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기데리고 밥해먹기 (고추잡채)

| 조회수 : 2,83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9-13 16:17:12
어린 아기가 있으니
음식의 맛보다는 간단하게 빨리 해먹을 수 있는 건 무얼까
항상 생각합니다.

라면. 볶음밥.카레.생선구이.김치찌개........그러고 보니 영양가 있고
폼나는 음식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거예요.
그러다 새로 생긴  세이브존 마트에서 꽃빵 산 기념으로...
( 우리 동네 이마트에는 꽃빵이 없어요)

어제. 그저께 이틀 동안 저녁 메뉴가 고추잡채였습니다.
이유는 첫날 먹을때 귀찮아서 꽃빵을 전자렌지 돌려서 먹었거든요.
남편 왈 제대로 된 음식 맛을 못 보았다며
다시 먹자고 해서 어제 또 같은 음식을 했지요.
고추 기름 만드는게 은근히 번거롭지만 (프라이팬 닦는게.....)
나머지 재료는 대충 볶기만 하면 되니까

찜통에 찐 꽃빵은 렌지꽃빵과는 부드러움과 맛에 있어
비교가 안되더군요.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걸... 왜 그렇게 하기싫어했는지...


매일 아기  핑계대며 대충 먹었었는데
이번에 반성 많이 했어요.
아기 키우시는 동료 엄마님들 힘냅시다 !

요리 선배님들께서 잘 아실것이므로 조리법은 생략합니당.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9.13 7:50 PM

    느무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_@

  • 2. 퍼플크레용
    '04.9.13 8:32 PM

    '아기데리고 밥해먹기'...일하면서 밥해먹기 못지않은, 정말 고난이도의 요리기술이지요.
    아기엄마는 잦혀놓은 밥도 못퍼먹는다는 옛말도 있다던걸요.
    아기데리고, 맛있게 잘 하셨네요!

  • 3. 김혜경
    '04.9.13 10:39 PM

    꽃빵은 찜통에 쪄야 제맛이에요...렌지에 찌려면, 몸에 물 잔뜩 묻혀서...

  • 4. 선화공주
    '04.9.14 9:45 AM

    파는것보다 맛있어보여요....매일 아기랑 씨름하면서 저런 훌륭한 요리를 ..!!
    직장다닌다고 소박한 밥상만 추구한 제가 부끄럽네요...건강하세요

  • 5. 가을산행
    '04.9.14 10:07 AM

    ㅋㅋ 쑥스러운데요.... 감사합니당.
    선화공주님도 맛나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직장생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657 피칸 타시와 캬라멜 4 최경숙 2004.09.14 1,838 13
6656 나의 처녀작, 감자크로켓 49 강금희 2004.09.13 3,528 5
6655 앙념닭 7 체리마루 2004.09.13 2,883 2
6654 제가태어나서 첨해본빵?,케익? 13 보라 2004.09.13 2,497 4
6653 꿀떡하나 드셔요......^^* 34 박하맘 2004.09.13 5,605 11
6652 드뎌~ 첨으로,,, 5 짜짜 2004.09.13 1,763 9
6651 우어..맛나다..재활용 잡채..^^ 49 러브체인 2004.09.13 4,094 12
6650 지난 금요일.... 26 소머즈 2004.09.13 3,786 8
6649 첨 끓여 본 오뎅국! 11 공부만이 살 길 2004.09.13 3,217 6
6648 떡볶이 7 aristocat 2004.09.13 2,943 4
6647 녹차양갱과 고구마케익 3 최경숙 2004.09.13 3,452 9
6646 엔지니어님께 바치는 닭튀김 ^__^ 8 헤스티아 2004.09.13 4,261 3
6645 돼지갈비찜 만들기..^^(엉성 레서피) 10 러브체인 2004.09.13 6,565 8
6644 비왔던(?) 날의 부침개와 그릇.. 3 rosehip 2004.09.13 2,325 3
6643 아기데리고 밥해먹기 (고추잡채) 5 가을산행 2004.09.13 2,839 4
6642 매운것이 먹고 싶어.... 1 sca 2004.09.13 2,271 18
6641 오늘의 저녁메뉴.. 삼겹살 돼지불고기.. 1 브라운아이즈 2004.09.13 3,396 3
6640 요구르트 케익 성공이요.. 4 이수민 2004.09.13 2,223 6
6639 샐러리+고추+양파+무=종합장아찌.. 1 마녀정원 2004.09.13 4,849 4
6638 안 끓여도 되는 토마토님 간단장아찌~ 브라운아이즈 2004.09.13 2,712 3
6637 비오는 날엔 부침개 4 다이아 2004.09.13 2,095 7
6636 orange님의 가지 hot pot 2 noodle 2004.09.13 1,852 21
6635 전어 철이라는군요. 6 Jessie 2004.09.13 2,003 20
6634 [현석마미님장아찌] 초보새댁 장아찌를 담구다..감격 ㅡ,ㅡ 9 여니 2004.09.13 4,167 23
6633 세번째의 성공[돼콩찜], 후식으로[깨찰빵] 5 나너하나 2004.09.13 2,748 10
6632 돼콩찜 맛있게 먹는 법. 2 Happy 2004.09.13 4,174 5
6631 럭셔리 식빵 피자^^ 7 여름나무 2004.09.13 2,967 29
6630 최경숙님.찹쌀케잌레시피에서 바닐라설탕... 1 이누야샤 2004.09.13 2,332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