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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스트와 친해지기

| 조회수 : 5,749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3-25 17:40:25


우선, 기다리신 분들.. 넘 죄송하구요…  ㅠ.ㅠ
이런걸 보고 제발등 찍었다고 하는것 같아요.  
그냥 후딱 올렸으면 될일을.. 게으름 피우면서 차일 차일 미루다가..
결국은.. 여기저기 도배입니다.  여기저기 댓글에다 설명을 했다 이거지요.
쪽지로도 설명..  으~~  그 글이면 벌써 몇번을 올렸을 것을요..
오늘.. 그 답변들을 모아보면서 정리합니다.   피자 한조각 드시면서 필요하신분들 글 읽어보시와요.
(대신, 새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옛날 사진들을 구해다 올리는 바람에.. 사진은 좋지 않습니다.
제대로 과정샷도 찍어가며 하려는 제 욕심에 사실 늦어진건데..  더 미루기가 거시기 해서요..이해해 주세요.)

아,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일!  이스트 들어가는 반죽은 만들기는 쉽지만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려요.
발효시간을 기다려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맘 편하게 설렁설렁 하세요.
집에 머무는 시간이 3-4시간 된다면 편하게 만드실수 있어요.  기본 준비도 미리 다 하실 필요 없고요,
먼저 물 뎁히고, 뎁히는 동안 그릇 꺼내고 이스트 꺼내서 녹여놓고, 또 그 5분정도 다른 재료준비
하시면 되는거죠.  밀가루봉지 꺼내고, 계량컵 꺼내서 2컵 푹푹 뜨고.. 그리고 손 깨끗이 닦고..
ㅎㅎ 이러면 5분 금방 지나가지요.
그리고 반죽 5-10분 정도 (1차 반죽 너무 잘하실 필요도 없어요) 하시고 30분 정도 약간 따뜻한 곳에
놔두시면 되요.
미리 완벽하게 준비해 놓고 시작하시면... 5분, 10분, 30분 기다리기가 참 애매한것 같아요.  

자, 그럼 먼저 피자도우 레시피를 함께 볼까요?

따뜻한 물 3/4컵
설탕 1티스푼
이스트 1티스푼
밀가루(중력분 혹은 강력분) 2+1/4 컵
소금 1티스푼 (짭짤한거 좋아하시면 1/2tsp 더 넣으셔도..)
올리브유 1테이블스푼

이건 제 제빵기 레시피인데요.. 손으로 해도 무리 없을듯..
방법은 따뜻한 물에 설탕을 타고 이스트를 넣어서 5분 놔두면 부글부글.. 그걸 소금과 밀가루 반죽그릇에 넣고 반죽하시면 되요.  
물론 제빵기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냥 한대 쓸어넣고 버튼 누르시면 되요.  
물에 설탕을 타서 이스트를 넣는건 이스트 확인과정이에요.  설탕이 이스트의 먹이라네요~

참! 물 뎁히는 방법. 제가 주로 쓰는 데요..
물을 주전자에 조금 넣고 끓여요. 그러면서 계량컵하고 계량스푼 찾고 뭐 이러면 물이 끓거든요.
1/4컵에 뜨거운물 해서 넣고, 나머지 2번(1/4+1/4)은 그냥 찬물 넣어요. 그러면 대강 미직직 해져요. ㅎㅎㅎ
손가락 넣어서 앗뜨거 싶으면 다시.. 넘 차다 싶으면 다시 버리고 하면 되지요.

그럼, 이번엔 발효하기.

물의 온도가 넘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다면 발효는 사실 어디서나 잘 되요.  아주 춥지만 않다면요.
전 그냥 빈 오븐에 넣어두거든요. 제 오븐은 점화불씨가 항상 남아있어요.  그래서 약간 따뜻하지요.
하지만, 오븐안이 썰렁할 정도로 차갑다면 오븐을 약 40도(100F)로 가열했다가 불을 끄고, 오븐 문을 열고 신문같은걸로
부채질을 해서 뜨거운 열기를 휘~익 휘~익 나가게 한후 거기에 한 30분 넣어두면 빵빵해져요.
오븐 없으면 사람들 얘기로는 전기밥통 보온으로 해놓고 그릇을 걸쳐서 올려놓으면 좋다고 하던데요..
제 밥통은 3인분이 최대라... 안해봤어요.

