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기가 있으니
음식의 맛보다는 간단하게 빨리 해먹을 수 있는 건 무얼까
항상 생각합니다.
라면. 볶음밥.카레.생선구이.김치찌개........그러고 보니 영양가 있고
폼나는 음식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거예요.
그러다 새로 생긴 세이브존 마트에서 꽃빵 산 기념으로...
( 우리 동네 이마트에는 꽃빵이 없어요)
어제. 그저께 이틀 동안 저녁 메뉴가 고추잡채였습니다.
이유는 첫날 먹을때 귀찮아서 꽃빵을 전자렌지 돌려서 먹었거든요.
남편 왈 제대로 된 음식 맛을 못 보았다며
다시 먹자고 해서 어제 또 같은 음식을 했지요.
고추 기름 만드는게 은근히 번거롭지만 (프라이팬 닦는게.....)
나머지 재료는 대충 볶기만 하면 되니까
찜통에 찐 꽃빵은 렌지꽃빵과는 부드러움과 맛에 있어
비교가 안되더군요.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걸... 왜 그렇게 하기싫어했는지...
매일 아기 핑계대며 대충 먹었었는데
이번에 반성 많이 했어요.
아기 키우시는 동료 엄마님들 힘냅시다 !
요리 선배님들께서 잘 아실것이므로 조리법은 생략합니당.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기데리고 밥해먹기 (고추잡채)
가을산행 |
조회수 : 2,83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9-13 16: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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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라레
'04.9.13 7:50 PM느무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_@
2. 퍼플크레용
'04.9.13 8:32 PM'아기데리고 밥해먹기'...일하면서 밥해먹기 못지않은, 정말 고난이도의 요리기술이지요.
아기엄마는 잦혀놓은 밥도 못퍼먹는다는 옛말도 있다던걸요.
아기데리고, 맛있게 잘 하셨네요!3. 김혜경
'04.9.13 10:39 PM꽃빵은 찜통에 쪄야 제맛이에요...렌지에 찌려면, 몸에 물 잔뜩 묻혀서...
4. 선화공주
'04.9.14 9:45 AM파는것보다 맛있어보여요....매일 아기랑 씨름하면서 저런 훌륭한 요리를 ..!!
직장다닌다고 소박한 밥상만 추구한 제가 부끄럽네요...건강하세요5. 가을산행
'04.9.14 10:07 AMㅋㅋ 쑥스러운데요.... 감사합니당.
선화공주님도 맛나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직장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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