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골국수가 넘 맛나.

| 조회수 : 3,469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08-17 23:23:27
저번에 사골끓이다 아파트에서 쫓겨날뻔 한 무서운 경험을 하고도
정신못차리고 공짜에 맛이 가서리 또 얻어다가 맛나게 우려먹고 있습니다.
저는 사골국물에 밥 말고 국수 말아 먹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사골국물에 국수 넣고 파, 마늘, 후추 넣고
기분 따라 고춧가루 살짝 넣어 부글부글 끓여 먹는 간단식인데
맛은 끝내 줍니다. 여기에 깍두기 한접시면....

살찌는 소리 팍팍 들립니다요.
살쪄도 좋습니다. 공짜라는데 필 팍꽂혀서리...  ^@^
아무래도 한국 가기전까진 무쟈게 먹을거 같습니다.
여기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싸늘해서리 요즘 사골이 제격입니다.
요리 고수님들은 사골 국물을 어떻게 이용하고 계시는지요?

junomi (junomi)

일하면서 공부도하고 아이도 키우고 살림도 하고 ... 바쁘게 사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사랑
    '04.8.17 11:25 PM

    전 사골 국물로 김치찌개 끊여서 먹는데요.사골 우려내고 난 제 마지막에 희멀건한 국물이 골다공증에 더 좋대요.그러니까 그걸로 모든 국에 육수로 사용해 보세요.

  • 2. 모아
    '04.8.18 9:10 AM

    사골국물로 카레해도 맛있어요.. ^^

  • 3. 복주아
    '04.8.18 9:18 AM

    사골국물로 물김치 담궈도 아주 시원하고 구수하고 맛있어요^^

  • 4. junomi
    '04.8.18 9:34 AM

    정말 여려가지가 있네요. 오늘 사골국물 넣고 김치찌개 접수했습니다.
    맛이 진한게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카레라 ~~음 또 도전해보겠습니다.
    물김치는 아무래도 여건상...
    하지만 꼭 해보고 싶네요.

  • 5. 체리
    '04.8.18 10:21 AM

    떡국 끓여도 맛있어요.

  • 6. 건이현이
    '04.8.18 11:03 AM

    근데 화재 껀은 잘 마무리 하셨나요?

  • 7. SilverFoot
    '04.8.18 12:59 PM

    마쟈요.. 저희집은 사골국물을 잘 안먹어서 한번 끓여도 너무 많이 남는 바람에 엄마가 비닐팩에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시거든요.. 부대찌개 끓일때 그 국물로 끓이지 않으면 맛이 안난다니깐요..

  • 8. 리틀 세실리아
    '04.8.18 2:11 PM

    저는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사골국물이였어요
    엄마가 하도 제가 안먹으니까 미역국같은데 몰래넣으시고..
    그런데 전 기똥차게 알아내서 입도 안되구..
    엄마는 왜 몸에 좋은걸 안먹느냐며 혼내시고..^^

    하루종일 끓이는 사골냄새에 너무 질리는건지 잘 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설렁탕...도 있으면 먹고..^^
    식성이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 9. junomi
    '04.8.18 2:40 PM

    네 화재건은 동생이 메니저에게 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고 다행이 해결이 되었어요.
    그 이후로도 영 그매니저의 눈빛이 탐탁치는 않치만 굳굳이
    버티고 있답니다.
    그리고 온집이 "stove check" 로 도배중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6,059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2,069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6 Alison 2024.11.12 14,213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108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056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71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77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725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943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52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9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228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9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74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7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91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6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39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5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604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87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84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7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78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7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2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55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1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