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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뎅 마요네즈 샐러드(자스민님 레서피)

| 조회수 : 3,80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5-21 05:19:50
자스민님이 올리신 오뎅 레서피 보고
feel을 받아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아껴둔 오뎅(여긴 오뎅도 비싸답니다.^ ^)이 있기에
뜨거운 물로 샤워 시키고
몸에 좋다는 양배추도 썰고
당근도 썰고
데쳐서 냉장고에 넣어 둔 브로콜리도 작게 썰고
마요네즈에 레몬즙 넣고 설탕과 후추 적당히 넣고 무쳤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맛있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할 것 같아요.
오뎅은 물론 야채도 먹이고..

다음에는 맛살도 넣고 이것저것 야채 더 넣고 또 해주어야 겠어요.

jasmine님 감사합니다~~

옆에서 글 올리는 거 보는 울 남편...
사진이 들어가야지..하고 한마디 하고 가네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5.21 8:44 AM

    남편들도 가만보면 중증의 증상을 보이더라구요...
    울남편도...먹기전에 찍었냐?
    퇴근하고 컴 앞에 마눌이 앉아있으면 올렸냐?

    귀한 오뎅 맛있게 드셨군요 ^^*

  • 2. 로로빈
    '04.5.21 9:09 AM

    남편들도 자기 와이프가 집안 살림을 취미화 해서 재미 붙이고,
    자기네가 모르던 새로운 세계도 소개해주고 하면
    뭔가 새롭고 즐겁나봐요.

    맨날 밥 하는 거 지겹고 밖에 못 다닌다고 신경질만 내고 있을 때 보다는 더 좋아하겠죠.

    저는 큰 아이 어릴 적엔, 정말 육아우울증이 대단했었는데요...
    이번 둘째 키울적엔 그래도 82쿡 덕분에 지난 1년 비교적 쉽게 지냈지요...
    혼자 귀양살이 하는 느낌도 좀 덜하고, 자유게시판에 있는 웃긴 세상 얘기들을
    듣고, 남편한테 얘기 해 주기도 하고..( 정말 집에 들어앉아 애 키우면 할 말이 없더라구요..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전혀 모르니... 처녀 때의 모습은 간 곳 없이 산골 아낙네처럼
    매일매일이 아이의 낮잠주기에 맞춰 돌아갑니다.), 한 마디로 82쿡이 제 육아 스트레스를
    반 쯤은 해결해주지 않았나 싶어요.

    많은 분들께 이 참에 감사를 드립니다.

  • 3. jasmine
    '04.5.21 9:18 AM

    냉동실에 있던 걸, 뜨거운 물 샤워만 시켰으면,
    조금 단단하지 않았을까요?
    전, 끓는 물에 데쳤더니, 아주 부드러워졌어요. 담엔, 데쳐서 무쳐보세요.
    정말 고기보다 귀한 오뎅드시네요.....^^

  • 4. champlain
    '04.5.21 10:19 AM

    치즈님이야 당연히 요리를 하시면 빼 놓지 않고 사진 찍어 올리셔야죠.
    많은 82가족들을 위해서..꼭 그러셔야죠~~^ ^

    로로빈님..
    맞아요.
    저도 캐나다 와서 둘째 낳고 집에 있으면서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남편에게 괜한 신경질 많이 부렸답니다.
    82cook이 정말 생활의 활력이 되지요?^ ^

    jasmine님 냉장고에 있던 오뎅이여요.
    그리고 도톰한 오뎅 아니구요, 그냥 분식집 떡볶이에 나오는 그런 오뎅이여서
    뜨건 물 샤워로도 부드러워졌어요.
    근데 마요네즈로 버무리니 먹기에 더욱 부드럽고 고소하더군요..
    담엔 양파도 좀 넣어야겠어요. 좀더 개운하게..
    감사합니다...요리 못하는 저에게 새로운 메뉴를 하사해 주셔서...^ ^

  • 5. 짱여사
    '04.5.21 12:02 PM

    오늘 저녁에 해 봐야 겠네요..^^

  • 6. 기쁨이네
    '04.5.21 2:21 PM

    오뎅이 거기도 귀한 대접을 받는군요.^^
    분식집 떡볶이에 나오는 그런 오뎅~
    것도 여기선 사기 힘든데... ... 언제 만나 마요에 무쳐볼꼬?!ㅎㅎㅎ

  • 7. 로로빈
    '04.5.21 3:59 PM

    제가 미국에 있는 친구 집에 갔을 때 한국마트에서 보니까
    한국 어묵중이 '삼호 어묵, 대림 어묵...' 뭐 이런 대형 유통업체의 것들도 많이
    있었는데, 오히려 보따리 상인들이 가져온 이름없는 시장표 오뎅 얇은 것 들이 냉동되어서
    비닐봉다리에 다섯장, 열 장씩 들어 있더라구요... 근데, 그게 삼호어묵보다 더 비싼 것
    있죠? 한 두 배는 비쌌어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했더니,
    대다수 미국에 있는 교포들과 유학생들은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어릴 때 먹던
    시장표 종이장같이 얇은 오뎅을 먹고 싶어한대요... 참 재밌었죠.

    그건 93년도 얘긴데, 요새는 안 그러겠죠?

  • 8. 호야맘
    '04.5.21 11:01 PM

    jasmine언니의 쉬운 레시피군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호야에게 야채를 파바박!!!! 먹여야징....

    champlain님~~ 로로빈언니~~
    저도 수빈이 키우는거 넘 걱정되요. 집에서 놀면서 애키우는게 더 무서버서....
    82cook이 육아스트레스해소에 짱이라니..... 정말 맞아요.
    저도 더더욱 82cook에서 열심히 놀아야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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