자, 이렇게 만들어서 오븐에 넣으면,



이렇게 완성이 된답니다.  신경써서 모양만 제대로 잡으면 피자 사먹는 돈을 아낄수 있겠죠? 맛도 훨씬 좋아요.



토핑을 뭘로 하냐고요?  암거나 좋아하시는걸로 하세요.  전 고구마도 쓰고 바나나도 써요.
토마토 소스대신 그냥 생토마토 깍뚝 썰기도 하고요..(물기를 미리 제거하셔야..)
여기 고구마 보이시죠??  ^^  이건 브로콜리를 생으로 많이 넣었어요.  



살짝 구워나온 브로콜리가 얼마나 향이 좋은지...  익히지 마시고 생으로 써보세요~
어, 여기엔 바나나도 보이네요.  ^ ^



폭삭폭삭 두툼한거가 좋으시다고요?  그럼 두툼하게 만드셔야지요.



하지만, 토핑이 넘 무거우면 윗 사진처럼 주저 앉아버릴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토핑을 가볍게..
또는 도우를 먼저 살짝 구워서 부풀린후 토핑을 올리는 방법도 있어요.  손데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이건 아주 아주 얇게 구워서.. 꼭 까나페 먹는 기분이 났어요.  갈색 바닥 전체가 피자도우랍니다.
그 위에 하얀거요?  ㅎㅎ  그건 치즈에요.  도우 위에 치즈를 한겹 깔고 그 위에 고구마를 올렸답니다.
구수하게 맛있었어요.  하지만 토핑은 전적으로 개인취향이니 맘껏 골라보세요~




피자만 만들어 먹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응용을 해 봅시다!

재료를 한번 살펴볼까요?

올리브유는 피자반죽과 포카치아 반죽에 들어가는거에요.
가장 쉬운 응용은 포카치아를 만드는거에요.  똑같은 반죽으로 약간 두툼하게 구워서 바닷소금만
뿌리는 플레인 포카치아, 토핑을 선택하면 그 토핑 포카치아가 된답니다.
오늘 tazo님께서 너무나 멋진 빵을 만드셨는데...  그렇게 응용하시면 되요.
tazo님은 Challah 라는 머리땋은 형태로 만드셨는데, 기본 포카치아의 형태는 납작하게 만들어서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이거.. 심하게 눌러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무리 빵빵해 진다는...



너무 표면이 바삭해 보이죠?  원래는 올리브유 좋아하는 이태리인들.. 올리브유를 발효시키면서
발라줘야 하는데, 전 그냥 생략!~  굳이 필요없는 기름섭취를 할 필요 없을것 같아서요.
이게 또 홈메이드의 장점 아닙니까?   하.하.하.  ^ ^

발효시킬때 올리브유를 발라주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표면이 마르지 말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리고 오븐안에서도 마르지 않게 되지요.  부수적으로는 색도 파는것처럼 되고요. ^.^

피자도우 준비가 되었다면 모양을 잡은 후에 젖은 수건으로 덮어서 약 20분 정도 상온에서 더 발효시키면 되요.
이 사진에는 아마도 마늘, 양파, 당근, 올리브 정도 다져 넣었을꺼에요.  



