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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입안이 얼얼...산초잎 무침.

| 조회수 : 10,266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4-16 22:54:17


산초잎이 너무싱싱해보여 샀습니다.
금방 무쳐 먹었더니 입안이 얼얼합니다.
하루 쯤 지나면 많이 순해져서 향긋한 내음만 남지요.

아주 쉽습니다.
진간장, 집간장,고추장, 물엿을 취향대로 넣어 조물조물,마지막에 통깨.
저는 물엿을 좀 많이 넣어 달콤한게 좋더라구요.

많이 사다가 진간장을 조금넣어 하루정도 숨을 죽여 냉동실에 얼려 1년내내 먹고싶을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무쳐 먹으면 근사한 밑반찬이 되지요.
단, 너무 강한 냄새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4
    '04.4.16 11:05 PM

    저기.. 산초잎이 뭔가요?
    근데요, 넘 입맛당겨요. 쩌어업~~

  • 2. 미씨
    '04.4.16 11:11 PM

    산초잎,,,오늘 첨 듣은 나물인데,,,ㅋㅋ
    왠지 쌉쓰름한 맛이 날것 같아요,,
    혹시 식욕 촉진제용 나물아닌가요??

  • 3. 체리스
    '04.4.16 11:37 PM

    추어탕 먹을떄 넣는 산초 ...생잎인가바요
    아무나 못먹을거 같네요 ..향 때문에 ..
    혹시 쌀국수에 고수도 잘 드시나요 ..?

  • 4. 짜잔
    '04.4.17 12:27 AM

    1004님, 체리스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산초잎은 추어탕에 넣는 산초열매의 잎입니다.

    미씨님
    쌉쓰름하지는 않습니다.

    체리스님, 전 뭐든 잘 먹습니다.
    그래서 추어탕에 산초가루 안넣어먹는 우리남편에게 먹으라고 했더니, 한입 먹으려다 '허걱,,냄새부터가 얼얼하다'며 겁을 먹더군요.
    그리고는 입에 넣더니 콜록하고 잔 헛기침을 하더이다.
    그래도 제가 계속 먹나 안먹나 곁눈으로 슬쩍슬쩍 감시하고 있는걸 눈치채서 밥 얻어먹을 게 걱정이 되서인지 몇 젓가락 먹었습니다.ㅋㅋ

  • 5. 봄날
    '04.4.17 12:49 AM

    우와 산초향 오랜만입니다

  • 6. 깜니
    '04.4.17 9:13 AM

    오옷..산초를 이렇게 먹기두 하는군요..전 향신료로만 쓰는 줄 알았져..산초가루..

  • 7. 배영이
    '04.4.17 10:20 AM

    산초잎이라굽쇼 ??
    첨 듣는 거라..

    저도 산초가루만 알고 있었는데.. ^^

    여기 계신 분들은 참 많이들 알고 계시네요..

    늘 새로운 걸 배워 가요.. ^^

  • 8. 쉐어그린
    '04.4.17 2:39 PM

    산초와 제피가 있는데, 산초는 향이 맵지 않고요, 제피의 향이 좀 맵고 자극적입니다. 제피 가루를 여기서(지리산 인근)는 추어탕이나 어탕에 넣어먹거든요. 제피가루를 여기서는 김치에 넣어 먹기도 한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더니, 자꾸 먹으니 감칠맛이 돌더라구요. 이파리를 데치지 않고 바로 무치나요, 아니면 살짝 데쳐서 무치나요?

  • 9. 짜잔
    '04.4.17 11:27 PM

    쉐어그린님, 데치지 않고 그냥 무칩니다.
    여기선 흔히들 그냥 뭉뚱거려 산초잎이라고들 하십니다.^^

  • 10. titry
    '04.4.19 5:23 PM

    산초잎김치담궈서 잘 익힌거 주먹밥만들때 안에 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도시락싸다니면서 반찬할거 없으면 그냥 바로 이거 넣고 커다랗게 2-3개
    만들어가는데 질리지도 않고 향도 그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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