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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레몬트리입니다. 'Speedy 요리법, 요리' 아이디어를 구하러 왔어요-

| 조회수 : 3,06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2-27 10:42:14
안녕하세요. 레몬트리 김세진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이번에 "'귀차니스트'의 식사 때우기"란 칼럼을 진행중인데,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절실해서 글 올립니다.

한끼를 뚝딱 때울 수 있는, 스피디하고도 기발한, 그러면서도 '영양'도 생각하는 그런 레시피나 방법 없을까요? 정말 간단해서, 혹은 이건 남들도 다 알껄? 싶은 것이라도 사양마시고 답글 달아주세요. 혹은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정보가 여러 사람들과 공유되는 기쁨을 느끼시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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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나라
    '04.2.27 10:49 AM

    82cook에 올려져 있는 레시피 중 제가 해본것으로 한끼때우기 딱 좋은것들을 소개드리자면,
    날치알밥 (소요시간 20분)
    해물덮밥 (소요시간 20분)
    해물밥 (소요시간 : 밥하는 시간 + 재료씻어 다듬기 10분 정도)
    손말이 김밥 (소요시간 20분)

    레시피는 키친토크 검색창에서 찾으실 수 있답니다. ㅎㅎㅎ

  • 2. 헛빗
    '04.2.27 11:11 AM

    칭쉬에 있는 느타리버섯밥도 손 덜가구,,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에요. ^^

  • 3. 지나가다
    '04.2.27 11:37 AM

    근데 참 취재를 쉽~게 하시네요..

  • 4. 카페라떼
    '04.2.27 12:37 PM

    귀차니즘의 대표영양으로 식사 때우기는
    비빔밥이 강추죠..냉장고에 있는 반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 넣구..조금더 호사를 부리자면 계란후라이 하나 해서 얹으면...
    수라상 안부럽죠..^^

  • 5. 꿀벌
    '04.2.27 12:41 PM

    저는 주먹밥이요
    밑반찬이었던 우엉조림 잘게 썰고 당근 양파 피망 잘게 다져서 올리브유 소금후추에 휙 볶아서 잡곡밥에 맛간장 한큰술로 간해서 동글동글 먹으면
    맛도 영양도 좋아요^^

  • 6. ...
    '04.2.27 1:04 PM

    진정한 귀차니스트는 굶거나..아니면 고추장, 참기름넣고 식은밥 비벼 먹거나 라.보.떼지요...

  • 7. 깜찌기 펭
    '04.2.27 1:15 PM

    김세진..김세진.. 왜이리 낮익은 이름일꼬..^^;

    아빠는 요리사란 책에서 보고 따라했는데 손님상에서 히트쳤어요.
    전복밥.
    전복 하나 밥솥에 넣고 간장조금넣어 간간하게해서 밥짓습니다.
    다되면 전복은 꺼내 내장까지함꼐 송송썰어 밥과 섞고, 전복껍질에 담아 내면 손님상에도 폼나는 요리가되요.
    여기 양념장도 함꼐 곁들이고요. 봄이니 달래양념장도 좋겠네요.
    전복이 보돌보돌한게 맛있고 시간도 짦아 쉬웠어요.

    제가 자주먹는건..멸치볶음주먹밥.
    멸치볶음있던것 주먹밥틀에 밥넣고 멸치넣어 찎으면됨.

  • 8. 나나
    '04.2.27 1:50 PM

    진정한 귀차니스트는 굶는게 정석아닌가요>,<
    저도 게으른 편이라...
    라면을 넘어서서 간편하게 해먹는 요리는...
    한그릇 음식이 주가 아닐까 하는데요.냉장고에 남은 반찬에 찬밥 한덩이,고추장에 참기름만 넣고 비벼도 한그릇 음식이긴 하죠..
    몇가지 소개드리자면..
    * 김치밥(볶음밥도 귀찮아요...) - 김치는 가위로 대충 썰고,참치캔 조금 넣고 볶다가.
    불린쌀 넣고 볶다가 밥물잡고 밥만 하면 되요,,김칫국물 때문에 양념장도 필요없고.
    가위로 하면,,도마도 안 버리고,참치캔으로 하면,,칼도 안쓰죠.

    * 명란김밥 - 밥에 양심상 참기름,소금에 비벼서 간하구요,
    김밥용김에 밥조금 까고 명란젓갈 조금 발라서 가늘게 돌돌 말아 줍니다.
    먹기 좋게 썰면 되요,,가늘게 마는거라..김발 없어도 되고.
    김치랑 간단한 국물만 있어도 한끼 든든해요,도시락으로도 좋구요.

    * 토마토 계란탕 - 중국 여행가서 먹어보고 반한 건데요..
    제 식대로 조금 변형 했는데..만드는데 5분도 정도도 안 걸릴수도 있어요.
    끓는물 2컵 정도에 계란을 하나에 우유 한술 정도와 소금으로 간한걸 줄알쳐서 부글부글 끓는데 대파 가위로 조금 썰어서 넣어 주고,방울 토마토는 통으로 넣거나 반으로 갈라 넣고 간만 맞추면 되요,그냥 일반 토마토 넣어도 되구요,의외로 맛이 괜찮아요.