만약 바케트라면 올리브유가 들어가지 않는것이 정석이지요.  오로지 물과 밀가루 소금으로만...
하지만, 뭐 그냥 이걸로 만든다고 누가 뭐라겠습니까?  ^^  대신 바케트는 발효를 충분히, 충분히 해주셔야 해요.
치대기도 좀더 해 주시고요, 가느다랗고 길다랗게 모양을 잡아서 한시간은 발효를 해 주셔야 된다는...
사선을 그을때는 아주 아주 날카로운 칼로 그어야 해요.  면도칼을 주로 쓴다고 하는데, 전 면도칼이 없어서
그냥 얇고 날카로운 칼로 그어요.  왜 그래야 하는지는 한번 해보세요.  아~하~  하실꺼에요. ^ ^

파는 바케트의 겉 표면의 파삭파삭함이 궁금하시나요?  그건 스팀오븐에 구워서 그런거에요.
집에서도 물론 만들수 있지요.  스프레이로 표면을 칙칙 뿌려주면서 구우면 되요.  (사진은 없습니당! )

이렇게, 반죽에 들어가는 세세한 놈들의 차이와 액체차이, 혹은 재료 차이,
혹은 발효나 만드는 방법의 차이(온도, 기타 등등)로 빵의 종류가 결정된다는....
하지만, 기본적인 반죽과 과정은 엇비슷해요.

피자도우로 칼존을 해먹어도 죽음이죠..  칼존은 피자를 반으로 접어서 구우면 되는거구요....
나나롤의 재료를 넣어서 만들면 아마 코스코에서 파는 그 빵이 되겠지요?

사진 찍어 놓은것이 있어서.. 튜나멜트를 한번 맹글어 볼까요?

보이는 양은 참치캔 2개를 썼어요.  물론 무지 많았다는... ㅠ.ㅠ  네.. 제 손 큽니다.. ㅠ.ㅠ
그래도 대강 다른 재료와의 비율이 얼추 보이죠?  가운데 야리꾸리한건 씨겨자에요.  아무거나 넣으세요.
참치 샌드위치 만드는 재료면 되요. (전 마요네즈는 안씁니다.  싫어하거든요.)



이걸 잘 섞은후, 피자도우를 놓고 피자치즈 올리고, 참치속을 넣고, 물기 제거한 토마토를 넣고 다시 치즈를 올려요.



그러면, 무지 비싼 레스토랑에서 파는 튜나멜트 탄생~



완성샷은... 제가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야.. 없습니다.  ㅠ,ㅠ

이게... 빵 좋아하시는 분은 좋겠지만.. 저에겐 좀 너무 두툼했어요.  제가 시간만 넉넉했다면 그냥 살짝 구워서 재료를
말아서 다시 구웠을듯.. 나나롤처럼요.   피타브레드 설명은 다음에서 다시 하지요.


흠.. 담엔..  저의 게으름으로 비롯된 야채호빵이에요.  제대로 만들려면 우유를 넣고 설탕도 좀더 넣어주고
했어야 했는데... 그냥 한번에 몰아서 피자도 한판 굽고, 포카치아빵도 만들고, 남는 도우로 야채호빵을 만들었거든요.
호떡 만드는거 보신적 있지요?  그정도로 질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질어야 역시 호빵은 쉽더군요.
하루묵은 도우로 만들었을때는 도우 잡아당기느라 시간이 다 갔다는....

귀찮아서 랩을 씌웠어요.



전 찔때 배추깔고 찐후 배추도 홀라당 먹어요.. 넘 달고 맛있다는...



색이 꾸시시 하죠?  조명이 어두운것도 있지만...  우유를 안쓰고 물을 써서 그래요.   사진찍는다고 찌다 말고
뚜껑을 열어서.. 좀 쭈구리 해졌네요.

전 속이 꽉찬것이 좋아서 2-3큰스푼을 꾸역꾸역 집어넣었습니다.  ㅎㅎ 역시 홈메이드의 장점이지요.



야채 속이요?  잠깐만요.. 찾아봐야 하는데...

이건, 만들어 놓고 무지 무지 많아서 2판을 해서 옆집을 나눠주고.. 포카치아를 2번 해먹고.. 알밥에도 넣어 먹었어요.

사용한 재료는 양파(1+1/2), 양배추(1/4), 당근(중1), 파(쪽파 5), 감자(중 1 갈아서), 후추 넉넉히, 소금(1t ?), 맛간장 (1-2밥스푼?)

