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낚지전골 & 골뱅이무침 성공기 & 불고기, 카레새우 실패기...ㅠㅠ

| 조회수 : 4,20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12-29 13:43:18

토욜에 신랑 회사분들 집들이를 했습니다

늘 하던 메뉴 (양장피 ^^  레몬치킨, 호박전) 에 새로운걸 좀 해볼까 싶어서

저의 든든한 후원자 칭.쉬를 꺼내들고는.....

낚지전골과, 골뱅이무침, 카레새우튀김을 하기로 결정하고

일밥의 레시피대로 불고기도 재웠습니다....만..

ㅠㅠ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였습니다..



낚지전골.... 냉동낚지를 썼음에도 넉넉히 넣은 배추와...레시피보다 더 첨가한 고추가루의 매운맛덕에

                  제법 맛이 나더라구여.....와사비를 약간 풀어서 넣으니 톡쏘는 맛이 나서 좋았구여...


골뱅이무침..... 이거 만들어놓고....저 골뱅이집 차린다구 할뻔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여 ^^;

---> 여기까지가 성공기



불고기.... 집에 미림이 좀 부족한듯 싶어서....냉장고에서 울고 있는 화이트 와인을 썼더니...

               ㅠㅠ 불고기에서 강한 와인향이....익혀도 냄새가 날아가지 않고...게다가 약간 질기기까지

               궁여지책으로 파인애플 쥬스를 부어봤으니...아직까지는 별 대책이 안서네여...

               (고기는 호주산 시드니 불고기로 했습니다....)

카레새우.....이건 너무너무 맛있었는데...제가 색을 좀더 내보겠다는 욕심에...기름에 한번 더 튀겼더니

                  허거덕....탔어여 ㅠㅠ 새우에서 쓴맛이....처음 튀겼을땐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후회스러워여....욕심내지 말구 그냥 할껄...ㅠㅠ 여러분...한번만 튀기세여...



늘 하던 메뉴들이 기본점수를 먹고 들어갔으니 망정이지...큰일날 뻔 했습니다

에휴.... 이 몇가지 안되는것들을 하는데도 꼬박 한나절 반이 걸렸습니다...

언제쯤 척척 쉽고 빠르게 할까여....그날까지 저의 성공&실패담은 계속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2.29 2:37 PM

    저번엔 ido님께서 화이트와인으로 불고기 만들었는데 맛있었다고 하셨는데요.. 와인향이 날아가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파인애플 쥬스도 부어놨으니.. 아마 다시 드시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나중에 드셔도 여전히 질기면요, 키위를 아주 조금 갈아서 재우시고, 고기가 너무 물러지는것 같으면 불고기 뚝배기나 전골을 해 드세요.

    그래도 절반의 성공이 아니라 거의 성공하신거네요. 불고기에서 약간 와인맛이 나서 그런거지.. 축하드려요~ *^^*

  • 2. 테디베어
    '03.12.29 4:10 PM

    반타작이라도 성공은 성공입니다.
    전 그많은 음식 절대 못합니다....^^

  • 3. 카페라떼
    '03.12.29 5:34 PM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잖아요...
    한번 거듭실패한건 두번째는 성공의길이 보이실거예요..
    그래도 도전해본게 대단하신데요...
    그 어렵다는 전골을 성공하셨으면 어깨에 힘주셔도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47 코코아가 몸에 좋다네요. 9 키세스 2003.12.29 3,260 8
2446 낙지를 볶아볶아.... 8 별장 2003.12.29 2,847 13
2445 피자 따라하기 4 커피우유 2003.12.29 2,454 13
2444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오이마사지 2003.12.30 1,854 26
2443 moon님 받으시고... 12 치즈 2003.12.29 2,722 9
2442 [re] 치즈님 상이에요 ^^ 8 오이마사지 2003.12.29 2,310 3
2441 jasmine님 제 성의에요 ^^ 10 오이마사지 2003.12.29 4,036 3
2440 시어머님표 감자조림 8 꿀벌 2003.12.29 4,460 7
2439 스테이크 성공기 11 룰루야 2003.12.29 2,665 5
2438 낚지전골 & 골뱅이무침 성공기 & 불고기, 카레새우 실패기..... 3 sook! 2003.12.29 4,205 4
2437 ♣ 유부초밥 ♣ 32 다꼬 2003.12.29 6,889 105
2436 어머니의 칠순상 5 호즈맘 2003.12.29 3,980 6
2435 귀챠니즘으로 만든 사이비 짬뽕 ^^ 9 sca 2003.12.29 2,318 11
2434 누룽지탕.. 실패기...ㅠㅠ 9 수 엄마 2003.12.29 2,161 119
2433 고추잡채 성공! 7 이슬새댁 2003.12.29 3,405 9
2432 10분만에 뚝딱~!신랑의 계란요리^^; 8 민이.. 2003.12.29 2,599 20
2431 파스타2 - 서빙 아이디어 입니다. 14 솜사탕 2003.12.29 3,535 5
2430 오랜만에 먹어본 게장.... 4 별짱 2003.12.28 1,855 50
2429 검증된 방법-보온밥통으로 청국장 만들기 14 기쁨이네 2003.12.28 42,385 12
2428 [re] 사워크림이 없다면... 2 김수연 2003.12.29 2,117 40
2427 쉬는 날의 요리들 6 글로리아 2003.12.28 3,747 6
2426 마마님표 청국장 13 꾸득꾸득 2003.12.28 2,702 8
2425 바스키아님에게 바치는 뇌물...연어말이 21 아짱 2003.12.28 3,228 8
2424 저도 moon님의 스테이크를 해봤네욤..^^ 5 경이맘 2003.12.28 2,404 10
2423 고구마케잌만들었어요. 감사해요^^ 4 조수연 2003.12.28 2,515 9
2422 식빵믹스의 변신!! 간단 시나몬 롤~ ^^ 13 깜찌기 펭 2003.12.28 5,014 7
2421 배춧잎 부침개 26 coco 2003.12.28 2,742 4
2420 닭칼국수 한그릇 대접하겠습니다. 18 솜사탕 2003.12.28 3,29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