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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먹은 점심

| 조회수 : 4,180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4-06-08 06:57:13
오늘 먹은 점심입니다.

샐러드 믹스 큰 봉지를 사서 주 메인을 샐러드로 했어요.
캘리포니아 키친 피자 레스토랑에서 본 메뉴를 흉내내 보았어요.
얇은 파마잔 피자 크러스트 위에 발사믹 비니거를 뿌린 샐러드 믹스를 올린 것이였거든요.
정말 그렇게 얇게 하려면 피타브레드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점심으로 먹을 빵도 필요하고 해서, 되도록 얇게 피자도우를 만들어서 샐러드 받침으로 했어요.

옆에 보이는 튀김은..  ^^
저번에 냉동시킨 칠면조 가슴살로 만든 크로켓입니다.  
원래는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식으로 만들었는데,
제대로 만든건 튀기면서 나무가 옆에서 다 먹어버렸구요,
쪼가리 남은거랑 반죽에 빵가루 모두 합쳐서 손으로 뭉쳐서 크로켓식으로 튀겼어요.

나무가 그때 며칠 칠면조를 먹더니, 닭귀신이 여태껏 닭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하더라구요.
그래서 튀김으로 변신시켰더니 ㅋㅋ 작전성공했었습니다.  
칠면조 단어만 들어도 얼굴이 경색될 정도로 싫어하더니, 이제 다 먹었다 하니까 오히려 아쉬워 하네요. ^^
나중에 닭안심 사다 다시 만들어 줘야겠어요.  
제대로 만들면 훨씬 더 맛있을것을요, 콘후레이크도 다 떨어져서 그냥 빵가루랑 옥수수가루로 대신했답니다.
이 레시피 진짜 맛있어요.  강추입니다.

후식으론 초코칩케익과 얼그레이 티 한잔.

에효.. 제가 요즘 컴을 자주 못써서 잘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네요.
들어온 이사짐에 곧 나갈 이사짐...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  그러니 세팅같은거 기대하시지 마시고... 뽀인뜨만 이해해 주세용~  ^^*


아차차...!!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만드는건 82쿡에서 봤어요.  뒷북님께서 올리신 레시피로 썼고요,
발사믹 드레싱은 발사믹, 올리브 오일, 다진 마늘과 양파, 디존 머스타드 넣고 만들었어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머즈
    '04.6.8 7:42 AM

    와 솜사탕님
    맛나 보여요. 세팅 지금도 훌륭하신데요.
    그럼 저도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레시피 찾으러 갑니다.

  • 2. 남양
    '04.6.8 8:24 AM

    아침부터 배고파요.. 맛있겠어요..

  • 3. 나나
    '04.6.8 9:56 AM

    메뉴가 무지 장장..맘에 들어요.
    딱 요즘 제가 원하는 스타일인데..
    한번 세숫대야 만한 볼에다,그냥 샐러드라도 맹글어 먹어야 겠어요.

  • 4. candy
    '04.6.8 10:14 AM

    케잌이 땡깁니다...^^

  • 5. 아모로소215
    '04.6.8 10:47 AM

    지금은 배고픈 시간...
    한입 먹고 잪아라......

  • 6. 이영희
    '04.6.8 11:00 AM

    새댁 솜 사탕(아!!! 아직도 어색하다). 신랑 얼굴 보여줄 ............ㅋㅋㅋ여튼 그 미국분 땡 잡았다...알른지~~~~~~~~~~~~~~~

  • 7. 분홍줌마
    '04.6.8 11:14 AM

    어머~제가 케이준치킨샐러드를 엄청 좋아해요...
    피자도우도 넘 맛나겠어요....
    침 질질~흘리고 갑니다....^^

  • 8. 솜사탕
    '04.6.8 11:20 AM

    소머즈님~ 에구.. 고맙습니다. 이거 세팅도 아니구.. 그냥 빵 구워놓은 도마위에 놓고 먹은거에요. ^^;;;;
    남양님, candy님, 아모로소님~ 점심 드실 시간이지요? 얼릉 드세요.. 죄송 죄송.. ^^;;;;
    가까이 계시면 한조각 드릴텐데요.. 나중에 꼭 드릴께요. ^^
    나나님~ 방가방가 저두 앞으로 며칠 계속 샐러드만 먹어야 할것 같아요.. ^^
    영희님~ ㅎㅎ 얼굴 공개할까 하고 물어보니... 맘대로 하라네요...ㅋㅋ

  • 9. 솜사탕
    '04.6.8 11:21 AM

    어머~ 분홍줌마님~ 그새.. ^^;;; 케이준 치킨 샐러드 레시피 82쿡에 있으니까 꼭 따라해보세요.. 넘 맛있어요. *^^*

  • 10. champlain
    '04.6.8 11:30 AM

    신혼새댁이 이리 잘 해먹어도 되는겁니까?ㅎㅎㅎ
    나무님은 참 좋겠어요..
    전 신혼시절 계란 후라이 이쁘게 한다는 칭찬 듣고 좋아했던 아줌이랍니다... ^ ^

  • 11. peony
    '04.6.8 11:52 AM

    솜님..발사믹 비네거 어느 브랜드 쓰세요? 전 왜 발사믹 맛있는걸 모르겠죠? ㅜㅜ
    참..세팅 이뿌기만 해요..^^ 근데..나무님 너무 뚱뚱해 지실거 같아 워쪈데요..

  • 12. 폴라
    '04.6.8 1:02 PM

    샐러드가 색색깔로 얹혀진 도우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나무-! 내 사랑을 받아 주오-!"
    *^^*

  • 13. 푸우
    '04.6.8 8:10 PM

    샐러드 색이 넘 예뻐용,,

  • 14. 솜사탕
    '04.6.9 3:16 PM

    ^^;; champlain님.. 잘해먹는것이 아니라는거 아시면서.. ^^;;
    peony님, 전 예전에 산 싸구려 발사믹 비니거 어제로 다 먹었어요. 아직 안뜯었지만 새로 산건 코스코에서 산건데... 저도 첨엔 발사믹 드레싱을 잘 못만들었는데요, 이젠 맛있어요.
    폴라언니.. ^^ 반대 아닌가요? ^^;;;
    푸우님.. 방가방가. *^^*

  • 15. orange
    '04.6.9 8:25 PM

    나무님 정말 좋으시겠다....
    샐러드 아래에 있는 빵 맛있겠어요....
    신혼의 깨 냄새가 폴폴...
    너무 이쁘십니다.... ^^*

  • 16. 솜사탕
    '04.6.10 2:34 AM

    ^^; 오렌지님~ 나무에게 맨날 말해주고 있어요. 운좋은거라구요.. ^^;;;;;
    근데, 솔직히 전 제가 운이 좋은것 같아요. 뭘 만들어줘도( 다시 말하면 실.패. 해도)
    잘 먹어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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