모두 다져서 볶아주면 되는데요.. 녹말가루 넣기 싫어서 감자 갈아넣었어요.  맛은...  파는것보다 맛있어야 하겠지요?



자, 그럼 이번엔 꽃빵을 복습해 봐요.

꽃빵 레시피는 제 옛날 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까 생략~

대신 말씀 안드린거나 몇가지 뽀인트만 얘기해 드릴께요.

1. 우유를 쓰는 이유는?  
-  뽀얗게 예쁜 하얀색이 되라고 그래요.   파는 곳은 탈취제를 넣는다는 얘기를 하더군요.(중국친구가요.. -_-;;)

2. 베이킹 소다를 넣어주는 이유는?
-  예전에는 이스트가 귀하니까, 반죽에서 아기주먹만큼 떼어놨다가 다음 반죽에 섞어서 발효를 하곤 했다네요.
    그런데, 이스트반죽은 시간이 지나면 무척 신맛이 난답니다.. (막걸리..아시죠?  시큼한 그 맛... )
   그래서 그 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베이킹 소다를 넣어줬대요.   베이킹 소다는 자체로 쓴맛이 있지요.
   이 방법이 전통적이기 때문에 요즘같이 바로 바로 반죽에 이스트를 넣는 경우에도 베이킹소다를 쬐끔  
   넣어서 그 특유의 향을 가미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많이 넣지 않고, 아주 조금 넣어준답니다.(많이 넣으면 쓰니까)

3. 우유를 뎁힐때의 온도.
-  피자도우는 물을 쓰니까 뎁히기가 쉬운편이에요.  온도조절이 쉽지요.  우유는 직접 끓이기도 뭐하고,
   렌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쉬운 편이지만 처음 해보신다면 그 온도를 모르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다면 한번 물로 온도감을 익혀보세요.  팔팔 끓는 물 1/3컵에 상온의 그냥 물 2/3컵을 섞어보면 얼추 따뜻한 물
   이 되니까 그 온도정도로 우유를 뎁히시면 되요.  

4. 모양 잡기가 두려우세요?
- 그냥 칼국수 만들듯이.. 밀대로 편하게(?) 밀어서 기름 살짝 바르고 설탕 솔솔 뿌려서 계란말이 말듯이 넙적하고
  돌돌 말아 3-4센티 정도 간격으로 뚝뚝 짤라서 붙여 주시면 되는걸요. 젓가락으로 가운데 한번만 눌러줘도 되고..
  그냥 두개 맞붙일때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사정없이 누르고 양쪽으로 잡아당기면 되요.  해보면 무지 쉬워요.


그럼, 이 꽃빵반죽으로 만들수 있는것은?
네, 왕만두피가 바로 같은 반죽이에요.  만두피로 밀어서 소를 넣어주면 왕만두가 되지요.  
이것도 제가 따로 올려준다고 했었는데...  사실 우리나라 만두소가 더 맛날테고, 레시피는 널려있을테니.. 생략~

꽃빵 반죽과 비슷한거는?
네, 우리 찐빵이나 호빵이에요.   대신 베이킹 소다 빼고, 설탕 한큰술 소금 한티스푼 정도 넣어서 간을 맞추면 되지요.

꽃빵 실패했다는 말만 들으면 슬퍼요.
진짜 어렵지 않고 쉬운데..
저도 해보고 나서 쉽다는거 알았거든요.

전 첨엔 손으로 안하고 고무주걱으로 설렁설렁 섞어요. 첨부터 손으로 하면 느낌이 별로 안좋으니까요..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님)
이때 고무주걱으로 우유 넣기 전에 한번 휘힉 저어주고, 밀가루그릇에 우유 넣고 주걱으로 설렁 설렁 섞어준후, 손으로 주물 주물 하는거지요.
조금 질은듯 해도 주물 주물 하다보면 손이 깨끗해 져요. 그리고 반죽도 하나로 깨끗이 되고..
그러면 젖은 수건이나 행주 혹은 젖은 페이퍼타올로 그릇을 덮어서 따뜻한 곳에 한 30분 정도? 둬요.



