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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무 쉬운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만들기

| 조회수 : 3,96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2-19 23:37:46
강력분을 진작부터 사놓고선 손도 못대고 있다가
며칠전 라쿠치나님 레시피를 참고로 식빵을 구워봤더랬습니당~
손이 많이 갔지만 울 낭군님도 기대에 부풀어 쳐다보고 있었고
저역시 뽀송송한 맛난 식빵을 기대하며 저녁부터 열두시까지 식빵만들기에 전념했죠^^
열두시가 넘어서 1박2일에 걸친 식빵이 짜자잔 완성되었는데,,,
이게 웬걸....
딱딱한 바게트 탄생했네요...ㅠ.ㅠ
당분간 아니 한참동안 식빵은 시도할 엄두조차 못내겠어요......
그렇게 두려워하다가...저놈의 강력분을 어찌 하나...고민고민하다..피자 만들어봤어요
웹서핑하다가 발견한 피자인데...토핑재료가 달랑 양파 하나라서 오늘 만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쉽더라구요..
단..이태리식당에서 나오는 얇디 얇은 도우입니다^^(폭신한 피자헛피자를 원하신다면..고수님들께 여쭤보시는 수고를...하셔야 겠네요 ㅋㅋ)

마르게리타 피자

반죽:강력분 100g 인스턴트 이스트 2/3티스푼 설탕 2/3티스푼 소금 1/2티스푼 온수 70cc

피자소스...(원래 레시피에는 토마토홀을 이용하나..전 냉동되어있던 스파게티 소스를 해동시켜 해먹었습니당...시판 소스이용하시면 될듯..아니면..양파랑 피망다져서 볶다가 케찹 핫소스 넣고도...해먹어요..)

피자토핑:양파 1/2개 소금 1작은술 넣고 볶은것 모짜렐라 치즈 바질가루 약간 파마산치즈 조금

1.강력분은 체에 내리고 나머지 반죽재료를 전부 넣고 온수를 넣어 덩어리 반죽
(온수 38-40도, 따뜻하다 싶으면 됩니다)

2.1)에 올리브유 1작은술 넣고 치댑니다(한 십분정도 )
전 손으로 막 눌러주고 주먹으로 때리고 도마에 치대고 대충그랬어요

3.좀 작은볼에 반죽을 넣고 랩을 씌운후 더 큰볼에 약간 뜨거운물...(40도 온수라고 했는데..식을 우려가 있으니..중간에 따신 물 보충해주면 좋겠죠..) 넣고 작은 볼을 넣는다
(작은볼이 큰볼에 둥둥 떠다니겠죠?)
40분정도 발효시킨다..(전 식빵에 자신없어서 1시간 넘게 발효했어요)

4.피자소스를 준비한다

5.채썬 양파에 소금을 넣고 절인후 물기짜서 올리브유 넣고 볶는다

6.발효가 다 된 반죽을 밀가루  묻힌 도마에 밀대로 밀어줍니다..
직경 28cm 피자팬을 기준으로...
전 손으로 막 늘려줬어요(어디서 또 본건 있어가지구,,,)
그게 더 쉽더라구요 이게 끈기가 있어서 밀대로 밀려니..한계가 있어서
손으로 늘려주니 찢어지지 않고 늘어나더라구요..그러면서 밀대로도 계솔 밀어줬구요
반죽의 적당한 두께는 2-3mm정도입니다

7.피자팬에 올리브유 골고루 바르고 반죽을 올려둔후 포크로 골고루 찍어 줍니다
반죽위에 피자소스 바르고 양파 볶은것과 모짜렐라 치즈를 골고루 얹어준후 200도에서 구워줍니다

8.다 구워진후 바질과 파마산치즈를 뿌린후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ㅋㅋ 울 낭군님은 기다리다 아까아까 초저녁부터 주무시고
저혼자 맛나게 시식하다가 뿌듯하여 또 레시피 올립니다
그나저나 단호박 맛있을듯해서 사왔는데..뭐해먹을까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새댁
    '04.2.20 8:46 AM

    마르게리타가 무슨뜻이에요? 이피자가 이태리피자집에 가면 춘권피처럼 얇게 해서 먹는 그 피자인가요?
    그리고 단호박으로는 단호박샐러드(피자헛에서 주는것)랑 단호박죽..추천해요~

  • 2. 꿀벌
    '04.2.20 9:47 AM

    마르게리타는 이탈리아 왕비의 이름을 딴것이고
    피자에 이탈리아 국기의 삼색을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로 표현한 피자라고 하는군요
    ㅋㅋ 홍차새댁님이 궁금해하셔서 naver에 검색했더니 나오네요^^
    단호박은 먼저 조금 익혀서 샐러드부터 해봐야겠네요^^ 감사 감사~

  • 3. 국진이마누라
    '04.2.20 11:04 AM

    단호박빈대떡 해서 드세요. 무지 맛나요.

  • 4. 미백
    '04.2.20 12:58 PM

    낼 점심 메뉴 정했습니다....꽝꽝꽝....
    이 피자 무지 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어볼려구요....
    아예 스파게티까지 해서 이태리 식단으로 만들어볼까하네요...

  • 5. 솜사탕
    '04.2.20 1:40 PM

    단호박으로 제가 저번에 올렸던 피자 해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단호박은 워낙 맛있어서.. 이것저것 할게 넘 많을것 같은데요...

    국진이마누라님, 단호박빈대떡.. 이것도 맛날것 같네요. 어떻게 만드는지...

  • 6. La Cucina
    '04.2.20 11:04 PM - 삭제된댓글

    꿀벌님~(아고, 어제 밤에 보자마자 글 쓰려고 했는데 아기가 울어서 못 했거든요. 지금도 그럴 뻔했어요. 울길래 노래 해주니 울다가 따라 울다가 따라 하다가 반복하네요. 아휴~ 아후~하고 옹알거려요 ㅋㅋ)
    그 식빵요. 저도 3번째 했을 때 성공했어요. 왜 충전용으로 버터 더 넣잖아요. 그걸 군데 군데 반죽 잘해 가면서 넣으셔야해요. 그렇게 했더니 거짓말 쬐꿈 보태서 한국 제과점의 위에 고소한 맛 나는 버터 식빵이랑 같았어요. 이거 해서 울 미국인 남편매형 드리니 EXCELLENT 그러시더라고요. 샌드취에 해 드셨다면서...

  • 7. 꿀벌
    '04.2.21 9:40 AM

    흑흑 그걸 세번째에야 성공할수 있는거군요..ㅠ.ㅠ
    얼른 두번더 시도해서 저도 라쿠치나님의 뽀송송식빵 맛보고시포요^^
    제생각에는 레시피는 퍼펙트한데
    제가 모잘라서 그런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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