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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일선물용 찰떡모음...

| 조회수 : 3,835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2-20 10:06:08

오늘이 시누이넷중 젤 큰시누이 생일이예요...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도 받고있고 집에 들르는 날이면 꼭 지우선물을 챙겨주는 고마운분...
지금 특이한 암으로 고생하고 계시는데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면서 좋아하는 떡을 선물대신 보내드렸어요.
부족한게 없는 분이라 제가 무언가 사드리는거보단 정성껏 만든 떡이 더 좋을거같아서...
퇴근하고 세가지를 하느라 포장까지는 신경 못썼구요 그냥 한조각씩 랩에 싸서 보관하고 먹기편하게 해드렸죠..
단호박을 넣은 찰떡이 한가지 더 들어가면 색도 이쁠텐데 욕심을 부리자면 한이 없네요....
옆에서 놀아달라고 자꾸 보채는 아이때문에 진짜 힘들게했어요...
까만건 흑미찹쌀을 불려 가루내서 찹쌀과 섞어 만든건데요 정말 고소하답니다...
맵쌀에 비해 찹쌀은 떡하기가 훨씬 수월해요...
윗사진은 찌기전에 준비된 모습이예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쿼시짱마눌
    '04.2.20 10:25 AM

    정말 맛있어 보여요..
    받아보시면 너무너무 좋아사실꺼 같네요.
    빠른쾌유를 빕니다.

  • 2. 물빛
    '04.2.20 10:40 AM

    와~놀라와요
    전 약식은 해봤거든요 생각보다 쉬워서 시댁친정부모님 생신때 히트쳤어요
    그래서 의기양양했거늘 고개숙여집니다.
    저 나머지도 맹글어 보고싶습니다.
    자세한 레시피 알려주심안될까요~어여삐 여기시고 알려주세요 기다릴께요

  • 3. champlain
    '04.2.20 10:58 AM

    몸에도 정말 좋겠어요.
    재료 준비가 만만치 않을 듯한데 정말 부지런 하시네요...

  • 4. 미백
    '04.2.20 11:09 AM

    더구나 퇴.근.후.에 세가지를........
    정성이 들어가 더 맛나겠어요...
    시누이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5. YoungMi
    '04.2.20 12:18 PM

    우와! 넘 쫄깃쫄깃 윤기나니 정말 맛나보여요.솜씨가 넘 좋으셔요^^

  • 6. 버거엄마
    '04.2.20 12:32 PM

    안구래도 간식으루 떡만들어놓고 먹고싶었는데 가르쳐줘영..

  • 7. ♥영심이
    '04.2.20 1:02 PM

    대단하시다...
    전 약식하고 모듬찰떡 넘 좋아라 하는데 ^^;;

  • 8. 다린엄마
    '04.2.20 1:17 PM

    아...정~말 부러워요.
    떡 만들기 계속 연타로 실패하고 있습니다.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고
    저녁때 밥대신 꾸역꾸역...흑흑...
    약식은 한번에 잘 되던데, 떡은 왜 이리 실패의 연속인지...
    시누이님, 좋아하시겠어요

  • 9. 김혜경
    '04.2.20 2:17 PM

    참 대단하세요. 떡집 차리셔도 될 듯...

  • 10. 최은진
    '04.2.20 3:12 PM

    다린엄마님~~ 저두 맵쌀로 하는 떡케잌은 세번해서 성공했어요...^^
    이젠 나름대루 노하우(씩이나??)가 생겨서 자신이 좀 붙었죠... 체에 내리는거만 빼구여...
    초보가 겁두 없이 이런저런 고명까지 다 내서 하려니 더 힘들었죠...
    근데 찰떡은 안그래요... 찰떡부터 시작하세요...
    전 두번 실패한거 누가 볼까 냉장고위에 올려놓고 2-3일 다 쉬어서 버렸다는...ㅋㅋ~
    눈물을 머금고 버렸어요... 아깝다는 생각보단 노가다한거 아까워서...ㅠ.ㅠ

    래시피는 아래 부얌님이 올리신 모듬찰편 참고하세요...
    흑미찰편은 어디선가보니 흑미찹쌀:흰찹쌀=1:1로 했던데 제가 두어번해보니 1:2나 1:3으로 하는게 나을거같아요.
    보통 밥을 지을때도 흑미는 조금만 넣어도 밥이 까맣자나요... 1:2로 해도 엄청 까맣습니다..
    물론 더 고소하기는 하겠지만 일반찹쌀보다는 덜 찰진거같아요...
    단호박도 쪄서 넣고 손바닥으로 비벼 섞으면 진짜 이뿌답니다....(방앗간에서 잘 안해주네여)
    찰떡은 체에 내리지 않아도 되니 준비과정도 수월해요...
    빻은 찹쌀가루6컵이면 설탕도 6스푼, 물2-3스푼, 소금약간, 준비된 고물...
    모조리 섞어서 젖은보깔고 25-30분정도 찌시고 5분정도 뜸들여 꺼내서 파운드케잌틀이나 락앤락에 오일 살짝 바르고
    덜어 모양좀 잡아주고 완전히 식혀 어느정도 굳었을때 잘라주심 됩니다...(저는 밤에 해서 아침에 자릅니다)
    하나씩 랩에 싸서 냉동실로 직행.... 먹기전에 꺼내어 실온에 녹여드심되겠죠...

    선생님... 저 떡배우려고 신청해놓고 대기하고 있는 중이예요...
    회사에서 짤리믄 함 해보까하구여....ㅎㅎ~~

  • 11. 제비꽃
    '04.2.20 6:35 PM

    제가 첫고객할께요 ^^

  • 12. La Cucina
    '04.2.20 10:02 PM - 삭제된댓글

    정말 정성이 대단하세요. 은진님께서 만드신 떡 드시고 큰 시누분 빨리 완쾌 되셨음 좋겠어요.

  • 13. 국진이마누라
    '04.2.21 10:47 AM

    파는 떡이랑 별차이 없네요.. 정말 대단 대단.. 시누님의 평안과 쾌유를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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