계량 엉망으로 체에 거르거나 계량 하실 필요 없이 밀가루 푹푹 뜨던 제식대로
이미 꽃빵 만들기가 익숙하신 분들은 피자를 만들고 싶다면,
우유대신 물을 쓰고요, 베이킹소다는 넣지 않고, 소금은 한티스푼! (피자에는 소금이 중요해요),
그리고 올리브유 한큰스푼 넣고 반죽하시면 되요.

피자도우 레시피와 꽃빵 레시피의 물양이 조금 틀리지요?
이유는 꽃빵레시피는 계량레시피가 아니라 그냥 컵으로 푹푹 뜬 레시피고요,  피자도우 레시피는 제빵계량 레시피.
즉, 숟가락으로 밀가루를 퍼덕퍼덕 가볍게 헤쳐놓고 숟가락으로 살포시 컵에 담아서 누르지 않고 컵표면을 깍아서 하는 계량이라서 틀려요. (무게차이)


뽀나스 :
요리조리 검색하실땐 꼭 '계속검색'을 한번 더 눌러 확인해 주세요. 이거땜에 검색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이스트'로 검색하신다면, 암것도 안나타나거나 몇개가 나타나는데, 그때 "계속검색"을 눌러주시면
더 많이 검색이 된답니다.  그래도 암것도 안나타난다면??  그땐 정말 암것도 없는거지요.  ^ ^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25 19:2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편지
    '04.3.25 5:44 PM

    어흑...고문이예요..ㅠ.ㅠ

  • 2. 다시마
    '04.3.25 5:44 PM

    감사합니다. 제가 첫삽질로 푸욱 퍼가요.

  • 3. 솜사탕
    '04.3.25 5:48 PM

    어? 신기하네요.. 수정중에도 댓글이 달릴수가 있나요?
    아침편지님.. 죄송 죄송.. ㅠ.ㅠ

    그나저나... 징그럽게 길군요. 반을 짤랐다는거 아닙니까? ㅠ.ㅠ

  • 4. 쭈니맘
    '04.3.25 5:48 PM

    솜사탕님 옆에서 살고 싶네요...
    매일 아침 맛잇는 차들고 갈 수 있는데....
    너무 먼곳에 계시네요..
    대단하세요~~
    감탄 또 감탄!!!!!

  • 5. 커피우유
    '04.3.25 5:48 PM

    옴마야!!!!
    솜사탕님... 할말이 없습니다....
    님은 진정 고수십니다
    저 빵 만들려고 다 사다 놨거든요...
    열씨미 따라해볼께요
    밀가루는 강력분이나 중력분 둘 다 써도 되죠?

  • 6. 코코샤넬
    '04.3.25 5:57 PM

    솜사탕임 이런 표현쓰기는 좀 거시기 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우세요^^ 어쩜 맛깔시럽게 설명을 그리도 잘 하시나요...
    전 정말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남 피자만들때 난 뭐했나 몰라...ㅜ.ㅡ
    저 피자 한 입맛 먹어봤으면.....

  • 7. Jessie
    '04.3.25 5:59 PM

    와! 죽인다. 아무래도 미니오븐 말고 정상 오븐을 구해봐야 할 거 같다는.. 음.. 참자!!
    그나저나 이거 프린트 했습니다. 여기 열심히 보긴 하지만, 괜히 실습대열에 끼었다가
    매일밤 퇴근해서 애랑 안놀아주고 실습만 할 거 같아서 한번도 프린트는 안했습니다.
    약간의 조리팁만 참고하고 연습삼아 전 과정 만들어보기는 아예 외면하고 살았는데
    이건 도저히 못참겠군요. 아마 한두달 안에 피자 실습기가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

  • 8. 커피우유
    '04.3.25 6:02 PM

    솜사탕님...질문이요~~
    1. 위에 올린 밀가루..
    2. 피자, 포카치아, 칼존 오븐 온도..(우리나라)
    3. 한국에 언제 오세요?

