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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기와 데리야끼 소스 의 만남

| 조회수 : 2,484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2-14 13:43:43
제 점심상이예요. 헤헤..
리얼리티를 주기위해 부끄럽지만 올렸는데, 잘나온사진은 일부러 안올렸지롱~ ^^;
밥좀 덜고 찎을껄.. --;
진짜 많아 보인당..

요리조리코너에서 삼치를 데리야끼소스에 굽는단 글을 보고 따라했어요. ^^
울집에 아시죠?
맛없는 냉동조기..
열심히 레몬구이해서 먹었습니다.   --;
한 3마리 남았네요.
더 열심히 먹어서 다~ 먹고나면, 한 일년간은 안먹어도 될듯...

저는 솜씨없어서 후라이팬에 생선 못구워요.
그릴에 은박지깔아 굽거든요.
(은박지채로 접시올리고, 생선뼈는 은박지에 홀홀~ 싸서 버림. 귀차니즘의 절정... )

굽는중 소스를 바르긴 귀챦아서 어젯밤 소스에 재워뒀습니당.
소스에 푹- 재운 조기를 은박지깔아 그릴에 11분 구웠죠.
소스는 진간장 + 설탕 + 청주 + 마늘다진것 모두 1TS 식 했어요.

간장이 발려서 꼬리, 지느러미쪽은 좀 탓죠?  
그래도 맛나게 냠냠냠~ 오늘 점심으로 좋았어요. ^^

자취할때 설것이 하기싫어서, 책보는데 젓가락 옮기기 귀찮아서..  큰~접시를 식판삼아 다 올려먹던 버릇이 아직 따라다닙니다.
요즘 보던 책이 있어서.. ^^
책보면서 밥먹기엔 이 방법이 짱이거든요.

맨날 이렇게 먹진 않아요.
기분내키면 예쁜그릇찾아서, 몽땅~ 반찬 다~ 담아 우아~하게 혼자먹고 설것이 모아둔답니다.
설것이 왜 모으냐구요? 공주된김에 설것이도 퇴근한 신랑 시킬라꼬..ㅋㅋㅋ

자세히 보시면 밥옆에 감자볶음 있죠?
감자볶음은 제가 젤로 좋아하는 반찬~ !!!

넉넉히 해두면 밥반찬으로도 좋고, 오믈렛할때 속으로도 좋죠.
오늘아침에도 오믈렛속에 감자볶음, 파마산치즈좀 뿌려서 신랑 먹였어요.

버섯볶음, 감자볶음, 고구마줄기볶음등 간이 약한 볶음류와 나물무침은 거의 다 오믈렛속으로 넣어 먹는데 든든하고 좋아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ozer
    '04.2.14 1:51 PM

    ㅋㅋ 예전에 신혼때 제일 큰 접시에 밥이랑 반찬 다 올려놓아 내놓으니 울 신랑 너무 좋아했는데.. 아주 효율적이라고. 설겆이가 접시 두개뿐이라...
    지금은 식기세척기 사용중이지만 그래도 가끔 딸내미는 미피식판에 저는 큰 접시하나로 같이 먹어요.

  • 2. 솜사탕
    '04.2.14 2:38 PM

    생선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구워졌네요. 미국와서 제일 그리웠던것이 국수와 이런 생선구이였다죠? 지금은.. 맛도 잊어버릴 정도가 되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막상 다 먹고 나면.. 그립지 않을까요? ^^;;

  • 3. 아침편지
    '04.2.14 2:39 PM

    조기 한마리면 밥 한그릇 뚝딱! 없어져요..노릇한게 맛있겠다.

  • 4. 김혜경
    '04.2.14 10:41 PM

    펭님...저희집 그 냄새나는 굴비도 이렇게 하면 괜찮을까요??

  • 5. 깜찌기 펭
    '04.2.15 12:57 AM

    선생님이 제게 물으시다니..이런 영광이..^^;
    쌤의 굴비글아래 제가 뎃글단거 기억나세요?
    냄새엔 레몬구이가 나았어요.
    새우오븐구이(펭레시피)할때, 재움장그대로에 조기를 재워 구웠는데 향도 맛도 좋았어요.

  • 6. ellenlee
    '04.2.15 1:23 AM

    특이한 방법이네요. 저 탐스런 살점 넘 맛있겠어요~~
    근데 감자볶음 옆에 갈색 네모진 반찬은 뭔가요? 궁금~

  • 7. scja
    '04.2.15 7:46 AM

    콩 종류가 아닌가 나름대로 추리중~~

  • 8. ellenlee
    '04.2.15 10:11 AM

    scja님 콩요? 그러네요 콩같기도 하고,,,다시보니 고추 짱아찌 같기도 하고...^^저도 추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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