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재활용 덮밥+이유식

| 조회수 : 2,22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10-29 17:07:35
시장가기도 귀찮고 돈두 없는데 저녁은 해야겠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쇠고기 조금,냉동새우살이 있더라구요.
양배추 먹다남은것하구요.
이걸로 뭘 하나 싶었는데 전날 아이가 쇠고기 김밥을 곧잘 먹던게 생각났어요.
김밥은 밥이 되니까 김밥속과 그냥밥을 수저에 덜어 먹였거든요. 김밥의 고기는 볶은거니까 비슷하게 하자싶어 양배추,새우,쇠고기를 볶았지요.
고기는 아이가 먹기 좋게 커터기에 갈고 양념은 불고기양념으로 했어요.
간장,요리당,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국물이 많이 필요해서 보통 불고기양념보다 진간장 한숟갈 덜 넣고 물조금, 멸치액젖(국간장대용이죠)을 넣었어요.  
그리고 덮밥이라는 미명하에 반찬은 김치와 멸치조림만 내놨는데(사실 차릴것도 없어서)거의 식재료 재활용 수준이었는데두 신랑이랑 아이가 맛있게 먹더라구요.
뿌듯^^ 
지금 든 생각인데 여기에 양송이버섯 잘게 썰어 넣으면 굴소스 없어두 송이 덮밥이 되지 않을까 하는...
ㅎㅎㅎ 담에 이것도 함 해볼랍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0.29 8:24 PM

    고니님...제가 읽기 좋으라고 허락도 없이 줄 바꾸기 했어요...화 안내시죠??

  • 2. jasmine
    '04.10.30 9:14 AM

    당연히 맛있겠어요, 재료가 좋으니...양파만 더 넣었으면 완벽했겠어요.
    살림하다 보면, 궁여지책의 메뉴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것들 중 보물이 나온답니다.
    담엔 송이덮밥도 해보세요.....^^

  • 3. 고니
    '04.10.30 10:42 AM

    혜경샘, 거기까지 생각 못햇네요.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525 중국사는 야그~~ 1 (중국식 쌀국시) 15 김혜진 2004.10.30 2,374 8
7524 돼지등뼈 감자탕..-용기내어 올려 봅니다. 10 hippo 2004.10.30 4,273 4
7523 요구르트케잌~~ 6 희서맘 2004.10.30 2,268 2
7522 얼렁뚱땅 비지찌개 ^^ 9 현석마미 2004.10.30 4,736 187
7521 찹쌀떡과 선물상자2 7 jingshu 2004.10.30 3,022 5
7520 제주도산 고등어조림...(제주도에서 만들었어여~~) 10 caruso 2004.10.30 3,682 4
7519 보쌈이요... 6 민서맘 2004.10.30 2,695 3
7518 따끈한 국물 홍합탕 7 민무늬 2004.10.30 3,319 5
7517 화려한 데뷔를 위하여 11 소머즈 2004.10.29 3,725 28
7516 베니건스식 브라우니즈 케익 10 메이지 2004.10.29 3,725 2
7515 삭힌고추무침,두부조림,우엉조림 2 혁이맘 2004.10.29 4,880 8
7514 한번에 여러가지 맛의 쿠키굽기 9 영원한 미소 2004.10.29 3,133 39
7513 色밀가루 요리 (jasmine 님 소스 + 나의 잔머리 ) 4 프로주부 2004.10.29 5,660 332
7512 재활용 덮밥+이유식 3 고니 2004.10.29 2,222 5
7511 간단한 떡볶이 5 물망초 2004.10.29 4,097 3
7510 나도 오늘은 반찬데이 2 - 무시래기나물볶음 & 구운김 5 어중간한와이푸 2004.10.29 4,513 2
7509 나도 오늘은 반찬데이 1 - 꽃새우 마늘볶음 & 건파래 무침 9 어중간한와이푸 2004.10.29 4,062 4
7508 간단버전 매실고추장 장아찌 9 나래 2004.10.29 3,767 5
7507 점심으로 먹은 브라우니즈 - 쿠쿠 버전 8 steal 2004.10.29 2,769 3
7506 놀부와 도깨비 21 훈이민이 2004.10.29 3,300 3
7505 의정부 부대찌개 흉내내기 12 밤톨이맘 2004.10.29 5,375 2
7504 야채튀김과 주먹밥 8 나루미 2004.10.29 3,733 2
7503 잡탕과 함께 고량주 한잔 6 핑크시폰 2004.10.29 2,091 5
7502 스파게티로 입성해요~~~ 8 이젠행복 2004.10.29 2,700 14
7501 불고기판 공구를 희망하며... 7 세바뤼 2004.10.28 2,888 4
7500 저두 양갱 9 이현정(삼천포댁) 2004.10.28 2,464 12
7499 이 야밤에 KF*의 비스켓이 먹고파서.. 12 브라운아이즈 2004.10.28 2,885 6
7498 바나나 머핀이예요.. 4 샘이 2004.10.28 1,98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