  • 9. 아라레
    '04.3.25 6:05 PM

    대단하세요... @_@

  • 10. 훈이민이
    '04.3.25 6:22 PM

    커피우유님 3번 질문에 동의...
    아무래도 한국오셔서 강의하시는게
    저같은 사람에겐 빠를듯...

  • 11. 솜사탕
    '04.3.25 6:46 PM

    어머낭~ 오븐 온도.. 전 온도도 그냥 제맘대로 해서리..

    일반적으로는 450F로 예열한후 구워요. 섭씨로는 230 도 되네요.

    http://www.wbuf.noaa.gov/tempfc.htm

    밀가루는 중력분, 강력분 다 되요.

    ㅋㅋ 한국에 언제 가는지는 미정. 가긴 갑니다. ^ ^

    그런데, 이거.. 해보면 쉬워요. 제가 길게만 쓰지 않으면 좀 용기가 나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말이 많아서 그런거구요....
    또 길게 설명되어 있는거는 실패할 염려가 적어서... 본인의 능력(?)에 맞춰서 알아서
    짤라 가셔요. ^ ^

    ^^;;; 코코샤넬님.. 에고에고.. 남자들이 코코샤넬님의 말씀을 암기해야 할텐데 말이에요.

    저기요.. 저 빵 만든지 얼마 안되었어요. 여기서도 말없이 하시는 분들 무지 많을텐데요...
    저야.. 초보니까 이렇게 열심히 설명할수 있는거구요.. ^^
    어렵지 않아요. 단지 시간만 오래 걸린다는... 진짜 느긋하게.. 주물주물.. 왔다갔다 하면서 만들어 보세요~

    쭈니맘님.. 언제 오세요. 제가 차까지 대접할께요. 에고.. 모두들.. 과찬이십니다..

  • 12. 이론의 여왕
    '04.3.25 7:12 PM

    쏨 님, 잠두 안 자구...

  • 13. 솜사탕
    '04.3.25 7:13 PM

    Jessie님!! 전 님의 내공을 믿고 있으니까.. ㅎㅎㅎ 기대하고 있겠습니당!

    근데.. 미니오븐가지고도 될껄요.. 작게 작게 만드시면 되지요.. ^ .^

  • 14. 레아맘
    '04.3.25 7:45 PM

    전 항상 만들어져있는 반죽을 사다가 피자를 만들었었는데....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일단 프린터로 뽑고 차근차근 살펴봐야징~ 감싸합니당~아뒤도 너무 이쁜 솜사탕님!

  • 15. La Cucina
    '04.3.25 11:18 PM - 삭제된댓글

    450F이요? 그럼 안 타요? 400F에서 425F가 피자 굽기 가장 적당한 온도로 알고 있어요.
    피자 도우 반 정도 익혀주고 그 뒤에 토핑 올려서 구워야 제대로 된 피자가 나오던데..
    안 그럼 타 버리더라고요.
    한번에 잘하려면 아주 아주 얇은 thin pizza 만들면 골고루 잘 익는 맛난 피자가 되지만요...
    거시기 뭐야..전 컴터가 모뎀인 관계로다가 아주 아주 아쉽게도 사진을 못 봅니다요.
    로로빈님 사진도 아까 줌인 줌아웃 방에 있을 때 보다가 모르고 창에 X표 누르는 바람에 여기 키친 토크로 옮겨와서는 못 보네요 ㅡ.ㅜ

  • 16. 깜찌기 펭
    '04.3.25 11:26 PM

    이거 사진찍는다구 솜사탕님 배 빵빵~해졌겠다..ㅋㅋ
    프린트해서 냉장고행~ ^^

  • 17. 솜사탕
    '04.3.26 5:16 AM

    라쿠치나님... ^^ 제가 돌판 아닌것으로 구워보진 않았거든요. 아마도 라쿠치나님께서 더 잘 아실듯 해요. 근데.. 제가 주로 온도와 시간은 그다지 민감하게 레시피를 따르는 편이 아니라서요. 맘 내키는 대로.. 어느때는 400에.. 어느때는 500에도 놓고 굽기도 해요.
    또 어느때는 350에.. 구우면서 수시로 바꾸어 줄때도 있고요...
    온도와 시간에 따라서 질감이나 이런게 틀려서요.

