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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울적함 칼국수로 달랬습니다..

| 조회수 : 2,219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2-26 12:53:27

역시 맛난것 먹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요..
뭔가 먹고 싶다, 딱히 안떠올랐는데..
아이 데려다주러 나갔더니 바람이 무척 불고 쌀쌀한 날씨더군요..
슈퍼에서 아이 쏘세지 사면서..
봉 바지락과 칼국수면을 사고, 후레지아 꽃도 조금 샀습니다..

바지락칼국수를 먹는데..
향긋한 후레지아가 제 코를 살짝 자극하더군요..
보는것만으로도 예쁘다 생각했는데 은근한향까지..
비록 꽃병이 없어 컵에 꽃아놓았지만..
작은 꽃다발이 절 위로해줬습니다..
카푸치노 (finelook)

12살아이가 32개월때 처음 82를 알게 됐는데 아이들이 벌써 이 만큼이나 자랐네요. 요리와 살림 매일 하는 그저그런 습관같은 일이지만 82에서 많은..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앤드
    '04.2.26 1:28 PM

    식탁매트 우리집꺼랑 똑같어여~~반갑~~네여

  • 2. 키세스
    '04.2.26 1:30 PM

    ^^ 잘하셨어요.

  • 3. 어쭈
    '04.2.26 2:45 PM

    국물이 끝내주겠네여 ^^

  • 4. 몬나니
    '04.2.26 10:54 PM

    전 프리지아도 좋아하고 칼국수도 좋아하는데 오늘 카푸치노님께서 올리신 칼국수와 프리지

    아는 색이 어쩜 이리도 예쁜지.... 저도 칼국수하고 프리지아 사러 갑니다...

  • 5. 김혜경
    '04.2.27 1:31 AM

    후리지아 한다발로 마음을 푸셨다니, 정말 잘하셨어요. 굉장히 현명하세요.

  • 6. 카푸치노
    '04.2.27 9:36 AM

    혜경님 감사해요..
    잃어버린 남편핸드폰은 어제 오전, 누군가 퀵으로 돌려줬답니다..
    세상엔 착한사람들도 많다나요..
    당분간 울 남편 술 좀 자제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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