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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꽁치를 못살게 굴다.ㅋㅋㅋ

| 조회수 : 3,08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6-30 09:19:03

저번에 한박스 산 꽁치를 씻어 냉동실에 넣고
2-3마리씩 해동해서 먹으려니
할때마다 냄새나고 귀찮고 ....

해서, 강금희님의 방법대로
엊그제 손질해서 압력솥에 1시간이상 푹 고았습니다.
신기하게 뼈도 다 물렀는데 꽁치 형태는 그대로 있더라구요.

양이 많아 용기에 나눠 냉동실 보내고
냄비 하나에는 양념넣고 졸이고
박아지 한가득 꽁치살을 짓이겨
빵가루, 당근 양파 다진거, 계란, 소금, 후추 넣고
열씸히 치대서 햄버거속 만들어
냉동실에 한통 만들어 뒀습니다.

어제 저녁 햄버거 4개 만들어
저랑 민이 한개, 훈이는 두개
뜨거울때 먹으니까 꽁치냄새 안나고요...

오늘아침에도 훈이는 꽁치버거 한개에 토마노쥬스 한컵 뚝딱이네요.
에미 맘이란 이런걸까요?
애들이 잘먹는거만 봐도 배부른 느낌....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4.6.30 9:20 AM

    꽁치버거... 특허내세요..

  • 2. 싱아
    '04.6.30 9:22 AM

    꽁치 통조림 너무 편하죠?
    언제 저렇게 다 만드셨데요.

  • 3. 다시마
    '04.6.30 9:23 AM

    칼슘가득 꽁치버거 애들 간식으로 좋겠네요. 망설였던 꽁치, 이제 사야겟습니다.

  • 4. 훈이민이
    '04.6.30 9:26 AM

    싱아님 통조림 아니예요.
    꽁치사다 고은거예요. ㅋㅋㅋ

    그러고보니 통조림으로 해도 되겠네요.

  • 5. 미스테리
    '04.6.30 9:29 AM

    칼슘 덩어리네요^^

  • 6. 재은맘
    '04.6.30 9:30 AM

    꽁치로 버거를??
    이야..특허 내셔야 겠습니다..

  • 7. candy
    '04.6.30 9:43 AM

    영양이 듬뿍!^^

  • 8. 쌀집고양이
    '04.6.30 9:54 AM

    진짜루 꽁치를 못살게 구셨네요.ㅎㅎㅎ

  • 9. 쵸콜릿
    '04.6.30 10:04 AM

    정말 아이디어 먹거리네요.
    햄버거집 개업하세요 ^^...
    근데요 압력솥에 비린내 안나나요?
    파킹부분에 비린내 배었을것 같은데요....별걱정 ^^;;;

  • 10. 민서맘
    '04.6.30 10:27 AM

    영양만점이긴 한데, 꽁치냄새 안나나요?
    꽁치 햄버거라....
    맛이 정말 궁금해요.

  • 11. 치즈
    '04.6.30 10:28 AM

    현종님께 전화해야겠어요...

  • 12. 쮸미
    '04.6.30 10:49 AM

    호오오...꽁치버거......!!!!
    아주 좋은 아이디어십니다...........감탄감탄!!!!

  • 13. 로렌
    '04.6.30 10:58 AM

    외할머니께서 해주시던 꽁치버거 생각이 나네요 ...예전엔 압력솥 없던때라
    살을 일일이 발라서 만들어 주셨는데 식어도 비린내 별로 안나고 맛있어서
    도시락반찬으로 싸가면 인기 좋았죠 ...압력솥에 하니 한 수고 더네요 ..^^

  • 14. 강금희
    '04.6.30 11:02 AM

    청출어람!!!

  • 15. champlain
    '04.6.30 12:01 PM

    통조림으로 해도 비리지 않다면 꼭 한번 해 먹이고 싶네요..
    꽁치버거에 토마토 쥬스라..
    아이들에겐 정말 영양식이네요..

  • 16. 꾸득꾸득
    '04.6.30 12:31 PM

    세상에 이런 음식이,,,@,.@

  • 17. 훈이민이
    '04.6.30 12:43 PM

    강금희님...
    청출어람 맞죠? ㅋㅋㅋㅋ

  • 18. 밴댕이
    '04.6.30 12:45 PM

    ㉧ ┐㉧ 오오...너무 멋진 발상이셔요!!! 口ㆀ
    꼭 따라해봐야하는디...
    혹시요...혹시 통조림으로 해보믄 그 맛이 안나겠죠? - -;;;

  • 19. 폴라
    '04.6.30 1:10 PM

    진짜 청.출.어.람.!
    저도 천상 집에 있는 꽁치통조림으로나 만들어 보아야 겠다는...ㅁ;;

  • 20. 홍차새댁
    '04.6.30 1:11 PM

    꽁치버거....진짜 좋은 아이디어에요~

  • 21. 로렌
    '04.6.30 1:31 PM

    할머니께서 해주시던게 생각나 통조림으로 해봤는데 왠지 맛 없었다는 ...
    그리고 훈이민이님 하신거랑 할머니표랑 맛이 다를거같네요 ...
    저희할머니는 생꽁치살을 발라서 동그랑땡으로 하셨거든요 ..^^

  • 22. 키세스
    '04.6.30 1:32 PM

    짝짝짝!!!
    영양덩어리네요. ^^

  • 23. 싱아
    '04.6.30 2:47 PM

    훈이민이님 전 강금희님 레시피 꽁치를 꽁치통조림이라고 부른답니다.ㅎㅎㅎㅎ

  • 24. 기쁨이네
    '04.6.30 2:58 PM

    치즈님처럼 현종님께 전화할 수도 없고 ㅋㅋㅋ
    훈이민이님 담에 저 한국가면 맛 좀 볼 수 있을까요?~~~

  • 25. 숲속
    '04.6.30 4:16 PM

    와.. 이런 방법도 있군요...@.@

  • 26. 오라버
    '04.7.6 5:28 PM

    앗 저런 방법이
    어머니(후다닥 어머니 방으로 달려가는.. 어머니 통화 중이신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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