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불었다 떡바람

| 조회수 : 3,74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2-13 19:04:49

낼 발렌타인 기념으로 백곰씨에게 줄
초록색 하트의 오렌지 떡케잌이어요.

저걸 제 손으로 만들었다니
현재 상태 잘난척 충전 100%라서 건드리면 터집니다.
그러나 저 아래 부서진 거 봐라.. 맛은 있냐?..의심스러운데?
사진발인가?  등등의
냠냠 정체 드러나는 곤란 질문 하시면 케잌과 함께 사라질랍니다. ㅋㅋ


만드는 방법은 어제 올리신 선생님 글보고 따라 한거고
(실은 여기저기 전화질...메신져질 많이 했음 -_-)

유자를 넣으니 뭉쳤단 말씀에 전 그냥
잔머리 굴리면서 오렌지 껍질 간것을 찌기 전에 맨 위에 수루루 뿌렸을 뿐입니다.

전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우루루 사는 걸 보면 몹시 화났었습니다.
괜한 상술에 어린애들까지 다 휘말려 돈 쓰게 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난 줄 사람도 없어서!!!

그런데 이젠 줄 사람 생겼어도 아직도 안줍니다.
초콜렛 먹고 더 살찔까봐..
..라기 보다는 무심해서..발렌타인 데인거 모르겠지? 하면서 슬쩍 넘어가곤 했는데.



올해는 신경 좀 썼슈.
.
.
.
.

그러니 백곰, 나의 파릇파릇한 초록색 사랑을 받아줘. ㅋㅋ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2.13 7:06 PM

    훗,,발렌타인의 압박은,,솔로인 나나는,,가볍게 넘기고..
    어쨌거나,.
    이제 또 ㅇㄱ에 이어..떡 만들기 장비들이 시장에서 바닥나지 않을까...
    압박스럽네요...아..주말에 할일도 없는데 떡이나 칠까나....

  • 2. 깜찌기 펭
    '04.2.13 7:07 PM

    아유~ 닭살~ ㅋㅋ
    난 떡할줄 모르는데.. --;
    왕자여~내년을 기약해줘.

  • 3. scja
    '04.2.13 7:18 PM

    ^^ 우리 오빠는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뿌게 떡 케잌을 만들고 싶지만..
    아~~~~~~~~~~~~~~~~~
    나두 나두 만들고싶어라~~~

  • 4. 아라레
    '04.2.13 7:19 PM

    환상의 코디와 색감입니다. @_@

  • 5. jasmine
    '04.2.13 8:05 PM

    광풍이 불 수 없는게. 떡은 한번 꼭 봐야 성공해요.
    레시피로만 성공하면, 그야말로, 천재.......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모양은 대략 멋집니다요....
    아래 부서진 것에 대한 질문은 저~얼~대 안합니다요.....백곰님 마누라 잘 얻으셨수.....^^

  • 6. 똑딱단추님이죠?
    '04.2.13 8:10 PM

    글만 잘쓰시는 줄 알았는데, 요리도 잘하시네요..어흑...ㅠㅠ
    저는 얼마전 미져리라는 영화보고, 억지로 먹이는 장면땜에 식욕을 잃었는데.
    똑딱님이 만드신거라니 먹고싶어집니다.

  • 7. 미져리
    '04.2.13 8:19 PM

    제 별명이 미져린데,
    너무 뚱뚱해서, 다른 사람 좀 먹였습니다. 안되나요.어흑.....
    어쨌든,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요. 어흑....

  • 8. 꽃게
    '04.2.13 9:03 PM

    넘 예쁜 떡이네요.
    위의 제 떡 좀 봐 주세요.ㅋㅋㅋㅋ

  • 9. 오로라
    '04.2.13 9:22 PM

    저두 하고 싶은 충동이~~~
    윽... 참아야 하느니라 (허벅지 바늘로 찌르고 있어요. ㅡㅡaaa)

  • 10. 경빈마마
    '04.2.13 10:04 PM

    정성에 남편이 감동일겁니다.떡과 접시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 11. 성류맘
    '04.2.13 10:23 PM

    에공...넘 이뻐여...
    어찌 먹나요..아까워서

  • 12. 아짱
    '04.2.13 10:33 PM

    냠냠님 떡 넘 이뽀요~~~

    떡 바람이 심상치 않은데...
    오늘부터 떡 장식을 뭘로 하나
    고민에 고민...

  • 13. 여름
    '04.2.13 11:06 PM

    냠냠님 글솜씨 만큼이나 깔끔하고 맛깔스러워 보이네요.

  • 14. 쭈니맘
    '04.2.14 3:08 AM

    대따 이쁩니당!!!
    저..한접시만 주세요..네..??

  • 15. La Cucina
    '04.2.14 3:20 AM - 삭제된댓글

    캬캬, 멋져요.
    저도 어제 떡 만들 생각했는데..재료도 없음서~
    전 울 남편거 말고 나 먹을라고 -.-

    그런데 여기 저기 메신져질 한 결과 좋은 레시피 얻으셨을거 아니에요~
    올려주세용-.-
    아님 저걸 미국으로 보내주시던지..

  • 16. orange
    '04.2.14 7:00 AM

    와~~ 떡을 그새 만드셨어요??
    첫 작품이 뭐 이리 이쁘대요?? 백곰님이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냠냠님 댁 온도가 10도는 올랐을 것 같네요.... ㅎㅎㅎ
    떡 광풍에도 끄떡 않고 있는 orange..... ^^

  • 17. 김혜경
    '04.2.14 10:27 AM

    백곰님 입이 이따만큼 벌어지셨겠네요!!
    냠냠주부님, 따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1,023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344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689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300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406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95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45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6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00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84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98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18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0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55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6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8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93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34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2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62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3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9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