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쑥쑥 뽑아 담근 알타리 김치.
윤광미 |
조회수 : 2,960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3-06-19 15:15:17
55732
밭이 좋아서 인가요?
아님 하늘의 비가 달디 달어서 인가요?
아시는 분이 "장마 오기전에 알타리 담아 먹을 거야?"
"어머! 당연하죠? 절대 사양 못하죠? 그럼요! 주셔요."
"그럼 밭으로 어여 가!" "네~~~~!" 너무 좋아서.....
어르신 말씀 끝나자 마자 봉지 하나 들고 갔더니, 에구! 아예 작은 구르마를(맞나?)
끌고 가시더군요.
밭이 기름져 보였습니다. 쑥쑥 잘 뽑아 졌습니다.
정말 장마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먹고도 남을 만큼 차에 싣고 왔습니다.
그 알타리 오늘 김치 담갔는데.....
액젖에 새우젖,풀물 좀 끓이고 ,파 뽑아다가 송송 썰고 마늘팡팡 찧어 넣고
갖은 양념 넣고 버물 버물 했습니다.
얼마나 잎과 무도 연한지....아삭 아삭 아삭`````
오늘 점심 알타리 김치에 알타리 잎 삶은 시래기 된장국에 한 그릇씩 뚝딱 했습니다.
맛있겠지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3.6.19 11:21 PM
네.... -_-;;
정말 맛있겠어요.....
전 김치 담그면 바로 치댄 거 좋아하거든요...
알타리조차도요.... 다들 알타리는 바로 못 먹던데...
한 번은 꼭 먹고 그 담부턴 안 먹어요... 익을 때까지요...
낼은 알타리 담아야 할까봐요...
-
'03.6.20 6:32 AM
알타리 잎이 연하면 먹기 좋게 잘라서
같이 담그면 그 잎도 맛이 있답니다.
맛있게 담그세요?
혹시? 엘레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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