    여러분~~~ 라쿠치나님 말씀 참고해 주세요~~~!!!!! ^__^

  • 18. 솜사탕
    '04.3.26 5:19 AM

    펭님... 저 이거 올리느라.. 저녁, 아침, 점심 포기하고.. 잠도 거의 포기했습니다. ㅠ.ㅠ
    정말 배고파 죽는줄 알았어요..

    레아맘님.. 도우는 어렵지 않으니까 성공하실꺼에요. ^_^ 중요한건 한번 이스트와 친해지면 활용도가 많다는 거지요.

    여왕님.. -_-;;; 저 지금 초죽음 상태입니다...

    훈이민이님.. 제가 빨랑 한국에 못들어가면.. 한번 놀러오시와요.. ^.^

    아라레님.. 도우.. 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찰흙장난보다 더 재미난다는.. 한번 해보세요....

    다시마님..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라쿠치나님 오븐온도도 참고해 주세요~

  • 19. 폴라
    '04.3.26 9:10 AM

    솜사탕님-.
    방가방가~.
    이름을 붙이면 <GREAT BAKING 101- 반죽편>! 자빠져서 뒤통수 찧게 놀랐음!
    정말 어쩌자고...밤을 새워...끼니까지 걸러가며...보통 고된 작업이 아니잖아요.
    맘이 짠해서리.ㅠㅠ

  • 20. begood
    '04.3.26 9:46 AM

    하루종일 굶고 잠도 못하고 까지 하셨다니...
    어쩌믄 좋아요..
    재촉의 주동자로서 미안한 마음 가득..
    그래도 여러분들이 이렇게 좋아하시고 실습도 많이 하실거 같으니까
    힘내세요.
    저도 한번도 켜보지 않은 오븐켜고 빵구워 먹어볼라구요.
    고맙습니다..
    실습하고나서 사진은 못 올려도 후기 올리고 질문하고(헉..하고 놀래시는거 아냐.ㅎㅎ)
    그럴께요.
    감개무량입니다요..고마워요 솜사탕님..

  • 21. pesto
    '04.3.26 11:01 AM

    솜사탕님, 정말 고맙습니다.
    상상 이상입니다.
    그 수고와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잘 할 수 있어야 하련만...
    진짜 '대단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솜사탕님을 비롯한 82cook 가족 모두~~

  • 22. 카페라떼
    '04.3.26 11:09 AM

    대단하시네요..
    이걸 알기까지 얼마나 고충이 많으셨을까나...
    피자도우 활용도가 많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솜사탕언니 고마워요^^

  • 23. noblesoo77
    '04.3.26 11:43 AM

    도저히...무어라 글로 표현못하겠어요...
    그냥...한참을....님의 글을..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대단하신 솜사탕님^^*

  • 24. 올리브
    '04.3.26 12:38 PM

    우왓! 역시 솜님 ^^
    저 요 앞에 머리 아프다궁 한고시 무쟈게 부끄럽어요.. --;;;;
    이런 엄청난~
    저 진짜루 솜님이 너무 좋아질라구 그래용~ ^^

  • 25. 국진이마누라
    '04.3.26 2:00 PM

    멋진분이십니다. 박수 짝짝짝~

  • 26. 구텐탁
    '04.3.26 2:00 PM

    질문요!!!! 베이킹 소다말고 베이킹 파우더는 안되나요? 그리고 그 두놈들의 차이는 대체 머
    죠?

