박나물 잘 안 먹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먹게 되더라고요..
    전 들기름에 볶아서 생각채친거 같이 볶아요..생강향도 좋고....

  • 3. kidult
    '04.10.30 8:25 PM

    돌아가신 울 시엄니가 생각나는 반찬이에요.
    병원에 입원 해 계실 때 무우나물 드시고 싶다고 해서 해다 드렸는데
    편찮으셔서 힘없는 목소리로, 좀 더 푹 무르게 하지 그랬냐고 하시드라구요.
    아프신 분한테 맘에 꼭 맞게 해드리지 못해서 어찌나 속상하던지...
    급한대로 물을 좀 더 넣고 병원 전자렌지에 동전 넣고 돌렸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 4. 이규원
    '04.10.30 10:03 PM

    제 경험으로는 무우나물에는 꼭 생강이 들어가야 맛이 있어요.

  • 5. 모카치노
    '04.10.30 10:11 PM

    맞아요, 생강을 넣어야 향긋한 향이 무우랑 어우러져서 감칠맛이 나죠
    그러고보니 안 해 먹은지 근 반년은 됐네요

  • 6. 김혜경
    '04.10.31 9:26 AM

    제가 잘 못하는 음식중 하나가 무우나물..너무 볶는 탓인지 으깨지거나 아니면 씁쓸하거나...

  • 7. 진주
    '04.10.31 9:27 AM

    전 간장,소고기 넣고 했는데 신경쓴 만큼 맛있다는 이야기 못들었는데 다시 시도 해봐야겠네요.

  • 8. 곰돌이마눌
    '04.10.31 10:15 AM

    저희 엄마는 무를 참기름에 살짝 볶다가 소금,마늘,파만 넣고 물 좀 넣고 뚜껑 덮어서 익혀서 만들거든요. 깔끔하고 삼삼하니 맛잇어요. 근데 전 똑같이 만들어도 맛이 안나더군요.내공의 차이일까요

  • 9. hippo
    '04.10.31 11:23 AM

    저도 무나물 엄청 좋아합니다. 밥에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 10. 이영희
    '04.10.31 9:13 PM

    무나물을 부드럽게 하려면 꼭 썰은 무를 남비에 넣고 식용류를 넉넉히 두른뒤 끓이세요.
    익으면 맑게 색이 나면 그때 양념을 하시면 옛 어른들이 좋아하는 무나물이 되요.
    어른 들이 하시던 옛방법 이랍니다.
    처음에 볶다 하면 아무리 끓여서 아삭거리죠....>.<

  • 11. 나너하나
    '04.11.1 1:42 PM

    썰때 결대로 썰어야 부서지지않는거 아닌가요??
    예전 요리학원다닐때 들은것 같은데..

  • 12. 모니카
    '04.11.1 4:17 PM

    무우 나물 이맘 때 좋아요.
    무우 큰거 하나 사서 장아찌, 생채, 무우나물 했어요..

  • 13. 장석희
    '04.11.1 4:23 PM

    무우를 썰때
    생채나물은 그냥썰면 되구요.
    볶은나물은 통무우를 어슷썰기를 하여 채썰기를 하면 오래 익혀도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 14. 혜성지현母
    '04.11.1 5:09 PM

    정말 프로들이시군요. 저는 기냥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하는데 어슷썰기 해서 채썰기라 세상에 그런것이 잘 배웠습니다. 어쨌든 해보셔요. 약간 씹히는 맛이 좋으시면 바로 볶으시구요. 아님 기름 물 넣고 푹 익히셔도 돼요. 저는 표고를 넣으니까 표고 맛이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553 언니 집들이 음식상-여자친구용~ 11 에밀리 2004.11.01 5,674 6
7552 어제 망친 K사의 비스켓 성공하기 5 밤톨이맘 2004.11.01 2,383 3
7551 샤블레 린처 3 밤톨이맘 2004.11.01 1,913 4
7550 열받아서 먹은 야식.. 12 브라운아이즈 2004.11.01 3,548 2
7549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 19 브라운아이즈 2004.10.31 3,768 2
7548 월남쌈을 맛나게 먹었어요. 49 에스더맘 2004.10.31 4,296 29
7547 연어와 마카로니의 데이트~ 4 바밤바 2004.10.31 2,100 7
7546 아이스 홍시~ ^^; 9 뽀마드왕자 2004.10.31 2,479 5
7545 할로윈호박케익 21 tazo 2004.10.31 4,078 4
7544 압력솥을 이용한 호박물 내기 6 김미연 2004.10.31 4,608 5
7543 배추전 드셔 보셨어요?? 49 현석마미 2004.10.31 5,095 2
7542 중국 사는 야그~~2(중니국식 비빔국시) 22 김혜진 2004.10.31 2,858 5
7541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16 달달 2004.10.31 2,872 2
7540 2% 부족한 야식... 11 강아지똥 2004.10.31 3,082 7
7539 산수유 술을 담그다. 10 mulan 2004.10.31 3,943 23
7538 남편의 다이어트 식단 13 핑크시폰 2004.10.30 3,810 3
7537 태국 음식 이야기,,(똠얌꿍과 쌩썸한잔) 10 caruso 2004.10.30 2,337 3
7536 매운잡채 2 광년이 2004.10.30 2,752 14
7535 상투과자와 브라운 아이즈님의 k사 비스켓 따라하기 2 밤톨이맘 2004.10.30 2,344 4
7534 [한분이라도..] 가정식 감기약 6 깜찌기 펭 2004.10.30 4,386 3
7533 무우나물 14 혜성지현母 2004.10.30 4,809 4
7532 모짜렐라치즈샌드위치랑 시리얼 8 나루미 2004.10.30 3,366 3
7531 편한손님을 위한 테마있는 점심--일식 28 지성조아 2004.10.30 7,238 7
7530 밥차리기 귀찮을때 먹는것.. 15 샘이 2004.10.30 4,614 2
7529 저도 약식...^^^ 8 김자영 2004.10.30 2,609 4
7528 사랑하는 이모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7 비니드림 2004.10.30 2,685 2
7527 [re] 현석마미장아찌가 너무 1 멜라니 2004.10.31 2,245 3
7526 현석마미장아찌가 너무 10 트리안 2004.10.30 5,98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