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엔지니어님께 바치는 닭튀김 ^__^
헤스티아 |
조회수 : 4,26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9-13 17:15:36
헤헤 누구누구님께 바치는..저도 이런거 함 올려보고 싶었어요..
(허락없이 올려도 되는거죠?? 소심..-..-;;)
지난 토요일, 가마솥뚜껑 고기구이에 이어, 오늘은 닭봉튀김...가마솥 이용기 씨리즈...
어제 까르푸에서 하림 닭봉 (얼린것) 10개 6500원에 사왔는데, 게시판 보니까 코스코에서는
20개에 8000원 하는 군여 --;;; 이 닭봉이 엄청 커서, 잘 될까 걱정했습니다.
우선 가마솥에 기름붓고 가열하고... 할로겐플레이트는 가열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어슬렁 어슬렁..
주변을 배회하면서 기다렸지요... --+
그 사이, 얼린 닭봉 5개를 꺼내어, 물에 한번 씻고, 소금 뿌리고, 튀김가루+생강가루 약간+마늘가루 약간+녹차가루 약간 에 넣고 뒤척뒤척(뚜껑덮고 들썩 들썩~~).. 대충 얇게 묻더군요..
드뎌, 뭔가 하나둘 공기방울이 올라올 무렵... 녹지도 않는 닭봉 5개를 풍덩... 기름양이 좀 작았는지, 윗부분이 약간 기름 위로 떠올랐지만, 복사열에 의해 익을 것으로 굳게 믿고, 뚜껑 닫괴, 핸폰 알람을 10분뒤로 맞추고 룰루랄라!~~
10분뒤.. 헉.. 기름에 끓고 있는 것이색이 미덥지 못해.. 가위로 하나를 잘라 봤더니,, 피물이...10분이면 된다면서욧!! 얼린 닭이라서 그런가 하고... 5분.. 또 5분.. 총 20분 뚜껑덮고 튀겼습니다...으하하!! 얼린닭도 해동없이 된다구요~~~
거기에, 까르푸의 냉동감자를 마져 튀겨냈네요..
뚜껑을 덮으니까, 기름 튀지도 않고, 뚜껑에 튄 기름으로 질도 나고, 으흐흐, 일석 이조네요...
닭봉하나 쓰읍~ 먹어보니까, 짭쪼름하고,, 약간의 마늘과 생강내음이 향기로워, 느끼하지도 않네요.. 조아조아~~바삭바삭... 사먹는것보다 훨 낫네요...^___^
요새 입맛없어 하는 남편을 위한 튀김요리인데.. 과연 먹을지...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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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연맘
'04.9.13 5:43 PM아무도 없네..하나만 가지고 갑니다용..(죄송)
2. 방긋방긋
'04.9.13 5:51 PM두리번두리번..
제일 오른쪽 꺼 하나 얼른 들고 갑니다.
텨텨텨=3=3=33. 항아리
'04.9.13 8:20 PM귀여우셔라..다들...
4. 헤스티아
'04.9.14 1:45 AM크헐헐 많이들 가져 가셔도 되는뎅~~
5. 나루미
'04.9.14 2:38 AM맛있어보여요..요즘 닭고기 너무 비싸요..
예전가격생각에 부르르떱니다..
저희도 자주해먹는데 저는 가위로 봉부분살을 잘라 아래로 몰아서
닭봉으로 해먹어요..아이가 더 좋더라구요..
먹기도 편하고...
튀건것 반은 그냥 후라이드로 먹고 나머지 반은 양념해서먹어요..
케첩.설탕.식초.물조금.두반잔아주쬐금해서 프라이팬이 지글지글 끓여서
튀긴닭넣어 슬쩍 묻혀주면 맛나요..6. 선화공주
'04.9.14 9:58 AM짝짝짝!! 헤스티아님..넘 멋져요!
엔지니어님께 바치는 닭튀김!!
멋진 여운이 계속되는 이 느낌... 저도 해보고 싶어요...왠지 위대한 스승과 제자같잖아요7. engineer66
'04.9.17 2:48 PM영광입니다.^^
너무 맛있겠어요. 잘 먹고 갑니다.^^8. 헤스티아
'04.9.17 3:25 PM크헐헐 드뎌 엔지니어님이 드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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