  • 27. 솜사탕
    '04.3.26 2:13 PM

    구텐탁님.. 음.. 어려운 질문을.. ^^;;; 저의 키친토크 첫글을 읽으시면 소다와 베이킹파우더 차이점을 아실수 있고요, 간단하게는 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 + 산 + 전분

    그러니까.. 음.. 여기서는 기능보다는 향위주였으니까..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ㅎㅎ
    없으시면 안넣으셔도 큰 차이는 없어요. 그냥 전통적인 중국 꽃빵의 향이라 이거지요. 파우더를 대신 넣어도 될것 같아요. 1 티스푼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국진이마누라님, 수연님.. 과찬이십니다..
    올리브님.. ㅎㅎ 저도 오늘은 하루종일 머리땡기고 아팠어요. ^^ 올리브님은 원래 하실줄 아시니까.. 뭐.. ^.^

    카페라떼님.. ㅠ.ㅠ 저의 고충을... ㅎㅎ 제빵기 있어서 뭐 힘든거 있나요? 처음와서는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는것이 하나도 없어서요.. ㅎㅎ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았나 몰라??)
    pesto님.. 휴... 합격점 받은것같은 기분입니다. ㅎㅎ 당연히 잘하실수 있을꺼에요. 믿으세요!! (pesto 님을요.. ^.^)

    begood님.. ㅎㅎ 질문과 후기 언제든 환영입니다. 저도 좀더 부지런해질께요.
    (전 달걀 못먹게 되면.. 우울해질것 같아요.. ㅠ.ㅠ)
    폴라님.. 방가방가.. ㅎㅎ 머리 안다치셨어요? 에효.. 그래도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기쁘다는.. ^.^

  • 28. 제임스와이프
    '04.3.26 4:42 PM

    솜사탕...전 일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들렀는데...와...넘 대단하셔서..
    퇴근후 이따..집에 가서 봐야 겠어요...
    솜사탕님...정말 집에서 하시긴 아까와요...어케 창업을 하심이.....넘넘 아까운 솜사탕님..솜씨...

    아..오늘 넘넘 바쁜데...자꾸 또 82에 들어오게 되네요....솜사탕님..이따 다시 꼼꼼 읽을께요... 휘리리릭

  • 29. 국진이마누라
    '04.3.26 6:03 PM

    솜사탕님. 창업하시면 저두 끼워주세요.

    팔힘이 좋아서 반죽은 잘하거더용.

    재주를 그냥 두지마시고 장금이처럼 뜻을 펼치세요~^^

    제임스 와이프님.. 껴달라는게 제 취미에요..-_-

  • 30. La Cucina
    '04.3.26 10:07 PM - 삭제된댓글

    솜사탕님, 저 이제 보여요 ^^
    으샤샤..너무 좋다..그리고 수고하셨어요. 너무 대단하세요~!

  • 31. 솜사탕
    '04.3.27 2:11 AM

    국진이마누라님.. 저 쓰러집니다.. ㅎㅎㅎ 반죽은 요새 제빵기가 다 해줘요. 넘 좋다는...
    나중에 함께 만나서 피자한판이나 때립시다!! ^.^

    제임스와이프님... 우와~~ 직장 다니시면서.. 그렇게 음식 하시나요? 전 바쁘고 힘들면.. 세팅은 커녕.. 밥공기에 옮겨담기도 싫어서 그냥 냄비채, 후라이팬채로 먹는 경우가 다라는...
    존경스럽습니다!!!

    라쿠치나님!! 추카추카.. (@.@ 어라.. 뭘 추카한다는 거지??? ^^;;;;)
    쿠치나님~~ 전용선 하나 까세요.. 확실히 빨라요. 특히 사진은..
    전 작년에 dsl 주문했거든요. 다모 한참일때.. 다모를 집에서 느린 컴으로 다시보기를 통해 봤다는거 아닙니까?? 그 이후로... 계속 쓰고 있어요. 솔직히 사진을 제외하곤 그리 빠르단 생각을 못해봤었는데, 이번에 새컴을 사서 써보니.. 와~ 학교 전용선 못지않게 빠르네요.
    시간절약이 엄청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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