    * 두부와 양념간장 - 동네 두부 가게에서 금방 나온 따끈한 두부나 냉장고에서 놀고 있던 두부를 우선 따끈한 물에 데워 준뒤,양념간장을 만든거나,(요새 마트같은데서 양념간장 묵이나 두부사면 잘 끼워 주더라구요.) 좀 뿌리고 집에 먹다 남은 김도 좀 부셔서 뿌리고,
    신김치랑 돼지고기 볶은거랑 같이 먹어요..냉장고에 다진고기가 있다면,,그걸 국간장 조금 넣고 달달 볶아서 얹고 김치는 안 볶아도 되구요.배도 부르고 영양도 만점.

  • 9. 김민지
    '04.2.27 1:58 PM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다.
    그런데 야채 썰기가 귀찮다.
    그럴때 저는요...

    오*기에서 나오는 3분 오므라이스 소스를 이용합니다.
    거기 설명에 나온대로 하구요,
    달걀 한개 풀어 덮어 씌우면 분식집에서 먹는 오므라이스가 됩니다.

  • 10. 세연맘
    '04.2.27 2:45 PM

    저도 비빔밥에 한표! 조금전 점심으로 비빔밥을 해먹었거든요. 냉장고청소도 되고 일석이좁니다.

  • 11. 팅클스타
    '04.2.27 4:03 PM

    비빔밥... 한 표 추가!
    웬만한 푸성귀 비빔밥으로 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참치 넣고 비빈다.
    요새는 봄동+참치+고추장+참기름으로...
    김도 잘라 넣으면 물론 훨씬 업글된 맛이다. 그나마 귀찮으면 그냥 싸먹는다.
    게다가 비빔밥은 식탁 아닌 그 어느 장소에서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김치국밥...
    물에 김치, 밥넣고 끓인다. 햄있으면 금상첨화. 그냥 보글보글 끓여서
    밥알 푹 퍼지면 참기름 떨구고 먹는다. 김도 뿌셔 넣을까? 그러지 뭐~

  • 12. 김진희
    '04.2.27 8:27 PM

    콩나물 비빔밥
    콩나물국 끓인후에 콩나물(건더기)은 남잖아요.
    전 국 끓이면 건더기는 건져서 바로 비빔밥을 해먹는답니다.
    콩나물에 오이 채썰고, 김가루 넣어서 양념간장에 비벼먹으면 참 맛나답니다.
    여기에 갈은 소고기를 양념해서 볶아서 넣으면 더 맛있구여.
    혹 집에 불고기 재어놓은거 있으면 불고기를 얇게 채썰어서 볶아서 넣어두 맛나답니다.
    아참 간장양념(간장, 고추가루 약간, 파 채썬것)에는 꼭 들기름을 써야 맛난데요... 없으면 참기름도 되구여
    함 해보세요.. 참 간단하구 의외로 맛나답니다..ㅎㅎ

  • 13. alex
    '04.2.27 11:24 PM

    ****김치말이국수
    1. 국수를 삶는다
    2. 시중에서 파는 냉면육수(저는 얼음골 냉면육수를 씁니다)를 부어서,
    3. 신김치를 송송 썰어 섞어 먹는다.
    4. 취향에 따라 식초나 오이를 더 넣을수도 있다.

    ****인스턴트칼국수
    1. 마른버섯이나 마른새우, 감자를 함께 넣어 물을 끓인다.
    2. 국수를 넣어 더 끓인다.(저는 백설 햇칼국수 바지락맛)
    3. 파,마늘 넣어 완성.

    ****팽이버섯 덮밥
    1. 달걀물에 팽이버섯을 넣어 프라이 한다.
    2. 국시장국을 따뜻한물에 적당히 섞는다.
    3. 밥에 프라이 덮고 장국물 적당히 뿌려 먹는다.(규동정도)

    ****라면조림
    1. 라면을 물을 적게 넣고 끓여 조린다.
    2. 달걀을 푼 소스에 찍어 먹는다.

    ****버터간장비빔밥
    1. 뜨거운 밥에
    2. 버터와 간장을 넣고 비벼먹는다.

    ****홍합밥
    1. 홍합다진것과 참기름, 간장을 적당량 섞어 밥을 짓는다
    2. 양념간장으로 비벼 먹는다.

    저두 둘째가라면 서러운 귀차니스튼데....^^;;
    그래도 위에 적은건 좀 움직인? 거구요..
    인스턴트커피 가득 만들어서 사온 빵이랑 먹는게 사실은 젤 편하죠..^ㅡ^;

