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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 순이 맛이 있을 때.(고구마순 김.)

| 조회수 : 2,836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3-06-29 08:22:04
고구마순이 한 참 맛이 있을때 입니다.

왠수 덩어리,까는 것만 빼고는 정말 좋은 재료 입니다.

우리 집은 고구마 순 김치를 잘 담가 먹지요.

사람들이 눈이 땡그래 집니다.

나물이나 볶는 것 말고 김치도 먹느냐고...

껍질을 다 벗기고 알맞게 잘라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고추가루에 액젖과 파 마늘 양파 넣고

간 맞추어 김치해서 드셔 보세요.

남편이 눈이 동그래서 아마 점수좀 따지 않으실까?   싶네요.

여름철 별미 김치 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zy
    '03.6.29 12:23 PM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평소에 솜씨 좋으신 분들이나
    특히 우리 토속요리 잘 하시는분들 보면 참 부러웠었는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2. 러브체인
    '03.6.29 1:41 PM

    우리집에선 데치지 않게 날거로 담가요. 대신에 좀 익혀서 먹지요.
    김치 자체도 먹어도 맛이 좋지만 참치통조림이나 꽁치통조림 넣고 김치찌게로 해먹음 또 맛이 예술이라니까요..^^
    사실 고구마순 껍질 벗기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 김치는 정말 별미랍니다..
    저도 시간남 좀 담가야 겠네요..^^

  • 3. 신정옥
    '03.6.29 2:17 PM

    체인님 ...소금에 절여서 하나요?

  • 4. 윤광미
    '03.6.29 6:29 PM

    정옥님!

    소금에 절이지 말고요.

    바로 김치 담그기전에 살짝 소금 뿌리면 되지요.

    너무 많이 넣지 말구요.

    젖갈이랑 들어 가므로 짜면 맛이 없답니다.

  • 5. natukasi
    '03.6.29 7:06 PM

    오늘도 역시 새로운걸 배웠습니다.
    저희집은 나물을 잘 안먹어서 아까 시장에서 고구마순 보고도 외면했는데..
    내일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신정옥
    '03.6.29 9:33 PM

    아~~.광미님 감사합니다..
    맛나게 담아서 시부모님 갖다 드려야겠어요.
    결혼 하고 7년 모시면서 미운정 고은정 다 들어서 인지 맛난거 보면 아버님 생각이.................

  • 7. 윤광미
    '03.6.30 6:54 AM

    네! 고맙습니다.
    시아버님 생각하는 님이 참 예쁩니다.
    맛이 없어도 하려고 하는 님 마음땜에 벌써 맛이 있으려 합니다.
    정옥님! 화이팅!!!

  • 8. 지니
    '03.6.30 5:15 PM

    고구마순 김치 증말증말 맛나요..
    울엄마가 여름에 고거 담가주면..증말 넘넘 맛나게 묵곤 했는뎅...^^
    근데 그게 전라도 음식인가요?
    서울칭구덜은 첨본다구 하면서..시골에서 제가 싸온거 묵어보더니...
    신기해하면서두 맛나라 하더라구용...
    증말 "강추"입니당...

  • 9. 펭귄공주
    '03.7.2 12:00 AM

    제가 무지 좋아하는 고구마순 김치. 울 할머니께서 매년 담궈주시곤 했는데.. 흑흑..
    저라도 함 해볼까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0. 쉐어그린
    '03.7.4 2:09 PM

    와! 요즘 저희 밭에는 고구만순이 엄청 자라고 있는데,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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