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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쿡이제?(경상도 버전)-고구마

| 조회수 : 3,460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3-10-02 18:33:10
어제 5일장에 갔다가 고구마가 예뻐보여 한 소쿠리 집어들고 왔다.
장다리 아들내미 간식 장만이 요즘 장난아니다.
말은 건강식이야.하지만 약간 귀찮은 점도 있고 해서 맨 고구마 삶아주고 감자 찌고 밤 삶고....
그래도 어찌나 잘 먹어대는지...
오늘은 나의 너무 성의 없음을 반성하며 오븐의 온도를 올렸다.

학교 갔다온 아들내미 오늘도 어제같이 부엌으로 직행 .
뭐야?
82쿡이제?
.....고구마 버터구이 해 놓은 것을 보더니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경상도 사투리로-저 혼자 사투리씀-
이제는 내가 뭐든 안하던 짓 하면 아들내미는
82쿡이제?......한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3.10.2 6:43 PM

    어머나 맛있겠다,, 안그래도 엄마가 현우 먹이라고 고구마를 한상자 보내셨는데,,
    그걸 언제 다 먹나,, 맛탕을 할까 ,, 고민중이었는데,,
    고구마에다 버터 발라서 오븐에 구우신 거에요??

  • 2. 치즈
    '03.10.2 6:52 PM

    아니 벌써?

    아니요.고구마를 먼저 오븐에 굽구요-200도에서 30분정도
    반을 갈라 속을 파내고 -버터2숟가락,설탕2(안넣어도됨),소금약간.휘핑크림(그러나 난 우유로 농
    도 맞춤)
    속파내서 반죽한 고구마를 다시 고구마껍질속에 채워넣고요.
    200도 오븐에 8분정도
    다시 오븐 열고 고구마위에 계란노른자 발라 약8분정도 굽습니다.
    아기들도 부드러워 먹일 만 할거예요.속만 스픈으로 파먹으니까요.

  • 3. cream
    '03.10.2 7:11 PM

    저도 오늘 호박 고구마 주문했거든요. (남표니가 하두 밤참을 찾아서리...ㅋㅋㅋ)
    그냥 쪄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배달 오는데로 한번 해 먹어 볼께요.
    근데, 치즈님! 고구마 담아놓으신 두번째 사진의 그릇이요. 넘 이뻐요.
    외국에서 사신건가요?

  • 4. 치즈
    '03.10.2 8:15 PM

    -죄송 아까글 아들너미장난쳐나서삭제했습니다.
    크림님-치즈크림?크림치즈?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미스코리아버전.
    외국에서 파는거는 맞는데요,선물받은겁니다.

  • 5. 수국
    '03.10.4 8:33 AM

    크림님 호박고구마 어디로 주문하셨어요?
    저도 요즘 찾고 있는데...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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