  • 14. 캔디나라
    '04.2.28 10:31 AM

    찬밥과 볶은 멸치만 있으면 돼요
    찬밥을 후라이팬에 부침개를 붙이듯 얇게 펴세요. 그전에 올리브유를 두르라고 했는데 전 없어서 그냥 참기름을 넣었어요. 밥이 노릇하게 익으면 볶은 잔멸치를 고루고루 올리세요.
    전 계란도 하나 풀어서 밥위에 부어준다음 한번 뒤집었거든요.
    우리애는 맛있다고 잘먹더라구요.
    글구 삶은 김치라고 하는데 김치에 물을 부은다음 따라버리고 식용유를 넣고 볶으세요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을붓고 끊이다가 다시다 설탕조금 넣고 끊이세요.
    물은 김치가 잠기지 않게 그리고 불을 약하게 해서 참기름을 넣고 끓이세요.
    김치가 차가우면 더 맛있어요.
    이거 한번하면 며칠 먹거든요
    밥에 찬물 말아서 이거랑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15. 예술이
    '04.2.28 10:36 AM

    취재할 일 있으면 기냥 들어와 부탁만 하고... 그럼 또 속없이들 줄줄 리플 달아주고...
    저도 요리코너 기자나 할까봐요. 82쿡에만 들어오면 검색도 안해보고 기냥 달라고 하면 퍼주니 얼마나 좋아.
    **저 심한 말 했습니까?

  • 16. alex
    '04.2.28 11:28 AM

    그럼 저 속없는 사람 된건가요?
    기사도 기사지만...여기 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쓴건데요?
    요리코너 기자 해보셨나요? 쉬워보여서 한번 해보신다구요?
    제가 기자 두둔하는건 아니지만...리플 단 사람들 속없어 보인다니 ..
    기자가 백과사전인가요?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물어보나...요리사이트 들어와서
    물어보나...뭐가 다르죠?
    다니면서 100사람한테 물어볼 시간에 여기에 1000여명씩 열어보는 곳에
    물어봐서 좀더 알찬 기사를 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남이 쉽게 일하는것 같으니...그건 아무나 할 수 있겠다?
    잡지사 기자가 그런일만 하는줄 아시나 보죠?
    잘 모르시면 남의 일에 이렇다 저렇다 하심 안돼죠..
    전 잡지사 다녀봐서 아는데요...그래서 기사도 도울겸,
    저도 음식 만드는게 귀찮아해서 그런기사 반가와서 리플달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같이 보려구요...
    그럼 실없는 사람인가요?

  • 17. ...
    '04.2.28 1:32 PM

    오호라... 실없는 사람?
    뭐 신경쓰십니까?
    간단하게 한끼 떼우는 여러가지 아이디어 많이많이 얻으면 되지요..
    저는, 지금 깍두기 만들고, 불고기 많이 재워 냉장고에 그득그득 채워 놨음에도 불구하고,
    배고픈데 '귀찮아서' 밥, 그리고 멸치볶음으로 한끼 식사 끝 했습니다..
    손에 물도 묻히기 싫어서요...
    저같이 음식에 치인, 집에 있는 아줌마를 위한 글들인것 같습니다.
    맛있게 한끼 우아하게 끝내는것... 호호..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리플들이라고 여기고, 감지덕지 하고 있습니다.

  • 18. 방글이
    '04.2.28 2:04 PM

    예술이님..딴지거는건아니구요..오늘 기분이 많이 안좋으신가요?님글 하나로 많은분들이 기분상하시겠네요..저에겐 너무 필요한 주제라 와~하고 들어와서 행복해하며 글을 읽고있는데, 님글에서 탁 막히네요.. 기분이 안좋으시더라도 다같이 보는곳이니까 조금만 글을 부드럽게 올려주세요..

  • 19. 예술이
    '04.2.28 4:47 PM

    기자라면 보수받고 일하는 "프로"이니만큼 사이트에 들어왔을 때에는 어떤 성격의 사이트인지 소개정도는 읽고 들어오셨을거고, 그러면 대번에 메뉴들 소개해달라고 하기 전에 "검색'부터 좀 해보셔서 누구누구 것 누구누구 이름으로 퍼가면 안되겠습니까 그리고 더 도움주십시요 했다면 그렇게 글읽다가 지나가다님 말씀마따나 정말 쉽게도 취재하려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안들었을 겁니다. 기자라면 그 정도의 예의는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82에 올라오는 사연들은 저도 아는 것은 제 일처럼 리플답니다. 저도 늘 도움받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서로 갚음이 될까싶어서. 그렇게들 순수하게 아껴주는 마음으로 도움주고 도움받고 그런 사이트 아니었나요? 82식구들은 돈받고 직장일 하는 프로의 일을 도와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레몬트리 기자님은 분명히 직장일이지요.
    alex님.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리플달고 걱정해보곤 했던 마음이 프로라는 사람이 이렇게 해도 되나 하는 마음에 뭔가 배신당한 것처럼 잠시 울컥하여 저도 모르게 그만 속없이 리플달았다고 표현이 되었군요. 그 말에 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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